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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문화/놀이터

'시흥승마힐링체험장'에는 '프라이빗 애견운동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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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승마힐링체험장 입구

 

시흥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세코밸리 골프클럽'을 지나가는데 우연히 길 옆에 '애견운동장'이라고 쓰여있는 현수막과 함께 그곳에서 뛰어놀고 있는 댕댕이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곳은 승마장인데, 애견운동장이 있다고?'... 호기심에 차를 멈추고 승마장 안으로 들어가 본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아닌 귀여운 아기 염소 두 마리가 반갑게 맞아준다.

 

 

건물 입구에서 만난 어린 염소 두 마리

 

이곳이 어떤 곳인지 물어봐야 하는데, 이렇게 염소 두 마리가 반갑게 인사를 해준다. 댕댕이가 반겨주는 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붙임성과 애교가 넘친다.

 

주변을 둘러보니 벽에는 '승마체험안내'와 '기술능력인증제 포니등급'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고, 승마장에서는 손님이 승마 체험을 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승마체험 안내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이 보인다

 

차를 타고 가면서 봤던 애견운동장이 어떤 곳일지 궁금해 운동장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안내표지에는 '농장 입구'라고 쓰여있다.

 

 

농장입구 표지판

 

안내표지를 따라 걸어가니,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댕댕이와 함께 온 보호자들을 만날 수 있다. 보호자들은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와 시바견 두 마리와 함께 애견운동장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보호자는 "네이버 앱을 통해 이곳을 예약하고 이용하고 있어요"라고 알려준다. 이곳 시흥승마힐링체험장의 애견운동장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애견운동장인 것이다. 

 

 

프라이빗 애견운동장에 방문한 보호자와 반려견

 

시흥승마힐링체험장 애견운동장은 '형님농장'과 '아우농장'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형님농장은 크기가 아우농장보다 조금 더 크고, 바베큐 그릴이 놓여 있는 점이 아우농장과의 차이점이다.

 

프라이빗 애견운동장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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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과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라면, 이렇게 반려견을 마음껏 뛰어놀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목줄 없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공간... 그야말로 대형견 가족을 위한 드림랜드라 하겠다.

 

최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다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반려견 사회화'에 도움을 준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모든 반려견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 사회화가 미숙한 반려견에게는 무리가 모여 있는 공간보다는 이렇게 독립적인 공간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독채 애견펜션을 선호하는 대형견 가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프라이빗 애견운동장... 독채 애견펜션과는 또 다른 새로운 문화 공간이라 하겠다. 필자 역시 이곳 시흥승마힐링체험장에 있는 '프라이빗 애견운동장'과 같이 이렇게 독립적인 공간은 오늘 처음 만난다.

 

 

형님농장

 

시흥승마힐링체험장의 프라이빗 애견운동장!...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으며 오븟이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는 최상의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애견운동장을 둘러보고 다시 승마장 쪽으로 돌아오니, 이곳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원장을 만날 수 있다. 

 

 

승마장 뒤로 아세코밸리 콜프클럽이 보인다

 

시흥승마힐링체험장의 말

 

승마장과 승마체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데, 처음에 만났던 아기 염소 두 마리가 반갑게 달려온다. 원장은 "지난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들이에요. 엄마는 힘이 들었는지 출산 후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라고 말한다.

 

두 꼬맹이의 엄마도 어릴 적부터 우유를 먹여 키웠었다고 한다. 어미를 잃은 두 꼬맹이, 지금처럼 승마장 사람들과 손님들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반갑다고 뛰어오는 아기 염소들

 

어쩐지 말과 호흡을 맞춰 달리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운동장에서 말을 타고 있던 사람은 손님이 아니라 이곳 승마장의 조련사였다. 

 

승마장의 말들은 경주마였다가 퇴역한 말들인데, 이렇게 조련사와 함께 훈련과 운동을 하며 건강을 관리받고 있다.

 

시흥승마힐링체험장은 유소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그조틱애니멀 '말'을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곳...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남다른 체험을 안겨주리라 생각한다.

 

 

조련사가 말과 훈련을 하고 있다

 

조련사와 말이 달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한동안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양이 한 마리가 눈앞에 나타난다. 

 

오히려 난데없이 나타난 내 모습이 더 이상했나 보다. 개냥이에 가까운 냥이가 내 쪽으로 다가와 포즈를 취하고는 유유히 반대쪽으로 걸어간다.

 

 

승마장에서 만난 개냥이

 

개냥이뿐만이 아니다. 조금 있으니 치와와 한 마리와 또 다른 길냥이 한 마리를 만난다. 뭐 욘석들 만나는 내가 생소한 거지, 욘석들은 승마장을 찾아온 손님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은가 보다.

 

염소, 말, 고양이, 강아지... 시흥승마힐링체험장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난다.

 

 

치와와와 길냥이

 

반려견과 함께 '프라이빗 애견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염소와 길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시흥 아세코밸리 골프클럽 옆에 있는 '시흥승마힐링체험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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