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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문학24

장미경 개인전 '호랑이'展, 갤러리 단디에서 열려 9월 29일(수)부터 10월 11일(월)까지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도예가 장미경 개인전 '호랑이'展이 개최된다. 그녀는 한국의 정신문화 형성에 깊이 영향을 미쳐온 샤머니즘을 흙이라는 제재를 통해 새롭게 바라본다. 경복궁 근정전의 월대 위에 놓인 '12지신 석상' 및 '단청' 그리고 상여에 쓰이는 '꼭두라는 한국 고유의 인형 문화야말로 이번 전시의 주요 모티브다. 장미경 작가는 자신을 호랑이 아티스트라 일컬을 만큼 호랑이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통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영험하고 신격화된 존재로 용맹함과 강인함을 상징하기 마련이지만, 그녀의 호랑이 '꼭두'는 이빨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전혀 무섭지 않다. 호랑이 꼭두가 우리에게 유난히 친근하게 다가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장대한 원래의 몸짓이 .. 2021. 9. 27.
'고양이' 관련 국내 학술논문 (2020~2021) 길고양이 도시, 길고양이, 우리(나) : 학교지리에서 포토보이스의 가치 탐구 | 김병연, 조철기 | 한국지역지리학회 [서울 상수동] 사람과 이야기, 고양이가 있는 풍경 | 박상은 | 샘터사 동네고양이: 길고양이 보호, 감시를 위한 SNS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제안 | 박주하, 유은 | 한국디자인학회 길고양이 학대 예방을 위한 체험 VR 콘텐츠 | 진보라, 김선홍, 주윤성, 차민서, 이영우 | 한국정보통신학회 도둑고양이인가, 길고양이인가? - 도시의 경계 동물의 윤리 | 최훈 | 서울시림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마을, 사람들 그리고 영화]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 '선생님과 길고양이' '안경' | 윤성은, 찬란(사진) | 한국자치학회 [에세의 창] 가을과 겨울길목의 고양이 "몸" - 읍소하지 않아도 괜찮.. 2021. 9. 25.
국회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한 2021년 '동물' 관련 온라인 자료 이 글에서는 국회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nanet.go.kr/)에서 '동물'을 검색했을 때, 뷰어나 외부기관을 통해 열람이 가능한 2021년 자료를 정리한다. 동물권창작 그림책에 나타난 동물권과 동물복지 | 문선영, 유지안 |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문화관광축제에서의 동물권 인식 연구 | 권재현 | 한국연기예술학회동물 이용 축제의 문화적 가치 생성 연구 | 권재현 | 한국콘텐츠학회청소년의 동물윤리교육을 위한 공익광고포스터 프로그램 개발 :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을 중심으로 | 정윤채 |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헤르더의 인간ㆍ동물 경계와 동물의 도덕적 지위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동물해원 관점에서의 동물복지 | 김진영, 이영준 | 대진대학교부설대순사상학술원동물보호 및 학대 예방 연속 토론회 : 또 하.. 2021. 9. 23.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Brad Little), KBS 월드라디오 성우 도전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 세계 10대 팬텀으로 꼽히는 국제적 명성의 뮤지컬 배우 한국 전래동화 영어 구연 프로그램 맡아 '영어 이야기꾼'으로 활약 세계적 명성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KBS 월드라디오를 통해 성우에 도전한다. 국내 유일 다국어 국제방송채널 KBS 월드라디오에서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진행을 맡게 된 브래드 리틀은 영어로 번역된 한국의 다양한 전래동화를 맛깔난 구연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영어 이야기꾼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24일 방송된 '여우누이'편에서 첫 진행을 맡은 리틀은,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답게, 연령대와 성별, 사람과 동물 캐릭터를 넘나드는 놀라운 연기실력으로 한국 전래 동화의 재미와 매력을 한껏 재현하며 제작진들의 감탄을 자아냈.. 2021. 9. 1.
동화를 어른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책, 북랩의 '전래동화에서 만났던 그때 그 동물들' 인간의 문명과 선악의 기준을 동물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상상력 돋보여 잠자리에 든 아이 머리맡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동심에 젖어들게 된다. 이 책은 어릴 때 읽었던 10편이 넘는 전래동화를 하나로 묶어 어른의 시선에서 새롭게 구성한 성인을 위한 동화책이다. 목차 제1편 회상 … 9 제2편 동물들의 나라 … 49 제3편 곶자왈 숲 … 87 제4편 통일 전쟁 … 133 제5편 여행의 시작 … 159 제6편 호랑이와 곰 신화 … 193 제7편 해님 달님 … 249 제8편 개와 고양이 … 281 제9편 호랑이와 곶감 … 323 제10편 토끼의 재판 … 343 제11편 금도끼 은도끼 … 357 제12편 선녀와 나무꾼 … 365 제13편 호랑이 형님 … 379 제14편 꼬리로 낚시하는 호랑이 … .. 2021. 4. 28.
건국대, 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 위한 온라인 강의 운영 건국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 주관 법률부터 팬데믹 질환까지 9개 강좌 비대면 강의 개설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는 4월 6일부터 수의사와 인문학자들을 초청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 ‘동행’을 진행한다.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9개의 강좌가 개설되며, △반려견 법률 상식 △반려동물과 인간과의 관계 △반려동물의 먹거리 △팬데믹 질환과 동물 △내 이웃의 동물들과 공존하는 법 △반려동물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 △반려동물 건강 관리 △문학과 반려 문학 등이 있다.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전공의 강사진이 강좌별로 2~4회씩 총 25회의 강의를 진행한다. 모든 강연은 줌.. 2021. 3. 19.
반려인문학(10),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진정한 '동반'의 의미 (3)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관한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이 진행되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반려인문학 강의를 정리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반려인문학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진정한 '동반'의 의미 세 번째 소주제 '보이지 않는 삶의 영역'을 소개한다. 고경선 강사는 '보이지 않는 삶의 영역'에 대해 ▲ 영화 '고양이 케디' :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 ▲ 고양이의 죽음 - 공존의 실패와 가능성 탐색 ▲ 죽음에 대한 예우와 윤리성의 회복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 영화 '고양이 케디' '케디'는 터키어로 고양이라는 단어라고 한다. 영화 고양이 케디에서는 터키 이슬람블에서 인간과 공존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람과 함께 거리를 활보하는 고양이들, 한가로이.. 2020. 12. 11.
반려인문학(9),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진정한 '동반'의 의미 (2)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관한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이 진행되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반려인문학 강의를 정리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지난 글에 이어 반려인문학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진정한 '동반'의 의미'를 살펴본다. 앞에서는 첫번째 소주제인 '이토록 다양한 가족'에 대해 살펴봤고, 이글에서는 '반려동물의 죽음 - 남겨진 자의 슬픔'에 대해 살펴본다. 보내지 못하는 마음 - 반려동물 되살리기 고경선 강사는 팀 버튼 감독이 영화 '프랑켄위니'에 대해 소개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천재과학소년 빅터는 반려견 스파키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무덤에서 스파키를 부활시킨다.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 펫로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을 떠나 보내고 경험하는 상실감.. 2020. 12. 11.
반려인문학(8),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진정한 '동반'의 의미 (1)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관한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이 진행되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반려인문학 강의를 정리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9월 24일(화),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에서 고경선 강사의 반려인문학 강의가 있었다. 이날 강의의 주제는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진정한 '동반'의 의미'였다. 먼저 강의 소개를 살펴보자.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문학과 영화를 통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라는 서사구조는 다채롭게 소개되었다. 복잡하면서도 강렬하게 와닿는 그들의 모습은 때로는 친근하고 다정한 가족으로, 때로는 나의 생활을 위협하는 불편함으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그 속에서 직면해 있는 현실적 문제를 포착할 때 우리는 진정한 '동반'이 무엇인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 2020. 12. 11.
반려인문학(7), 철학자의 눈으로 동물 읽기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관한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이 진행되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반려인문학 강의를 정리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9월 17일(화), 건국대 ‘동물과 행복하게’ 반려인문학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는 고경선 강사가 '철학자의 눈으로 동물 읽기, 도구적 존재에서 자율적 생명으로'라는 주제로 2시간동안 진행했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인간중심적 세계관 - 도구적 존재로서의 동물', 2부는 '탈인간중심주의적 세계관의 확장 - 자율적 생명으로의 도약'에 관한 내용이었다. 가치관, 철학이라고 하는 것... 이날 강의를 통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던 동물에 관한 철학을 배웠다. 1부에 등장하는 철학자는 아리스토텔레스,.. 202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