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과 어울리는 양주 애견동반식당, '캠핑5492'

야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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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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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애견동반식당 '캠핑5492'

 

"깊어가는 가을밤, 여기가 딱이야!"... 깊어가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곳, 양주 애견동반식당 '캠핑5492'.

 

애견동반식당이 있다기에 찾아왔는데, 실제로 캠핑5492의 모습을 보고는 첫눈에 반해버렸다. 깊어가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캠핑5492, 그 멋진 모습을 스케치한다.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캠핑5492에 도착해 차량을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캠핑5492의 간판이 보인다. 파란색 글씨에 흰색 테두리, '캠핑5492'가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다. 

 

 

캠핑5492 입구에 세워져 있는 간판

 

안쪽으로 걸어가는데 어둠 사이로 환하게 조명이 켜진 공간이 보인다. 주변의 어둠과 대비되는 환한 조명을 보니 안쪽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주차장에서 캠핑5492를 바라본 모습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관리동으로 들어간다. 돔형의 건물은 천장이 돔형식으로 둥그렇게 되어있다. 관리동에는 카운터,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 등이 있다.

 

 

캠핑5492 관리동

 

캠핑5492는 캠핑 콘셉트의 정육식당이다. 메뉴는 정육코너에서 고른 후 자신의 테이블로 가져가면 되고, 야채나 기본 반찬 등은 스탭이 차려준다.

 

 

캠핑5492는 캠핑장 콘셉트의 정육식당이다

 

먹고 싶은 고기를 골라 방갈로로 들어간다. 날씨가 쌀쌀해져 방갈로 내부에 스탭이 난로를 추가로 설치해준다.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마치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방갈로 외부

 

방갈로 내부에 비치된 식탁과 테이블

 

숯불이 들어오기 전에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환하게 조명이 켜진 캠핑5492의 풍경... 쌓여있는 장작, 야외 텐트, 방갈로, 그네 등이 보인다.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눈에 비친 캠핑5492의 모습 덕분이지, 마치 도심을 떠나 아주 먼 자연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젊은 시절 '군대에서 훈련하러 야외에 나갔을 때의 느낌'도 든다... 시원하고, 자연 그대로 내추럴하고, 사방이 조용한 느낌이.

 

 

환하게 조명을 밝힌 캠핑5492

 

야외 텐트

 

그네

 

캠핑5492 야외에 불멍을 위한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타오르는 장작불을 보고 있자니 불현듯 젊을 적 함께 했던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래 그때도 이렇게 네 다섯 가족이 계획도 없이 불쑥 떠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곤 했었지'... 녀석들 다들 자기 일에 치여 바쁘게들 살고 있겠지...

 

 

불멍하기 좋게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잠시 불멍을 하고 방갈로로 들어오니 숯불이 준비되어 있다. 정육코너에서 고른 고기를 불판에 올려놓고 맛있게 식사를 한다. 보통 정육식당에 가면 고기를 고르면서 계산을 같이 하는데, 이곳 캠핑5492에서는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한다.

 

방갈로 안에 숯불과 함께 난로가 놓여있어 열기가 후끈하다.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 맛, 역시 '제대로다'.

 

 

상차림 모습

 

캠핑장 분위기 덕분인지, 메뉴에 있는 새우를 몇마리 시키려고 관리동으로 가는데 반려인과 함께 온 반려견이 보인다. 귀여운 댕댕이 사진... 캠핑5492가 애견동반식당임을 인증하는 인증샷이다.

 

 

보호자와 함께 캠핑5492에 방문한 반려견

 

왕새우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스태프가 가져다준다. 숯불에 구워 먹는 새우 역시 맛있다.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을 못하는데, 노릇노릇 구워지는 새우를 보니, '그림의 떡' 소주 한 잔 생각이 절로 난다.

 

 

새우구이

 

식사를 마치고 방갈로를 나와 야외로 나오니, 그동안 장작이 많이 탔다. 잠시 '불멍!'

 

 

불멍

 

'캠핑'에 있어 나와 가족은 정반대 입장이다. "캠핑, 캠핑" 노래를 부르는 건 나이고, 아내는 깔끔하게 꾸며진 시설로의 여행을 선호한다. 

 

오늘 함께 캠핑5492에 방문한 아내에게 "오늘 캠핑 어땠어요?"하고 물어본다. 그리고 아내는 "좋았어요"하고 대답한다. {하하) 이 정도면 '캠핑5492'가 캠핑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해주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만큼 이곳 캠핑5492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캠핑 콘셉트의 식당임에 분명하다. 

 

 

가을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캠핑5492

 

어릴 적 시골 외갓집에 가면 화롯불이 피워져있었다. 황토로 만든 집, 마루,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수평이 잡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흙바닥... 캠핑5492를 나서며 뒤돌아보니, 어릴적 시골 외갓집에 들렸을 때의 이미지가 흐릿하게 오버랩된다. 

 

도심의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는 느끼지 못할 자연의 맛과 멋, 캠핑5492에는 가을밤과 어울리는 자연의 맛과 멋이 있다. 보고 싶던 친구와 오손도손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곳, 바로 양주 애견동반식당 '캠핑54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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