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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고양이책방 '파피루스' 파피루스는 춘천에 있는 고양이책방이다. 파피루스는 작가이기도 한 원보경 작가가 운영하고 있고, 원대표는 작품활동 뿐 아니라, 길냥이 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양이책방답게 파피루스의 서가에는 많은 고양이 책들이 꽂혀 있고,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원대표는 어느날 딸이 데려온 어린 길냥이로 인해 고양이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어린 길냥이를 직접 수유하며, 고양이에 대해 공부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고양이책방까지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피루스에서 대화를 나누며, 최근(2018년) 춘천의 반려동물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조은성 감독이 후속작으로 '나는 고양이집사'를  촬영하고 있고, 원대표를 비롯한 춘천의 집사들이 춘천시 .. 2021. 1. 1.
이용한 작가의 책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시골풍경과 조화를 이룬 고양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이 인상적인 책 2017년 켓산업박람회에서 이용한 작가를 뵙고, 싸인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필자는 이 작가가 어떤 분인지 사실 잘 몰랐다. 박람회에 다녀온 그 다음 해,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 이 작가의 책을 발견하고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시골 장독대의 모습도 오랫만에 보고, 어릴적 외갓집서 느꼈던 시골의 훈훈함도 오랫만에 느낄 수 있었다. 고양이 사진과 함께 시골의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고 고양이를 더욱 잘 이해하게 해주는 책!... 바로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이다. 2021. 1. 1.
고양이는 있다. 세상 어디, 어느 곳에서든지 - 웹투니스트 강승 만약 이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우리의 삶은 대체 어떻게 바뀔까? 어쩌면 그곳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잿빛 콘크리트 도시보다 좀 더 각박한 세계일지도 모른다. 고양이, 이 작고 느긋하며 보들보들하기 그지없는 생명체들이 완전히 종적을 감춘 땅이라니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그러나 여기 고양이는 세상 어느 곳에서든지 ‘있다’고 외치는 사람이 한 명 있다. “고양이가 없어도 상관없어요, 그곳에도 분명 고양이를 닮은 또 다른 종이 살고 있을 테니.” 담담한 목소리로 쓸어내리는 따스하고도 진솔한 이야기, 그는 바로 네이버 베스트도전에서 연재되는 웹툰 호의 묘책>의 작가, ‘치즈 아빠’ 웹투니스트 강승 작가이다.   그의 작품이 네이버 베스트도전 웹툰에 연재되는 호의 묘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강승 작가는.. 2020. 12. 29.
케이켓페어에서 만난 업체, 페티앙북스 코엑스에서 열린 케이켓페어에서 반려동물 전문 출판사 페티앙북스를 만났다(2019년 1월). 야호펫을 통해 페티앙북스의 책 ‘모든 개는 다르다’를 소개한 적이 있다. 모든 개는 다르다 국내도서 저자 : 김소희 출판 : 페티앙북스 2010.10.13 상세보기 반려인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모든 개는 다르다’. 견종별 특징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우리의 반려견을 더욱 잘 이해하도록 하는 책이었다. 케이켓페어에서 페티앙북스 부스를 방문했을 때,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는데 바로 ‘베일리 어게인’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영화로도 나왔는데 ‘내 삶의 목적(A dog’s Purpose)라는 영화였다. 베일리 어게인 국내도서 저자 : W. 브루스 카메론(W. Bruce Cameron) / 이창희역 출판 :.. 2020. 12. 29.
반려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Bob)’ 글/사진 케빈 마약중독자 홈리스와 상처 입은 길고양이가 운명처럼 만나 소외 받던 서로를 치유해 가는 감동 실화를 기억하는 펫팸족들이 많을 것이다. 부서진 기타 하나를 들고 런던 거리에서 버스킹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제임스 보웬(James Bowen)은 2007년 커다란 초록눈을 가진 길고양이, 밥을 만나면서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몇 푼 안 되는 전 재산을 털어 밥을 치료해 주고, 어디든 밥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가 버스킹을 하거나 홈리스 지원을 위한 잡지 ‘빅이슈’를 팔 때면, 스카프를 두른 밥이 함께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매력 투성이 밥 역시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제임스가 조금씩 용기를 다시 일어서고 새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만들었다. ‘조앤 롤링’을 제친 베스트셀러, 『내 어.. 2020. 12. 28.
[펫콘] 알쏭달쏭 강아지 마음,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에 물어보세요! 글 명선감독 / 사진 혜다출판사 제공  내 강아지가 나의 마음을 정말로 이해하고 있을까? 나와 함께 사는 것이 행복할까?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하게 되는 고민들에 강형욱 훈련사가 답했습니다!반려견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 반려견의 마음이 궁금할 때, 내가 보호자로서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 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뜬금없지만 애정 어린 Q & A강형욱 훈련사는 유튜브에서 보듬 TV> 채널을 운영하여 반려인들과 소통하면서 반려인들의 멘토로써도 크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강형욱의 소소한 Q & A>라는 방송 내용을 엮어 만든 책이 바로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입니다. 강아지와 뽀뽀한 후에 바로 씻으면 상처를 받을까? 보호자에게서 다른 강아지 냄.. 2020. 12. 28.
광명 하안도서관에서 열린 반려동물 책 전시회 '묘연 견연' 방문기 광명시의 발전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반영하는 듯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화요일, 사람들의 옷이 한층 도톰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려동물 책 전시회가 광명시 하안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을 했다.    도서관에서 반려동물 관련 책을 전시한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동네에 있는 도서관은 아니지만, 어떤 곳일지 궁금해 길을 재촉한다. 도착하니 가을 햇살을 받고 있는 도서관의 모습과 그 앞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들의 모습이 보인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니, 정면에 '늘푸른 어린이 도서관'이 보이고,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바닥도 보인다. 1층에서 전시회가 열리는가 싶어 주위를 둘러본다.    전시회를 알리는 표시판 있어 살펴보니 '1층 열린 전시대, 하안도서관 10월 열.. 2020. 12. 28.
발길이 머무는 아름다운 공간, 이태원 '아크앤북' 서점 몬드리안 호텔에 아름다운 서점, '아크앤북'이 있다. 지인과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바로 옆에 서점이 있단다. 그리고 서점에 반려동물 서적도 있단다.  '그래?' 지인의 그 말에 성큼 서점으로 걸음을 옮긴다.    둥근 모양을 뜻하는 말 '아크', 그래서인지 아크앤북 입구 역시 상단부가 동그랗다. 입구 좌우로 책이 진열되어 있어 이곳이 서점임을 알려준다. 서점에 들어가는데 마치 전시회를 보러 온 것 같다.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을 만나고, 조금 안으로 들어서니 산타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아준다. 코로나19로 예전과는 사뭇 다른 성탄절이지만, 이곳 아크앤북에서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지점장은 "이곳은 다른 지점과는 달리 저희들만의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라고 말한다.. 2020. 12. 24.
유기견 출신 두부의 견생역전 에세이 '내 두 번째 이름, 두부' 제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의 많은 유기견, 유기묘 친구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했거든요. 수제간식 회사 바잇미의 실질적 대표인 두부의 견생역전 스토리 1. 책 소개 한쪽 눈을 잃은 두부가 두 번째 엄마를 만나 수제간식 회사의 대표가 되기까지 짭짤한 간수로 완성된 두부 한 모처럼 말랑한 견생 이야기 미국 LA 보호소의 유기견에서 수제간식 회사 ‘바잇미’의 최고경영견이 된 두부의 ‘견생역전’ 에세이. 2010년 미국, 길가에 버려진 채 험한 일을 당한 두부는 한쪽 눈을 덜어내는 안구 적출 수술을 받게 된다. 한쪽 눈이 없는 장애견인 데다 유기견인 두부의 첫 번째 이름은 A1128127. 미국에서 유학 생활 중 유기견 보호소에 방문한 두부의 엄마(저자)는 철창 안에서 안락사만을 기다리던 두부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 2020. 12. 22.
의정부 반려동물 전문서점 '동반북스' 의정부에 반려동물 전문서적을 판매하는 서점, 동반북스가 있다. 서점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부에 반려동물 책이 가득하다.    동반북스 심선화 대표께 인사를 하고보니, 옆 의자에 고양이 한 마리가 누워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름을 물어보니 '둥이'라고 한다. 둥이는 옆에 있는 애견미용실에서 돌보던 길고양이로, 서점을 오픈하고 처음 들린 이후 줄곧 같이 지낸다고 한다.   동반북스를 방문한 날은 김하연 작가의 '구사일생'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동반북스에서는 이렇게 반려동물 작가들의 전시회가 자주 열린다고 한다.   반려동물 전문서점 동반북스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심선화 대표는 이렇게 답한다."웹디자이너로 IT업계에서 일하던 중 언젠가는 새로운 일과 내 가게를 갖고 싶다 생각했었고, 그때 반려견인 14살 시..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