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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187

[야호펫 단상]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프롤로그 내년 2월이면 쫑이가 우리 집에 온 지 10년이 된다. 처음 만났을 때의 쫑이는 티컵 강아지로 키우겠다고 하루에 사료 10알만을 먹어야 했던 생후 9개월 된 푸들이었다.  아내에게는 아무 말도 없이 데려온 쫑이. 쫑이 덕에 화목했던 결혼 15년 차 부부 사이에 한동안 갈등이 있었다. 지금은... 나보다 아내가 쫑이를 더 좋아하고, 우리 가족은 쫑이를 포함해 두 멍이와 두 냥이랑 함께 살고 있다.  2년 전 대학 동기에게 우리 집과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일의 발단은 동기의 아내가 길고양이를 입양하면서 시작되었고, 둘 사이의 냉전은 그야말로 제3차 세계대전을 방불케 했다. 한 번도 언성을 높이지 않았던 부부가 길고양이 덕에 이혼 일보직전까지 갔었다. 지금은?... 길고양이를 입양한 아내를 남편이 .. 2021. 11. 26.
통영시, 포스코건설과 함께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한다 통영시와 포스코건설은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 협력을 위하여 강석주 시장과 한성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은 동물생명 존중과 통영시 반려동물 복지향상 기여를 목표로 노력하고, 특히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 참여와 상호 지원, 그 밖의 협력기관 상호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체결되었다. 통영시와 협약을 체결한 포스코건설은 7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1년 국내 건설사 도급 순위 4위를 차지한 대기업으로 사회발전을 위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공존 및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통영시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하여 지난해 1월 신설된 기업시민사무국을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 2021. 11. 22.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북구,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 연다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구포가축시장 폐업 2주년을 기념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제2회 부산 북구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회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와 달리 이번에 개최하는 제2회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된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포식'을 통해 동서대학교와 협업으로 제작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캐릭터를 공개하고, 동물사랑 나눔업체인 '피터펫 애견프랜차이즈'와 '펫로스케어'가 길고양이 급식소 자원봉사자에게 사료를 전달하는 동물사랑 나눔행사가 열린다. 특히, 북구 관내의 반려동물 업체를 위한 반려.. 2021. 11. 20.
서초구, '길고양이 겨울집' 200개로 확대 설치 서초구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길고양이를 위해, 13일(토) 길고양이 겨울집 50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서초구는 기존에 설치한 겨울집 150개를 포함하여, 총 200개의 '서초 길고양이 겨울집'을 운영해 길고양이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길고양이 겨울집 마련 사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18년에 서초구에서 진행한 사업으로, 지역주민 및 캣맘봉사자와 함께 만들기 행사를 통해 마련해왔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였고, 올해는 일상적 단계 회복에 맞게 최소한의 인원으로 사전 작업을 하여 설치하는 행사로 변경하여 진행한다. 올해 추가 설치될 길고양이 겨울집은 가로 60㎝ㆍ세로 40㎝ㆍ높이 40㎝ 크기의 검정색 리빙박스 옆면에 동그란 구멍을 뚫어.. 2021. 11. 15.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11월부터 본격 시행 '동물복지계획' 수립에 따른 지원 근거 마련 길고양이 급식소 및 반려동물 입양센터 설치ㆍ운영에 필요한 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 차원의 동물복지계획의 체계적 수립ㆍ실행과 길고양이 급식소 및 반려동물 입양센터의 설치ㆍ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한층 더 명확해졌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달 22일 355차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2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동물학대 방지와 유기동물 보호 등 동물보호ㆍ복지정책 추진을 위한 「동물복지계획」 수립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했다. 동물복지계획 실행에 따른 인력ㆍ예산 확보 등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동물 보호ㆍ관리 복지업무 추진을 위해 시장ㆍ.. 2021. 11. 12.
[신간] 연탄이, 바다 건너 사막에서 만난 엄청난 고양이 로스 민 지음 책과나무 바다 건너 사막 사우디에 있던 1년 8개월 동안 고양이와 함께한 가장 행복했던 나날들을 담은 힐링 에세이. 사우디 동쪽 소도시, 아브카이크에서 만난 고양이와의 인연을 사진과 이야기로 담은 에세이다... 책소개 자세히 보기 “바다 건너 사막 사우디에 있던 1년 8개월 동안 고양이와 함께했던 행복하고 가슴 졸이고 울컥했던 시간들” 목차 더보기 Ⅰ 만남에서 행복의 극점까지 모성 도도 입주 가족사진 왕따 천덕꾸러기 조금씩 구석 자리 달리기 시합 일진 Ⅱ 시련, 그리고 결정 그날 24시간 - 1 그날 24시간 - 2 결정, D-1일 결정의 날 대수술 Ⅲ 회복, 그리고 기적 네 다리로 우뚝 고마워, 연탄아 시지프 신화 Ⅳ 후기 데이츠 왕국 보고 싶다 골목대장 Ⅴ 수다, 못다 한 이야기 고양이.. 2021. 11. 11.
구리 갈매 숨은 보석, 애견동반카페 '라미' 구리 갈매에 가면 전원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애견동반카페 '라미'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어로 '좋은 친구들'이란 뜻의 '라미'는 그야말로 좋은 친구들과 함께 가기 안성맞춤인 카페이다. 라미에서 좋은 친구 '일거수일투족 공방'의 정진국 대표를 만나기로 약속하고, 갈매 카페 '라미'로 향한다. "이곳은 저희 반려견 단추, 봉구랑 산책하는 길에 만난 카페입니다"라며 라미를 소개했었는데, 시골로 귀촌한 정 대표의 서울 방문길에 이곳 라미에서 만나기로 한 것이다. 넓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풍의 아름다움을 지닌 라미... 좋은 친구를 만나기엔 정말 최적의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돌로 된 작은 벽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벽돌이 주는 자연적인 색.. 2021. 11. 9.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통해 길고양이 개체 수 집중 조절 경기도의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사업이 올해 157마리의 길고양이 중성화를 실시하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 실현에 이바지했다. 11월 4일(목) 경기도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지역과 기간을 정해 인간 사회와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집중 조절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해 시행해왔다. 기존 시군에서 추진해온 중성화 사업은 일부 민원성으로 산발적으로 이뤄져 다소 개체 수 조절의 효과가 덜했다. 이를 보완해 일정 지역을 선정, 집중 포획과 중성화 수술로 조절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고양시 장항동을 선정, 5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곳이 평소 길고양이를 돌보는 활동가가 많지 않아 개체수가 계속 늘어 민원이 많고, .. 2021. 11. 5.
'시흥승마힐링체험장'에는 '프라이빗 애견운동장'이 있다 시흥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세코밸리 골프클럽'을 지나가는데 우연히 길 옆에 '애견운동장'이라고 쓰여있는 현수막과 함께 그곳에서 뛰어놀고 있는 댕댕이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곳은 승마장인데, 애견운동장이 있다고?'... 호기심에 차를 멈추고 승마장 안으로 들어가 본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아닌 귀여운 아기 염소 두 마리가 반갑게 맞아준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 물어봐야 하는데, 이렇게 염소 두 마리가 반갑게 인사를 해준다. 댕댕이가 반겨주는 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붙임성과 애교가 넘친다. 주변을 둘러보니 벽에는 '승마체험안내'와 '기술능력인증제 포니등급'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고, 승마장에서는 손님이 승마 체험을 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차를 타고 .. 2021. 11. 5.
9마리 고양이 집사 '바니'의 리얼 한국 정착기 11월 2일(화) 오후 7시 40분,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미국에서 온 바니와 아내 기선 씨의 달콤쌉싸름한 부부생활이 펼쳐진다. 철부지 남편 바니의 생존법칙 환하게 동이 트기 시작하는 한산한 바닷가. 그 옆으로 쭉 뻗은 도로를 쏜살처럼 나타난 자전가 부대가 점령하는데! 그중 유난히 후덕한 몸매를 자랑하는 남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미국에서 온 바니다. 수영, 러닝, 사이클을 어우르는 철인3종경기에 푹 빠져 있다는 바니. 이날 훈련의 에이스로 지목되며 50세를 넘긴 나이에도 짱짱한 체력을 자랑하는데. 이런 바니의 본업은 4년제 대학교의 영어 교수! 로빈 윌리엄스 닮은꼴답게 그의 명대사마저 높은 싱크로율로 따라 하며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바니 교수님의 열띤 수업에 방해꾼이 찾아왔.. 202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