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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220

[야호펫 단상] 변화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읽는 눈 2021년, 필자는 반려동물 분야에 있어 기억할 만한 올해의 날로 8월 28일과 9월 27일, 그리고 9월 28일을 꼽고자 한다. 8월 28일은 '동물보건사' 제도가 도입되어 시행된 날이고, 9월 27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종식'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날이며, 9월 28일은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날이기 때문이다. 오늘(28일) 동물약국 플랫폼 '펫팜'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이 역시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개식용 종식, 변화하는 동물의 지위, 동물약국 플랫폼에 대한 단상(斷想)을 아래에 정리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을 앞두고, 한국애견협회와 한국애견연맹 등의 애견훈련 전문가들은 성명을 통해 동물보건.. 2021. 9. 28.
동물권행동 카라, 문재인 대통령의 '개식용 검토 지시'에 환영의 입장 표명 9월 27일(월),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개 식용 금지'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리로부터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하여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ㆍ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물권 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으며, 그중 동물권행동 카라는 SNS를 통해 아래와 같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의 '개식용 금지 검토 지시'를 환영합니다. 오늘(27일) 문재인 대통령은 "개식용 금지" 검토를 관련 부처에 지시했습.. 2021. 9. 28.
국회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한 2021년 '동물' 관련 온라인 자료 이 글에서는 국회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nanet.go.kr/)에서 '동물'을 검색했을 때, 뷰어나 외부기관을 통해 열람이 가능한 2021년 자료를 정리한다. 동물권 창작 그림책에 나타난 동물권과 동물복지 | 문선영, 유지안 |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문화관광축제에서의 동물권 인식 연구 | 권재현 | 한국연기예술학회 동물 이용 축제의 문화적 가치 생성 연구 | 권재현 | 한국콘텐츠학회 청소년의 동물윤리교육을 위한 공익광고포스터 프로그램 개발 :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을 중심으로 | 정윤채 |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헤르더의 인간ㆍ동물 경계와 동물의 도덕적 지위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물해원 관점에서의 동물복지 | 김진영, 이영준 | 대진대학교부설대순사상학술원 동물보호 및 학대 예방 연속 토론.. 2021. 9. 23.
[신간] 세 발로 하는 산책, 문소리 배우의 반려견 달마 이야기 문소리, 류영화 지음 마음산책 영화감독 임순례, 배우 김태리가 추천하는 문소리 배우의 반려견 달마 이야기. 문소리 가족과 15년 넘는 세월을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 '달마'를 주인공으로 엮은 책이다. 진돗개 남내 달마, 보리와의 첫 만남부터 달마가 다리 하나를 잃고 난 이후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엄마가 시키는 대로 달마 오빠, 보리 언니라고 부르며 쫓아다니던 어린 연두는 이제 자신이 의젓한 누나, 언니가 되어 보리와 달마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준다. 나이 많은 장애견을 묵묵히 보살피는 문소리 씨 가족과, 노쇠와 장애를 받아들이는 달마, 보리의 의연함은 서로 닮아 있다. 그 담백함 속에 숨은 속 깊은 사랑을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리라... 임순례 ('리틀 포레스트', '.. 2021. 9. 20.
디펜스원, '아프가니스탄에 남은 군견은 한 마리도 없다' 온라인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미국 하원의원과 동물애호가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8월 30일, 미국 아메리칸 휴메인(American Humane)은 "미국 정부가 카불에서 철수하며 적의 손에 군견들이 고문 당하고 죽도록 남겨뒀다는 보도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런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남아 있는 화물칸에 군견들을 싣고 안전하게 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 및 국가 안보 관련 뉴스를 다루는 디펜스원(Defence One)은 8월 31일 "전 세계의 동물구조단체가 아프가니스탄에서 개를 구출하기 위해 고생하는 것에 감사함과 동시에, 국방부 관리들은 매우 명확하게 말하고 싶어한다"라며 "미군은 군견을 한 마리도 남겨두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디펜스원은 케이지에 갇혀있는 개들은 군.. 2021. 9. 16.
[환경스페셜] '외래종, 자연의 불법체류자'... 사슴은 가축, 곰은 야생동물? 환경스페셜, '외래종, 자연의 불법체류자' 9월 16일(목) 저녁 8시 30분 KBS2TV '외래종'이란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그 본래의 서식지를 벗어나 존재하게 된 생물을 말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외국에서 들여오는 외래종은 연평균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외래종이 애초의 목적에서 벗어나 우리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고 심지어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9월 16일(목) 밤 8시 30분, KBS2TV는 환경스페셜 '외래종, 자연의 불법체류자' 편을 통해 2021년 현재 우리나라 외래종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사슴은 가축? 곰은 야생동물? 전라남도 양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안마도는 탁 트인 해안과 아름다운 초원 능선이 일품인 섬이다. 말의 안장을 닮아 안마도(.. 2021. 9. 16.
KBS 1TV 시사기획 창, 개는 죄가 없다 KBS 1TV, 8월 29일(일) 밤 9시 40분 방송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지난달 19일, 동물권과 관련한 기념비적인 법 개정안이 발표됐다. 물건의 정의를 다룬 민법 제98조에 동물은 물건이 아님을 명시한 것이다. 동물을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한 도구, 수단 그 자체다. '시사기획 창'은 동물보호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학대와 방치의 대상이 된 동물, 특히 그중에서도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 개가 처한 현실을 취재했다. 반려동물? 대한민국 개들은 이렇게 도살된다! 지난 2016년 12월, 성남시와 가축상인회는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모란시장 내 살아있는 개의 진열과 도살 등 동물학대 행위.. 2021. 8. 29.
[야호펫 단상] 어느 토론회에서 나온 동물권 활동가의 말 '동물', 그리고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토론회... 그 현장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그 모습은 대부분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동물권 단체의 구성원이 참석해 자신들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그러다보니 생계를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펫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은 잘 반영되지 않았다. 최근 펫산업 분야 종사자들의 각성과 함께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간 펫저널의 김성일 발행인이 동물권 단체의 주장에 대한 펫산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게시하고 있다. 월간 펫저널 김성일 발행인은 (반려동물)생산자와 (반려동물)판매자와 마찬가지로, 동물권 단체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역시 직업인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갖고 임하는 것은 좋으나, 다른 일방이 잘못되었다고.. 2021. 8. 27.
수의사 오석헌의 현장 속 동물권 이야기, '우리 곁의 동물은 행복할까' 글/사진 케빈 이 세상이 인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반려견이나 길고양이 외에도 도시의 고층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 사이를 날아다니며 둥지를 튼 새와 곤충, 동네 야산의 야생동물이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과연 이 생명들과 더불어 얼마나 잘 살아가고 있을까. 현장에서 동물과 함께 해 온 수의사 오석헌 동물들의 생활과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자주 보는 이가 있다면 바로 수의사일 것이다. 오석헌 원장은 강원대 수의과를 졸업하고, 야생동물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에버랜드 동물원 수석 수의사로 일했고, 지금은 특수동물전문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코엑스 아쿠아리움 촉탁 수의사로 활동 중이다. 강원대 학.. 2021. 8. 27.
[TV 동물농장] 할아버지와 반려견 차돌이가 만나던 순간, 최고 시청률 10.3% 기록 8월 22일(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정'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전해졌다. 첫 번째 에피소드, 살아왔던 터전에 대한 정 대천의 한 수상시장 안에는 어디를 쳐다봐도 제비집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이곳저곳 제비집이 가득했다. 오래된 집부터 이제 막 짓기 시작한 집까지, 스피커 위는 물론 간판의 글자 사이에도 제비집은 가득했다. 수산시장이 주위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돔 형태로 천적으로부터 보호가 용이한데다가 주위에 집을 지을 수 읽는 흙까지 풍부해 제비들의 주거지로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제비들이 이곳에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벌써 6년 전부터. 다행히 시장 사람들의 배려로 평화로운 공존이 지속되고 있다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쌍의 제비가 조금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마저.. 2021. 8. 24.
동물자유연대, 8월 10일 개고기 판매 단속 촉구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앞 집회 개고기는 식품위생법상 명백한 불법 식품, 사회적 합의 부족이라는 핑계 안 통해 말복인 8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충복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개고기 판매 단속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개고기는 식품위생법상 명백한 불법 식품이다. 식품의 조리, 판매, 진열 등을 위해서는 식품위생법 제7조에 고시하는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이하 식품공전)'에 기재되어야 하는데, 개 또는 개고기는 식품공전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것이다. 현행법 상 식품공전에 맞지 않는 식품을 조리, 판매, 진열 등을 할 경우 동법 제95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2021. 8. 10.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지역 이주 예정 반려가구 대상 '동물등록과 중성화' 지원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와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1 도시정비구역 동물보호사업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 길고양이 TNR과 안전한 곳으로의 이주를 지원하고 있다. 길고양이 보호활동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반려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동물등록(100%)과 중성화수술비(50%)를 지원하여 동물 유실을 대비하고 고의적 유기를 예방하며 반려동물의 질병을 예방하고자 한다. 동물등록은 2014년 1월 1일부터 개를 소유한 사람은 전국 시, 군, 구청에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을 시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을 함으로써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함과 동시에 고의적 유기를 예방하여 유기동물 양산을 예방할 수 있다. 중.. 2021.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