2021/12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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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미국 펫푸드협회' 국내 활동 시작, 미국산 펫푸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예정

미국 펫푸드협회(Pet Food Institute)가 한국지사를 오픈하고 11월부터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펫푸드협회는 미국 내 반려견 및 반려묘 식품 생산자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반려동물의 영양과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다.

 

미국 펫푸드협회 CEO인 데이바 브룩스는 "한국은 반려동물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노력하는 보호자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입니다.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을 장려하고 전문적인 반려동물용 사료 및 식품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 펫푸드협회 한국지사가 있습니다"라며,

 

"저희 협회를 통해 미국산 펫푸드와 여러분의 반려동물에게 미국산 펫푸드가 제공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라고 한국지사를 소개한다.

 

협회는 12월 말 홈페이지를 오픈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반려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펫푸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미국 펫푸드협회의 활동을 응원하며, 미국 펫푸드협회를 소개한다.


'애완동물(pet)'이 아닌 '반려동물(life companion)'로 최근 한국의 반려동물 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소중한 반려견 혹은 반려묘가 먹는 펫푸드에 신중을 기울이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의 사료 및 간식에 대한 선택은 안정성, 영양적인 면에서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산 펫푸드는 수의학 연구자들에 의해 비타민, 미네랄, 필수 지방산,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포함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40가지 이상의 필수 영양소를 연구, 확인하여 반려동물의 총 영양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필수 영양소를 적절한 수준으로 맞추어 "완전하고 균형 잡힌" 식품으로 구성됩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매 식사 시간에 이러한 영양분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많은 영양소의 원료로 탄생한 미국산 펫푸드는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는 품목 중 하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펫푸드 간식과 츄 제품을 포함하여 완제품은 물론 그 성분을 엄격히 관리합니다.

 

단 한 가지의 원료도 FDA의 승인 및 미국사료관리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 AACFO)의 채택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미국 펫푸드협회 회원인 생산자들은 개와 고양이를 위해 건식, 캔, 간식 등의 다양한 펫푸드를 제공하고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제조 공정 전반에 거쳐 철저한 모니터링을 합니다. 안전한 제조 과정을 통해 생산되어 미국 정부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우리 반려동물에게 오게 됩니다.

 

미국 펫푸드협회 한국지사에서는 철저한 위생과 안전을 기반으로 생산된, 안전하고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미국산 펫푸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국산 펫푸드는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위해 구매 시 '미국산' 펫푸드인지 원산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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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양주

새 단장 마친 옥정중앙공원, 도시 품격을 높이다

옥정중앙공원 야경

경기 양주 옥정중앙공원이 여가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변모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양주시가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옥정중앙공원의 경관을 개선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공원 내 화분대와 인공호수 인근 녹지에 오스테오스펄멈, 셀비어, 한련화, 사계장미, 수례국화, 코스모스, 임파첸스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정서적 이완 효과를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많은 시민이 찾는 야외무대 그늘막은 바닥을 인조 잔디로 전면 교체해 이용객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계단으로 이뤄진 호수도서관 방면의 공원 진입로에 경사로 데크를 설치, 유모차와 보행 약자 등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음악분수가 운영되지 않는 야간 시간대 적막한 공원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기 위해 수변데크를 따라 호수 내 7개 분수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호숫가 주변 반딧불이를 연상시키는 레이저 조명을 설치해 다채로운 빛을 연출했다.

 

또한 겨울철 시설물 관리를 위해 인공호수의 불가피한 퇴수로 삭막해지는 경관을 개선하고자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물이 없는 호수에서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데크의 돌출돼있는 조망 장소에 물결 효과를 주는 조명등 설치를 완료했다.

 

기존 '감동양주' 조형물 주변으로 대형 꽃 조명을 배치해 겨울철에 감상하기 어려운 화사한 꽃 색채를 선사하는 한편 야간에는 조명으로써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난달 26일 도내 최초로 도시공원 내 조성한 AR동물원과 연관된 동물 조형물이 어우러진 포토존을 마련, 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배경을 조성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함께하기 어려운 시기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이들과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대형 트리와 별 조명, 포토존 등을 설치해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여가ㆍ휴식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옥정중앙공원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특색 있고 차별화된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며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도시공원 경관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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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양주

양주시립장옥진미술관,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 운영

  •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무료 야간 개장
  • 상설전 '장욱진 에피소드Ⅱ', 기획전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 무료 관람

 

기획전 모습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미술관과 조각공원에서 '플레이 인 뮤지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1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조각공원에 설치된 AR모형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그림책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비한 여행' AR 스토리북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장욱진의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 아이 등의 소재를 눈으로 조각한 장욱진의 '눈 조각 마을'을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

 

특히 미술관 외벽을 배경으로 장욱진의 작품세계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파사드와 빛 조형 작품을 전시하는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관은 현재 전시 중인 기획전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와 상설전 '장욱진 에피소드 Ⅱ'를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며 행사 기간 동안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방문하는 아동ㆍ청소년에게 '빛으로 비추는 화가 장욱진' 교육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이틀간 미술관과 조각공원은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해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단, 미술관은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관람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방역패스 확인에 필요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활동이 제약된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지원하고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관람객들이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 등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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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서울

서울대공원, 지자체 및 동물원 최초 ISO45001 인증 취득

  • 국제적 수준의 산업안전보건 업무 체계적ㆍ효율적 추진 도모
  • 20여 개 직종, 총 500여 명의 직원 안전 위해 작업환경 개선 및 소통 추진
  • 서울대공원 "2022년도는 관람객과 근로자 안전 위한 대변혁의 해"

 

서울대공원이 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서울대공원이 엄격한 국제적 안전기준의 근로자 작업환경 및 근무여건을 충족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안전보건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다.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 표준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으로 직장 내 다양한 위험과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에 한해 인증을 해주고 있다.

 

ISO45001은 조직상황, 리더십과 안전보건경영방침, 필요 인력ㆍ예산, 안전보건활동, 안전보건점검활동, 노사소통, 내외부 심사ㆍ평가 등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행정, 동물사육, 시설정비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근로자까지 다양한 직종과 직렬의 근로자 약 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작업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관람객과 직원 안전을 위한 안전확보TF팀 운영, 특히 직원들 간 상호 전문성을 존중한 협업, 노조대표와 현장 직원들 간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업무효율을 이끌어 낸 점 등이 이번 인증을 받는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공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예정인 2022년 1월 27일 이전 인증을 목표로 약 6개월 간 인증 과정을 진행하였다. 작업 현장 안전 사항, 안전 문구 부착 및 안내, 절차서와 지침서 등 그간 서울대공원 업무 진행에 있어 안전관련 미흡한 점들을 국제적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였다.

 

서울대공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사회적으로 안전 기준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ISO45001 인증을 통해 안전보건업무를 더욱 체계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O45001은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은 물론 그 이상의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ISO45001 인증을 받은 기업의 경우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공정한 기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내년도 예산 약 242억 원을 편성하여 산업안전보건용품 구매, 건강증진 프로그램 신설, 작업환경 및 관람환경 개선 등 서울대공원을 찾는 시민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 이수연 원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2022년도는 관람객과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변혁의 해로 삼겠다"며 "서울대공원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종합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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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체육관광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2월 8일 오후 3시 소노캄 호텔(고양시)에서 '새 일상(New Normal)의 시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는 2019년부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고, 정부ㆍ공공기관과 유관 업계, 학계, 민간이 함께 평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평화관광 발전방안과 주민참여 관광상품 개발 사례 등을 다룬다.

 

먼저 '티피비(TPB) 도시공감 아키텍쳐' 정광균 대표가 과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일원에 대한 정부 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관광개발 변천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융합관광연구소' 하동원 소장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비무장지대 관광'을 주제로 관광 분야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ㆍ지배구조 개선(ESG) 확산 사례와 적용 방안을 소개한다.

 

'가이드협동조합' 호기헌 대표는 연천군과 철원군 지역민이 참여해 개발한 음성 안내책과 지역의 친환경 특산품을 활용한 애견 야영 '댕글투어'를 통해 비무장지대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하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12월 말에 '한국관광공사티브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토론회에 앞서 관광공사, 비무장지대 접경 13개 지자체(광역 3개, 기초 10개)와 함께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실무협의회에서는 기관별 평화관광 사업 추진 현황과 2022년 '디엠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의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지자체와의 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등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화관광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비무장지대가 대표적 관광콘텐츠로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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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영월

한국민화뮤지엄, 임인년 맞아 '한국의 민화 호랑이'展 영월관광센터에서 개최

한국민화뮤지엄이 '한국의 민화 호랑이'展을 개최한다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역병을 이겨내고 온 국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한국의 민화 호랑이'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월군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영월관광센터 1,2 전시실에서 2022년 1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린다.

 

'한국의 민화'전은 한국민화뮤지엄의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이 2022년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 기획전으로 각 3달씩 영월관광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첫 전시에서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 소장의 호랑이 민화 유물 58폭(액자 16점, 5틀)과 이 전시를 위해 선정된 현대민화 작가 15인의 호랑이 현대민화 28점, 그리고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한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 역대 수상작 중 호랑이 관련 작품 23폭(액자 3점, 병풍 2틀)을 선보인다.

 

영월관광센터 내 200여 평의 별도 공간에는 민화 미디어아트를 전면에 상영하여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의 호랑이 작품부터 현대 작가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작품, 출중한 실력을 인정받아 수상한 작품, 그리고 미디어아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야말로 호랑이 민화의 축제장이 될 예정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호랑이를 두려움의 대상 뿐 아니라 인간을 지켜주는 영험함을 가진 친숙한 존재로 믿었다. 그러한 시각은 민화 속에 잘 투영되어 있다.

 

까치와 호랑이, 소나무를 그려 새해를 송축하는 속 해학적 표정의 호랑이는 잡귀와 액운을 막아주는 존재였다. 여러 마리의 호랑이나 표범을 그린 나 호랑이 가죽을 그린 , 호랑이를 사냥하는 장면을 담은 는 주로 호랑이의 위엄을 통해 무관들의 거처를 장식하는 용도로 사랑받았다. 호랑이는 에도 등장하는데 주로 산신을 보좌하는 영험한 동물로 묘사된다.

 

호랑이 민화의 변천사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한국의 민화 호랑이》전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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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동물자유연대ㆍ포스코건설, 전국 각지에 동네고양이 급식소 50개소 보급

  •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 사업 진행
  • 서울, 인천, 통영, 마라도 등 전국 각지에 스테인레스 급식소 50개소 보급
  •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한 NGO와 기업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 제시

 

2020년 길고양이 급식소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이하 동물자유연대)는 2020년 포스코 건설과 협업하여 동네고양이 급식소 배포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2021년에도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작년 15개의 급식소를 시범 배포한 결과 그 효과성이 입증되어 2021년에는 50개로 그 개수를 확대했다.

 

포스코 건설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 사업도 그중 하나다. 포스코 건설 기업시민사무국 송재경 차장은 해당 사업을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동물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동시에 추운 겨울 동네고양이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는 급식소를 배포함으로써 철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느낌을 따뜻한 이미지로 승화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포스코 건설이 제작한 급식소는 작년과 비슷한 이등변 삼각형 형태로 고양이들이 금속의 날카로운 부분에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끝부분은 둥글게 디자인했으며, 금속으로 만들어진 만큼 튼튼하고 무게도 상당해 급식소가 쉽게 파손될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급식소 위쪽의 서랍은 동네고양이 돌봄 활동가(캣맘, 캣대디)가 사료 등을 보관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아래에는 열선이나 핫팩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겨울철에 사료와 물이 얼지 않게 각별히 신경 썼다. 또한 일부 급식소에 녹이 슨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재료를 철에서 스테인레스로 변경해 단점을 보완했다.

 

일부 시민들은 길고양이 급식소가 고양이를 끌어모아 위생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거나 철거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급식소를 설치할 경우 오히려 돌봄활동가를 통한 위생적인 관리와 중성화 사업을 통한 개체수 조절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울, 경기 등 많은 지역에서 길고양이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차원의 급식소 설치 사업을 시행하는 곳이 늘고 있는 추세다.

 

동물자유연대와 포스코건설은 이번 동네고양이 급식소 배포사업을 통해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한 NGO와 기업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고, 아울러 동네고양이에 대한 인식 및 처우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중이다.

 

동물자유연대 임채헌 활동가는 "동네고양이는 오래전부터 인간과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공존해야 할 대상인데 최근 들어 근거 없는 혐오 정서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동네고양이 급식소 배포사업을 통해 길에 사는 고양이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더불어 그들도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관용의 마음을 가져주는 시민 분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자유연대와 포스코건설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동네고양이 급식소는 사전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마쳤으며, 서울시, 통영시, 제주 마라도 등 전국 각지에 총 5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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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천안

천안시의회, '반려동물 친화도시 연구모임' 간담회 개최

천안시의회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연구모임'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안시의회 「반려동물 친화도시 연구모임(복아영 (대표의원), 황천순, 안미희, 정병인, 김선홍, 김길자, 김행금)」은 21일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용역기관의 연구용역 결과보고 이후, 동물친화도시로 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용역기관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동물에 대한 인식 차이 등 동물보호와 복지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를 천안시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천안시에는 응답자의 46.6%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으며 이 중 강아지 양육 가구가 37.3%, 고양이 양육 가구가 13.1%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 포기와 파양 고려 이유로 '물건 훼손ㆍ짖음 등 동물의 행동 문제'(29.4%)와 '이사ㆍ취업 등 여건의 변화'(20.5%), '예상보다 큰 지출'(18.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 포기와 파양 고려 이유 (단위 : %)

 

이어 반려동물 정책과 관련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개물림 사고 예방'과 '유기동물 보호 대책'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펫티켓(펫+에티켓) 준수 여부에 대해 '잘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반려가구의 경우 80.8%, 비반려가구에서는 42.8%에 그쳤다.

 

 

간담회 진행 모습

 

한편, 응답자의 63.1%가 고양이 등록 의무화와 미등록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적절한 등록 방식으로는 '내장형 및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부착'(55.9%)과 '내장형 무선식별장치'(43.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가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서 중성화 수술을 통해 개체수를 조절해야한다는 비율이 68.7%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52.9%가 길고양이의 급식소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급식소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길고양이 서식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화 및 민원 발생'(15.1%)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후 '길고양이의 쓰레기통 뒤지기'(10.1%), '소음문제'(8.3%)와 '개체수 증가 우려'(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급식소에 반대하는 이유 (단위 : %)

 

용역기관은 이에 따라 동물친화, 생명존중 도시 조성을 위해 양육포기의 예방과 중재를 위한 정책과 동물보호소 동물의 입양률 제고 방안 마련, 동물학대의 범위 점진적 확대 등 다양한 제언을 펼쳤다.

 

연구모임의 대표의원인 복아영 의원은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유기동물 발생 증가, 동물 학대 증가 등 사회 문제가 따르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천안에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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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양산

양산시, '펫프렌들리' 반려동물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반려동물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양산시는 지난 13일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나우건축사사무소와 정담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반려동물과 사람의 친화공간, 서비스공간, 교육공간, 놀이공간, 유기견 입양 공간을 형성하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친숙한 공간계획,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의 전체적이고 집약적인 거점공간 형성』이라는 주제를 지닌 '펫프렌들리(pet-friendly)' 작품이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건축물의 효율적인 공간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고, 수직동선 및 내부와 외부의 연결이 양호한 점,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구성 및 기능의 연계가 합리적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용자 사용편리에 있어서 우수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견 입양, 교육장 및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지원시설로 동면 석산리 392번지 일대 양산시농업기술센터와 연접한 위치에 배치되어 공사비는 37억 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당선작에 따라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004㎡)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양산시는 설계공모심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 2022년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입양 촉진을 할 수 있는 유기동물 입양 공간과 반려동물의 복지를 위한 문화공간 조성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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