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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몸만 어른인 아이들, 나를 일으켜 세우는 k-고3 성장에세이 내일의 나를 만드는 성장 에세이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길 "나는 나의 길을 몰랐고, 나의 길을 물어볼 사람도 나의 길을 아는 사람도 없었다." 책 ‘몸만 어른인 아이들’은 대전대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이성빈 학생이 펴낸 성장 에세이다. 자신의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그 과정에서 겪은 여러 어려움과 해결 과정을 그려낸다. 또 자신이 느낀 현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예전의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른 채로 살았다. 말 그대로 무기력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몰랐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존재 가치가 없었고, 그런 건 알고 싶지도 않았다.” 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 2021. 11. 2.
"나비야, 너 누구니?"... 궁금하면 파주 '나비나라박물관'에 들려봐! 파주에 가면 나비와 곤충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한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그곳은 바로 '나비나라박물관'. 4층으로 된 광문각빌딩은 1층부터 3층까지가 박물관이고, 4층은 박물관 운영사인 광문각출판사의 사무실이 있다. 나비나라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 휴무이다. 파주 애견동반카페 '세인트린느'에 방문했는데, 바로 옆에 이렇게 박물관이 있다. 세인트린느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비박물관은 어떤 곳일지 궁금해 안으로 들어간다. 나비박물관 1층 전시장은 무료로 개방되는 공간으로, 나비와 곤충을 주제로 한 도자기 ㆍ공예작품, 굿즈 등이 전시되어 있고,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전시장을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책장 속으로 날아든 나비' 기획전을 볼 수 있다. 기획전에 대한 내용.. 2021. 10. 29.
[신간] 함께여서 다행이야... '엄마와 나, 둘이 사는 집에 고양이가 찾아왔습니다' 모리시타 노리코 지음, 박귀영 옮김 티라미수 더북 영화의 원작 작가, 모리시타 노리코의 고양이 에세이. 글쓰기와 다도라는 두 바퀴로 인생을 굴러온 인기 에세이스트인 작가에게 중년이 되어 느지막이 만난 고양이는 스무 살 때 시작한 다도만큼이나 큰 위안과 행복을 선사한다. "너와 함께 있으면 볕에 말린 이불에 감싸인 듯 푹신푹신한 기분이야", 영화 원작 작가, 고양이를 만나다 "이제 곧 고양이가 올 거야. 행복을 데리고", 고양이는 질색이라던 모녀의 고양이 동거 에세이 길고양이에서 내 고양이로, 그렇게 가족이 된다. 한 존재를 마음에 들일 때 비로소 더 넓어지는 세상 행복은 저 멀리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조급해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기 마음속 걸림이 몽글몽글 풀어집니다. 보.. 2021. 10. 27.
'공생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책, '미생물 덕분이야' 아일사 와일드 지음, 아비바 리드 그림, 류충민 외 옮김, 브라이오니 바 외 기획 원더박스 오스트레일리아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산하 과학 전문 출판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펴낸 Small Friends 시리즈의 한글판. 지식의 정교함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 앞부분의 완벽한 스토리텔링, 어린이의 과학 눈높이를 한 수준 끌어올리는 뒷부분의 깊이 있는 설명이 돋보인다. 미생물의 종류를 알기만 하는 걸 넘어서, 미생물과 똑같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책! 미생물의 리얼한 생활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완벽한 스토리텔링과 수준 높은 설명 지구가 생명체의 천국인 건 미생물 덕분이야!, 알면 알수록 놀라운 미생물의 세계 속으로! '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 1. 이유가 있어서 함께 살아요 더보기 '나무.. 2021. 10. 22.
예스24, 가을 여행 트렌드 분석... "요즘 잘 팔리는 여행책은?" 청명한 하늘이 여행의 감성을 깨우는 가을이다. 요 며칠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역시 점차 누그러져 평년 가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7월 초 번진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많은 이들이 바캉스 대신 답답한 집콕 휴가를 보낸 만큼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진 최근 국내 여행의 열기가 뜨겁다. 예스24에 따르면, 무더위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든 올해 9월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12.1% 증가했다. 이 기간 여행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국내여행'이나 '제주', '차박', '나홀로 여행' 등 해외여행을 대신하는 코시국 맞춤형 여행 트렌드 키워드들을 포착할 수 있다. 이색ㆍ이국적인 여행지를 찾아서... '국내 여행' 관심 급증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 못지않은 경관을 뽐내는 장소나 그간 잘 알.. 2021. 10. 20.
[신간] 오늘 오후는 평화로울 것이다, 노견과 여행하기 최경화 지음 소동 어느 날 나는 시립 유기견 보호소에 갔다가 최소 다섯 살은 된 성견을 입양하게 된다. 개의 이름은 '연두'라고 지었다. 마침 봄이었고 들판이 온통 연둣빛이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개, 포르투갈 남자, 한국 여자의 동거가 시작됐다. 이 책은 현재 노견을 키우고 있거나 혹은 키웠던 반려인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다. 또한 책의 독자들 모두가 현재를 사는 반려견들처럼, 책을 읽는 동안 미래에 대한 걱정을 잊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반려인 그리고 보호자 저자는 포르투갈 사람인 남편, 그리고 의젓한 개 한 마리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살고 있다. 반려견 '연두'의 반려인이 된지 6년 하고도 반,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올 때 다섯 살 정도 된 성견이라 했.. 2021. 10. 18.
[신간] 행복한 동행 20년을 위한 '반려견 건강 홈프로젝트 20' 한국반려건강관리연구학회 지음 하늘뜨락 반려견 가정운동 지침서다. 반려동물전문교육기관인 영국 AJD과정을 이수한 저자들에 의해 기초부터 이론, 실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반려견의 운동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운동 동작을 시작하는 자세와 마지막 자세로 촬영하여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록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가정에서 쉽게 반려견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책속에서... 운동제한 예방 사람이나 동물 할 것 없이 근육은 적절한 길이를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근육의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짧아지면 운동에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무릎관절을 굽히는 근육이 짧아지면 무릎관절을 펴는 동작에 제한이 일어납니다. 손상발생 예방 빠른 속도로 달리는 반려견들의 근육은 수축과.. 2021. 10. 13.
'동물원'을 소재로 한 그림책 5권 동물원 : 이수지 | 비룡소 | 2004 부모님과 함께 놀러 간 동물원은 온통 회색빛에 적막하고 쓸쓸하기까지 하다. 순서대로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보고, 사진을 찍고 그러면서 하루를 보내는 가족 나들이. 하지만 아이가 파란색 몸통에 보라색 꼬리깃털을 가진 공작새를 만나면서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이수지(지은이 말) 이 그림책은 동물원이라는 공간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죠. 동물원에 가면 사람들은 무엇을 볼까? 이미 어른인 저에게는 동물은 안보이고 동물원만 보이더군요. 이름판만 바꿔놓으면 코끼리 울인지 원숭이 울인지 알 수 없는 비인간적, 아니 비동물적인 동물원 말입니다. 너무 촘촘해 아무 것도 들여다 보이지 않는 철장과 한줌 이끼도 끼지 않는 콘크리트 벽으로 지은 동물들을 위한 공간 말이지요. 동.. 2021. 10. 8.
[신간] 토일렛프레스, 예술가와 네 발 달린 친구들 길정현 지음 토일렛프레스 우리는 예술가를 남들보다 각별하게 예민한 존재로 여긴다. 범인이 쉽게 보지 못하는 세계를 포착해내는 그들에게는 뮤즈만큼이나 중요한 동반자가 있다. 네 발 달린 친구들이 그들이다. '네 발 친구'들은 당대의 예술가에겐 뮤즈만큼이나 무한한 영감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막막한 정서를 견디게 해 준 작은 친구들이다. 이 책은 두 발 동물이기도, 네 발 동물이기도, 때로는 무(無)발 동물이기도 한 그들이 어떻게 예술가의 작품에 스며들어 후대의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선보이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 중소출판 창작콘텐츠 출판 지원사업 인문교양부문' 선정 도서 독특하다 못해 기괴한 아티스트들과 교감을 하고 성장하는 것은 반려동물들에게는 너무나 고단한 과제.. 2021. 10. 5.
[신간] 고양이의 비밀, 애묘인 가족과 함께 알아보는 '고양이에 대한 모든 것' 네코마키 지음, 김지영 옮김, 핫토리 유키 감수 우듬지 100가지 주제를 총 7장으로 분류해 구성한 이 책은 세 살과 5개월 된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한 가족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훈훈한 이야기다. 저자 네코마키 특유의 친근하고 귀여운 그림과 유머러스한 만화 스토리, 그리고 전문가의 감수를 거친 충실한 정보로 가득하다. 애묘인 가족과 함께 알아보는 고양이에 대한 모든 것! 읽으면 읽을수록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는 책! 신기한 고양이의 세계, 이 한 권이면 파악 끝! 목차 더보기 제1장 고양이는 초특급 사냥꾼! 01 먹고 자는 것보다 사냥이 더 좋아! 02 고양이는 변덕쟁이라서 살아남았다 03 고양이가 귀여워진 것은 사냥꾼이기 때문 04 고양이의 엄청난 점프력은 순발력과 유연성의 산물 05 긴 .. 2021. 10. 5.
[신간] 두부의 동물화실, '동물에 대한 예의가 필요해' 박현주 지음 책공장더불어 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하던 저자는 유기동물, 동물원 동물, 농장동물, 실험동물 등 동물들의 아픔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날 일어난 동물들의 비극을, 그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냅킨에 쓱쓱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책은 동물들에게 마이크를 쥐어 준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인간에게 학대당하는 개와 고양이, 오락거리가 된 야생동물, 고기가 되어버린 농장동물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동물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동물의 고통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게 중요해서 한 컷 그림과 웹툰 형식으로 친근하게 동물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하여 동물들의 분노와 하소연, 호소가 따뜻한 그림에 담겼다 버려지고,.. 2021. 10. 5.
[신간] 1909, 전환기의 한국 - 한국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청년 선교운동 지난 세기말 한국의 내ㆍ외부에서 일어난 일들은 역사상 가장 놀라운 일로 기록될 것이다. 미지에 쌓인 한국, 동양의 작은 나라가 갑자기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크게 치러진 전쟁이었다. 게일이 한국 땅을 처음 밟았을 때 가장 먼저 접한 것은 황량한 산과 자연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움이었다. 누구도 알지 못했던 조선 말기의 쇄국정책으로 스스로 독립성을 유지한다고 생각하는 나라였다. 그중 하나로 한국의 영토는 개발하지 않았으며, 민생 안정과 부국으로 향하고자 청나라의 관계에서 의도적으로 해안 전체를 황폐화시켰다. 모든 섬에서 바라보는 해안가는 황량하고 헐벗은 모습이다. 하지만 많은 산과 계곡은 북으로 갈수록 아름다웠고, 비옥한 땅과 숲으로 이루어졌다. 제임스 S. 게일은 한국에 매료되었다. 한국은 기.. 2021.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