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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청사포항, "더욱 아름다운 항구로 거듭난다"

 

해운대구는 17일 청사포항에서 '청사포항 어촌뉴딜300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청사포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해운대구는 지난 2019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후 해운대구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지역협의체 회의 12회, 디자인워크숍 4회, 전문가 컨설팅,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어항개발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마무리해야 할 해양공간 적합성 협의, 일반해역 이용 협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재해영향 평가 등도 완료했다.

 

총사업비로 99억여 원이 투입되며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며, '청사대길(靑沙大吉) - 안전하길, 풍요롭길, 아름답길, 행복하길'을 테마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어항을 만들기 위한 서방파제 80m 연장과 안전난간 설치, 어촌계ㆍ해녀회 사무실과 수산물직매장 공간이 들어갈 2층 규모의 '어민복합공간' 조성을 비롯해 울퉁불퉁한 마을안길을 정비하고 야간 골목길 안전을 위해 CCTV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청사포 주진입로와 해안길을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 관련 교육, 안전 조업 교육을 시행한다. 청사포는 동해와 남해의 경계에 있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해변열차와 같은 관광시설과 카페, 식당 등의 상업시설이 꾸준히 들어서고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청사포를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어촌으로 가꿔 관광 특화 어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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