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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229

어웨어, '2023 개식용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지난 2023년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개 식용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대행:㈜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온라인패널조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4.5%가 지난 1년 동안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이하 2022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0.3%p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는 응답자(n=1889)를 대상으로 먹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서' 응답 비중이 53.5%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사육, 도살 과정이 잔인해서'(18.4%), '생산·유통 과정이 비위생적일 것 같아서'.. 2024. 1. 8.
카라, '고양이 학대 유튜브 채널 폐쇄' 환영 2020년 12월부터 고양이 학대 영상을 게시해 온 '유튜브 채널'이 폐쇄되고 운영자 계정이 해지됐다. 구글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한 동물 범죄가 국내에서도 활개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와 국제 동물보호단체의 협력으로 구글 측에서 동물학대자가 범죄에 활용해 온 채널이라는 이유를 수긍하고 학대자의 계정 자체를 강제 폐쇄시킨 것이다. 앞서 카라는 2022년 7월 고양이를 살해하고, 그 과정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온 운영자를 동물학대를 금지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공교롭게도 채널의 운영자 김 씨는 포항 일대에서 2019년부터 벌여 온 고양이 연쇄 살해에 대한 혐의로 당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자와 동일인이었다. 결국 김.. 2024. 1. 2.
동물과 대화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의 미스터리 소설 '휴브리스' 인간과 동물의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계가 발명됐다 과연 인간이 연 것은 새로운 미래의 문일까, 아니면 판도라의 상자일까 좋은땅출판사가 'HUBRIS'를 펴냈다. 휴브리스(HUBRIS)란 인간의 오만, 지나친 교만, 자기 과신, 오류를 뜻하는 단어다. 이 소설은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를 소재로 인간과 오만과 어리석음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기발하고도 섬뜩하게 그려낸다. 어느 날, 한 기업의 발표가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다. 바로 인간과 동물이 대화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기계, MLF를 발명했다는 것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일부 동물보호단체는 이를 크게 반기지만, 한편으로는 미심쩍어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정말 저 조그만 기계가 인간과 동물이 대화를 할 수 있게.. 2023. 12. 24.
[어웨어 논평]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과 추가적인 제도 보완 필요 이 글에서는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발표한 논평( 동물원수족관법, 야생생물법 하위법령 국무회의 의결,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과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12월 14일 개정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의결되었다. 개정된 법률이 '공중의 오락 또는 흥행을 목적으로 보유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 공포 또는 스트레스를 가하는 올라타기, 만지기, 먹이주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행위를 하거나 관람객에게 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함에 따라 이번 시행령이 금지되는 행위를 정하게 되었다. 시행령은 △보유동물에 올라타거나 관람객에게 올라타게 하는 행위 △ 관람객이 보유동물을 만.. 2023. 12. 5.
카라 등 동물권단체, 위성곤 의원과 '루시법' 발의 11월 23일 위성곤 국회의원과 카라 등 동물권단체가 '루시법'을 발의했다. 이 글에서는 동물권단체들이 발표한, '루시법' 발의의 배경이 담긴, 성명문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2022년 11월 17일 우리는 연천의 어느 허가 번식장에서 죽어가고 있던 개 '루시'를 만났다. 2.5kg의 작은 체구에 더 많은 새끼를 낳게 하고자 반복적인 출산을 거듭해야 했던 루시는 질탈에 자궁까지 빠진 상태로 뜬장 위에서 몸을 웅크린 채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루시는 간신히 고개를 들었고 활동가와 눈맞춤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제대로 된 치료 한번 없었다. 해당 번식장은 영업 허가를 받았다는 것이 매우 충격적일 정도로 열악했다. 사육장 크기는 비좁았고 사육장 바닥은 발이 숭숭 빠지는 뜬 장이었으며 .. 2023. 11. 26.
목동고 2학년 학생들,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 헬프애니멀에 기부 (사)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대표 임수연)은 목동고등학교(이사장 이상수, 교장 임종배) 2학년 학생들이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 1,382,000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11월 1일 진행된 플리마켓 물품 판매금액과 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기부결정은 학생회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기부금은 헬프애니멀에서 진행하는 유기동물, 길고양이 치료지원에 전액 사용예정이다. 목동고등학교 2학년 학년부장 김승남 교사는 "플리마켓 준비부터 학생들과 함께하며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수익금 기부처 선정, 판매 물품 등을 주도적으로 구성하여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각자가 갖고 온 물건들로 플리마켓을 열고, 각자가 번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일련의 과정이 의미 있었고,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학생.. 2023. 11. 14.
홍익대학교 김도은 학생, 미술 작품 수익금 전액 헬프애니멀에 기부 헬프애니멀(대표 임수연)은 홍익대학교 자율전공 1학년 김도은 학생이 미술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기동물, 길고양이 치료지원 사업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은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시 치료지원' 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 사업은 길고양이 TNR(중성화사업) 시 종합 백신 접종, 심장사상충 접종, 스케일링, 구내염 치료, 외상 치료, 외이염 치료, 안과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도은 학생의 이번 작품 판매 수익 기부금은 유기동물 외상치료 및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시 치료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익대학교 자율전공 1학년 김도은 학생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며 유기동물과 학대당한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고, 고양이 미술 작품 의뢰를 받아 판매한 수익금 전.. 2023. 11. 14.
김해문화재단,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김해' 공론장 개최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김해를 만들기 위한 공론장이 지난 25일(수) 김해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김해를 위한 공론장'은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추진하는 2023 문화도시조성사업 '도시문화실험실'의 일환으로, 김해동네고양이협회가 김해문화재단의 활동비 지원을 받아 마련한 행사다. 김해시 동물보호 조례 개정과 길고양이 보호와 관련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공감과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론장에는 김해동네고양이협회 관계자와 시민을 비롯해 김해시의회의 의원들도 참여했다.행사는 좌장을 맡은 송유인 김해시의원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발제와 참석자 질의응답,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김진일 김해시의원의 '해외의 길고양이 보호 정책 관련 사례 고찰' △김하연 작가의 '타 지.. 2023. 10. 30.
예스24, '세계 동물의 날' 맞아 동물 관련 도서 판매 동향 분석 동물 복지와 권리를 위해 제정된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관련 도서 판매 동향을 살펴봤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규모로 늘어난 가운데 판다 '푸바오’ 등 동물 스타·인플루언서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동물'을 주제로 한 도서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였다.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동물을 주제로 한 도서는 작년 대비 24.3% 판매 증가했다. 서점가에도 '푸바오' 열풍... 푸바오 포토 에세이 3권 모두 베스트셀러 5위권 기록 동물 테마 도서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단연 판다 푸바오 관련 도서다. 귀여운 외형과 함께 사육사와의 '케미(관계성)'를 통해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바오의 이야기가 책으로 담겨 독자들의 발걸음을 서점가.. 2023. 10. 4.
어웨어 등 7개 단체, "조선일보는 시대를 거스르는 실내동물원 광고를 중단하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등 7개 시민사회단체가 '실내 동물원' 관련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글은 이들 7개 단체가 밝힌 공동성명에 대한 내용이다. - 편집자 주 - 9월 19일 조선일보는 "4~5층에 들어선 '실내 동물원'... 미분양 상가가 살아났다"라는 기사를 실었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은 시대를 거스르는 실내동물원을 광고하는 조선일보를 규탄한다. 부동산 광고를 위해 세운 조선일보 자회사의 기자가 쓴 기사에서는 실내 동물원이 입점해서 상권을 살렸다며 실내 동물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주렁주렁'을 광고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의 열악한 동물복지 수준에 대해 시민사회들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다. 심지어 2020년에는 인수공통전염병(결핵)에 감염된 동물을.. 202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