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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는 다르다 반려견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는 서적 우리 집은 푸들 쫑이와 말티즈 알파가 같이 살고 있는데, 이 녀석 둘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푸들은 쾌활한 성격에 산책을 나가면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가는데, 말티즈는 차분하고, 산책하면 언제나 내 옆에서 따라온다.   동물칼럼니스트 김소희씨의 책 ‘모든 개는 다르다’를 읽었다. 2010년에 초판이 발행되었으니 벌써 8년전에 나온 책이다.제목만 들었을 때, ‘그래 모든 개가 다른 건 맞는데, 어떻게 이 책을 풀어나갔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의 부제  ‘시간 속에 숨은 51가지 개 이야기’에도 담겨있듯이, 작가는 시간 속에 담긴 견종별 기원과 특징을 설명하며, 이 책을 써내려가고 있다.  견종(품종)책에는 51가지 서로 다른 견종들이 나오는데, 하나 하나.. 2020. 9. 15.
토일렛프레스의 ‘동물과 인간’ 동물, 실험동물, 동물복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중교양서실험동물과 동물복지 분야에 큰 발자취를 남긴 현재진행형 프로젝트의 산물  동물실험윤리분야 전문가 2명이 뜻을 모아 대중교양서 형태의 책 ‘동물과 인간’을 출간했다. 토일렛프레스에서 출간한 ‘동물과 인간’의 기획의도와 책 소개, 저자, 목차, 출판사 소개 등을 함께 살펴보자.   기획의도 2019년 3월, 서울대 수의대 실험견 ‘메이’의 죽음이 보도되었습니다. 바짝 마른 몸으로 코피를 흘리며 힘겹게 걷는 메이의 모습에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해당 연구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농성이 이어졌고 동물실험의 승인을 주관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도 질문이 쏟아졌습니다.이 책의 저자 박재학, 안나는 각각 서울대학교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의 위원장과 1.. 2020. 9. 15.
뉴스킷 수도원의 강아지들 책을 읽고 나니,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책이다. 처음에는 쉽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읽어 내려갈 수 없는 책, ‘뉴스킷 수도원의 강아지들’이다.   ‘수도원의 강아지들?’ 사실 책 제목만 보고서는 그 내용을 통 분간할 수 없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고, 예전에 온라인을 통해 본 기억을 더듬으며, ‘아마, 강아지를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이겠지.’하는 생각을 하였다. 책 처음은 수도원의 앙카라는 개가 출산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족이 새끼 4마리를 손수 받아본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 출산의 신비로운 순간으로부터 시작해 어린 강아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이 책은 보여준다. 강아지들이 커가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마치 한 마리 강아지가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 202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