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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정책170

[야호펫 단상] '한국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 출범에 즈음하여 어느 날 업계 대표자 한 분으로부터 "취재하러 다시면서 현장에서 느낀 반려동물 분야에 대한 소감이 어떤가요. 반려동물 분야에 있어 부족한 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조금 어려운 질문이기는 했어도 평소 느꼈던 점에 비추어 "예, 반려동물 분야에 있어 부족한 점은 구심점이 되는 뭔가가 없다는 점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2019년 한국펫산업연합회 출범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당시 그 연합회가 출범했다면 반려동물 분야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했다.   2019년 당시 한국펫산업연합회 출범을 위한 논의에는 (사)한국펫산업소매협회의 주최로 (사)한국애견협회, (사)한국고양이연맹, (사)한국동물장례협회, 한국동물병원협회, 서울시수의사회 등의 단체장 및 임직원.. 2021. 11. 24.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11월부터 본격 시행 '동물복지계획' 수립에 따른 지원 근거 마련 길고양이 급식소 및 반려동물 입양센터 설치ㆍ운영에 필요한 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 차원의 동물복지계획의 체계적 수립ㆍ실행과 길고양이 급식소 및 반려동물 입양센터의 설치ㆍ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한층 더 명확해졌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달 22일 355차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2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동물학대 방지와 유기동물 보호 등 동물보호ㆍ복지정책 추진을 위한 「동물복지계획」 수립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했다. 동물복지계획 실행에 따른 인력ㆍ예산 확보 등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동물 보호ㆍ관리 복지업무 추진을 위해 시장ㆍ.. 2021. 11. 12.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통해 길고양이 개체 수 집중 조절 경기도의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사업이 올해 157마리의 길고양이 중성화를 실시하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 실현에 이바지했다. 11월 4일(목) 경기도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지역과 기간을 정해 인간 사회와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집중 조절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해 시행해왔다. 기존 시군에서 추진해온 중성화 사업은 일부 민원성으로 산발적으로 이뤄져 다소 개체 수 조절의 효과가 덜했다. 이를 보완해 일정 지역을 선정, 집중 포획과 중성화 수술로 조절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고양시 장항동을 선정, 5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곳이 평소 길고양이를 돌보는 활동가가 많지 않아 개체수가 계속 늘어 민원이 많고, .. 2021. 11. 5.
의정부시, 전국 최초로 '들개 피해 보험' 시행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들개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들개의 원인이 되는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여 시민과 함께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개 물림 사건 통계를 보면 연평균 2천230건, 일평균 6.11건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개 물림 사고 시 치료비 또한 늘고 있어 1인당 148만원에서 239만원으로 61.4% 상승하고 있다.  들개 피해 대책 마련 최근 남양주시에서 대형견에 물려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여 들개로 인한 피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들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피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우선 주인 없는 유기견에 .. 2021. 11. 5.
서초구, 길고양이 급식소 11개소 추가... 36개소로 확대 운영 서울 서초구가 기존 길고양이 급식소 25개소에 더해 올해 10월까지 11개소를 추가로 확대 설치해 총 36개소의 '서초구 길고양이 급식소'가 문을 연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서초구에서 2017년 3개소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각 동별 1개소씩 18개소를 추가 설치했으며, 2020년에는 사람이 떠난 재건축 지역에 남겨진 길고양이를 위해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는 기존 낡은 급식소 2개는 교체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자원봉사자의 신청을 받아 방배13구역 재건축지역을 포함한 11개소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올해 제작한 길고양이 급식소의 주요 특징으로는 급식 상자와발판으로 구성해 기존 급식소보다 지붕이 길어 급식소 안으로 비가 덜 들이치고 더 안락하다는 점이다. 또 소재로는 고무를 이용해 급식소 .. 2021. 11. 1.
마포구, 서울시 8번째 반려견 놀이터 오픈한다 11월 중순 서울 마포구(마포동 36-4)에 서울시에서 8번째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연다. 또한 내년부터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도 시작한다. 마포구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동물복지 5개년(2021~2025) 계획인 '마포 동물복지 계획 2025'를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19년 8월 동물보호팀 신설 후 단편적으로 실시해 온 동물보호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분야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마포'라는 정책 비전을 내세우며 동물과의 공존을 강조하고 있다. '마포 동물복지 계획 2025'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관리, 구민 참여 및 동물보호ㆍ복지, 3개 중점분야로 구성됐으며 마포구는 실현 가능성을 우선.. 2021. 10. 29.
환경부, 연말까지 '곰 사육 종식 이행계획안' 마련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민관협의체 운영 등으로 올해 연말까지 곰 사육 종식 이행계획안을 마련하여 사육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0월 26일(화) 오후 불법 증식으로 압수된 사육곰 2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청주동물원을 방문하여 곰의 건강상태와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한정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사육곰이 같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임에도 동물원에서 보호되는 곰과는 달리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보이면서, 사육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청주동물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사육곰 2마리는 올해초 용인 사육곰 농가에서 불법 증식되어 압수*된 새끼곰들이다. * 몰수 처분(확정판결까지 1년 이상 소요) 전에 몰수 대상 개체 점.. 2021. 10. 26.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 신규 18만 마리 등록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기간을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여, 18만 마리를 신규 등록하고, 27만 건의 변경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중 신규 등록한 반려견은 총 179,139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49,298마리) 대비 364%로 집계됐다. 등록 방식별로는 내장형이 42.7%, 외장형이 57.3%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자진시고기간에 변경신고 건수가 총 267,53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9,465건)보다 13배 증가했는데, 이는 183만 명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문자(MMS)나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등 적극적인 홍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변경신고 사유는 주소ㆍ전화번호 변경, 반려견 죽음, 소유자 변경 등의 순으로 많았다. 농식품부는.. 2021. 10. 19.
대구 동구청의 '반려동물 인수제', 2021년 규제혁신 우수사례에 선정 반려동물 인수제 도입 제도개선 건의, 내년 동물보호법 개정에 반영  대구 동구청이 2021년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규제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동구청이 발굴한 사례는 '반려동물 인수제'로 반려동물 보호자의 불가피한 사례 발생 시 도지사와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자신이 소유하거나 사육ㆍ관리 또는 보호하는 동물의 인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지자체에서 운영ㆍ지정하는 동물보호센터의 경우 유실ㆍ유기동물, 피학대동물만 구조ㆍ보호 조치하고 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방치된 반려동물 보호가 불가능하고, 주민들은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독거어르신의 경우 반려동물과 생활하다 건강상태가 나빠져 장기요양이 필요해 요양시설에 입소한 경우 또는 사망 시.. 2021. 10. 14.
부산시, '부산형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 30일(목) 반려동물 관련 기업, 학계, 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반려동물 산업육성 플랫폼 조성을 주제로 제18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부산형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 조성으로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지ㆍ산ㆍ학 협력 및 반려인과 비반려인간의 배려와 공존의 문화 조성 등 당면 이슈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대기업 선점 및 수도권 집중 등으로 부산의 관련 산업 기반은 취약하고, 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 또한 부족한 문제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는 지ㆍ산ㆍ학 협력을 통한 '펫 .. 2021.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