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쇼핑이벤트를 펼친다. 온라인 시장 진입 자체가 힘든 소상공인들과 대형 온라인몰을 직접 연결해 판로를 열어 주고 홍보와 마케팅도 지원하기로 한 것.
서울시는 12월 1일(수)부터 22일(수)까지 6개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상품 4천여점, 최대 20%(최대 1만원) 할인 가격으로 구매가능
이번 '슈퍼서울위크'는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서울쏠쏠마켓' 참여사인 쿠팡, G마켓, 티몬, 롯데온, 옥션, 위메프 등 6개 온라인 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판매상품은 가전, 문구,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패션의류, 식품 등 1,800여개사 4,000여점에 달한다.
슈퍼서울위크는 그동안 예산,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온라인 진출을 하지 못했던 서울의 소상공인들에게 대형 온라인쇼핑몰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통해 실질적인 매출증대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지난 6월 개최한 상반기 '슈퍼서울위크' 총매출은 128억원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았다. 입점한 소상공인들 매출은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한 평균 12백만원으로 나타나 그 효과성이 입증됐다.
소상공인 상설관 '서울쏠쏠마켓' 상시운영, 입점~판매까지 체계적 지원 중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상설관 '서울쏠쏠마켓'을 6개 온라인몰(쿠팡, G마켓, 티몬, 롯데온, 옥션, 위메프)에서 상시 운영 중이다.
각 온라인몰 검색창에 '서울쏠쏠마켓'을 입력하면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서울쏠쏠마켓'에는 소상공인 1800여개사가 입점해 있는데, 일반업체보다 소상공인에겐 낮은 입점 수수료를 적용하고 온라인몰 자체 할인쿠폰 발행, 홍보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온라인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일대일 컨설팅을 비롯해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대표상품 발굴 및 브랜드 전략수립 등 소상공인 맞춤 서비스를 지원 하고 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슈퍼서울위크는 소상공인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