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 기획전'을 12월 17일부터 1월 6일까지 진행한다. 연말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SUPER HOLIDAY with Artist Jon Burgerman"라는 주제로 존 버거맨의 회화 작품 40여 점과 조형물 작품 등을 전시ㆍ판매한다.
'두들(낙서)아트'의 대가로 불리는 존 버거맨(John Bergerman)은 작품을 통해 자유롭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삼성, 코카콜라, 나이키, 소니 등 여러 기업과 함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존 버거맨이 최근 5년 동안 '예술 연습과 놀이'라는 테마로 그린 작품들을 클래식, 스프레이, 오일 바 등 작업 방식에 따라 파트를 나누어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는 '슬림(slim)'이 있다. 해당 작품은 캐릭터를 오일바로 작업한 존 버거맨의 최신작으로 작가 특유의 자유롭고 유쾌한 터치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주키니(Zookini), 버터밀크(Buttermilk), 피자 해피(Pizza happy) 등 클래식한 회화부터 스프레이를 이용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가격대는 약 150만원대에서 2500만원대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위해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입구에 전시 공간에서 전시하는 회화작품을 설치물로 설치하여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작가 특유의 유머 감각이 담긴 원화 속 캐릭터를 백화점 곳곳에 비치하여 볼거리를 더했다.
행사를 기념한 굿즈도 판매한다. 존 버거맨 작품의 캐릭터 중 '그레이비(GRAVY)'와 '클링(CLING)'을 행사 타이틀인 '슈퍼 홀리데이(SUPER HOLIDAY)' 문구와 함께 삽입한 ▲투명 유리컵 ▲키체인 ▲포스트 카드 각 2종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전시는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활기찬 기운을 가득 채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