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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신간] 다시 쓰는 반려일기, 펫로스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하는 너와의 사계절

by 야호펫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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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지음

설렘(슬로디미디어)


반려견을 갑작스레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던 저자가 다시 반려생활을 하며 이별의 아픔을 갈무리하는 이야기. 단순히 반려생활 에피소드만 담은 것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회 문제도 꼬집는다. 반려견의 존재, 반려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한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어쩌면 끝나지 않을 나의 펫로스 증후군, 하지만 나는 다시 반려일기를 써 내려갑니다.

언젠가 떠나보내야만 하는 반려동물, 그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게


 

다시 쓰는 반려일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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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4

PART 1: 너를 만나 행복한 반려인이 되었어

펫로스 증후군에서 살아남는 법 · 13
결혼정보회사 못지않은 가족정보회사 · 20
강아지가 좀 커요 · 27
우는 강아지의 마음 · 34
겁주는 동물병원 · 40
강아지 독박육아 · 48
강아지 이름짓기 · 55
생리작용도 훈련이 되나요? · 59
강아지의 눈물 · 65

PART 2: 울고 웃으며 우리는 함께 자랐어
개헤엄을 못 치는 강아지 · 75
경이로운 발바닥 · 82
반려견 계의 마리 앙투아네트 · 87
너와 나의 안전거리 · 93
돈 버는 강아지 · 98
강아지가 사람 말을 한다면? · 103
우리 동네 파이터 · 108
인스타그래머 모카 · 114
1년짜리 견생에게 배우는 사과와 용서 · 121
반려생활이 진로가 된다면 · 127

PART 3: 우리가 언젠가 이별한다면
'만약'의 블랙홀 · 137
꿈속의 여름이 · 145
모카와 바다 프로젝트 · 151
파양에 꽃길은 없다 · 158
미래의 장례식 · 165
지켜보는 이별 · 171

epilogue · 177

 

 

저자 도란

 

흔하디흔한 삶에서 쓰고 싶은 이야기가 꾸준히 생기는 경이를 즐긴다. 15년 전 친동생처럼 아끼던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낸 뒤 줄곧 구멍 난 인생을 살았다. 또다시 모카와의 반려생활을 시작하며 함께 성장하는 30대를 보내는 중이다.

 

9년간의 직장생활 후 프리랜서 작가 생활을 한 지 6년째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귀리밥'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며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반절의 주부>로 은상을 받았다. 에세이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산다는 것>, <프리랜서지 만 잘 먹고 잘 삽니다>, <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를 썼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어쩌면 끝나지 않을 나의 펫로스 증후군,

하지만 나는 다시 반려일기를 써 내려갑니다.

 

나는 사랑하는 강아지 여름이를 잃고 긴 우울과 슬픔의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고, 모카를 키우며 펫로스 증후군을 매듭지었다. 그 시간은 무려 15년이었다.

 

다시 시작한 반려생활은 변함이 없었다. 사람보다 먼저 떠날 수밖에 없는 존재와의 동거, 집에 있는 강아지가 보고 싶어 늘 일찍 귀가하는 일상, 따끈한 체온에 푹 빠져 함께 뒹굴거리는 반려생활.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다시 시작한 반려생활에서 모카와 나는 함께 성장했으며 펫로스 증후군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어제보다 성숙한 오늘을 맞이한다는 점이다.

 

언젠가 다시 펫로스 증후군을 앓게 될 미래가 남아 있다. 어쩌면 끝나지 않을 나의 펫로스 증후군. 그 시작과 영겁의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언젠가 떠나보내야만 하는 반려동물,

그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게

 

《다시 쓰는 반려일기》는 반려견을 갑작스레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던 저자가 다시 반려생활을 하며 이별의 아픔을 갈무리하는 이야기이다.

 

1장에서는 저자가 긴 세월 앓던 펫로스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반려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고심 끝에 반려견 '모카'를 입양한 후 서로를 알아가고 훈련하는 등 가족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2장은 좀 더 가까워진 모카와의 일상을 그린다. 수영 훈련, 산책, 반려견 SNS 계정 운영 등 평범한 반려생활 속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저자도, 모카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3장은 저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펫로스 증후군과 반려견과의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반려견 여름이를 떠나보낸 사연부터 지인의 펫로스를 지켜보는 마음까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단순히 반려생활 에피소드만 담은 것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회 문제도 꼬집는다. 반려견의 존재, 반려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한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저자는 모카도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한다. 그래서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반려생활이지만 함께하는 동안은 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먼 훗날 이별하더라도 모카와 저자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될 수 있게 오늘도 최선을 다해 반려일기를 써 내려간다.

 

이 책이 펫로스로 아파하는, 다시 반려생활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비롯한 모든 반려인, 예비 반려인에게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

 

 

도서 DB제공 : 온라인 알라딘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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