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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229

한살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적 살처분에 대한 성명서 발표 무분별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적 살처분’ 중단돼야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이 2020년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무분별한 ‘예방적 살처분’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8일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무분별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적 살처분’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한살림은 친환경 산란계 농장 산안마을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반대합니다. 2020년 11월 26일 전북 정읍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후,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닭·오리·메추리 등 가금류 농장들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발생을 막기 위해 농장 소독, 사료 운반 차량관리, 방문인력 제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파가 빠른 조류인플루엔자의 특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 2021. 1. 8.
한쪽 눈으로 바라보는 봄순이의 세상 이 못난 인간들, 법이네 뭐네 하면서 자기들 편한 대로 사는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똑 같구먼!  2019년 11월 23일(토) 오전 이른 시간, 가족이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전화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주변에서 1년 가까이 지내던 봄순이(길고양이)가 어제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왔는데, 눈이 다쳐서 돌아왔다. 보일러실에 있는데 손이 닿지 않아 데리고 병원에 가려고 해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 금요일 저녁부터 봄순이가 걱정된 지인은 한숨도 못자고 봄순이 상태가 궁금해 발만 동동 굴렀고, 그러다 구조할 방법을 물어보기 위해, 토요일 아침에 전화를 한 것이었다. 카톡을 통해 전해받은 봄순이의 사진...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해야 할 상황인 것 같았다. 지인은 지역 관공서, 이름만 .. 2021. 1. 5.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 '산천어축제' 등 6편의 단편영화 상영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속에서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2019년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가 열렸다. 카라 동물영화제는...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동물이 존엄한 생명으로서 본연의 삶을 영위하고,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동물권행동 카라가 진행하는 동물영화제이다. No! No! 일회용품, No! 플라스틱... 동물, 자연, 인간을 위해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힙니다. 홍보물을 최소한으로 출력하며, 출력한 홍보물도 업사이클링하여 다회용 사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영화제 홍보는 여러분의 입소문으로! 주변에 카라 동물영화제를 함께 알려주세요. Y.. 2021. 1. 1.
국민권익위, 강원도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관한 행정심판 인용 결정 중앙행심위, "원주지방환경청장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위법·부당하다고 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협의의견 통보 취소심판’에 대한 양양군의 청구를 인용했다. ※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 해당 사업의 시행으로 인한 환경영향이 환경보전상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돼 해당 사업의 규모·내용·시행시기 또는 위치에 대하여 변경·조정 등 사업계획을 재검토하도록 제시하는 의견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7동 심판정에서 열린 오늘 회의에서 행정심판위원들은 양 당사자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 후 원주지방환경청장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협의의견 통보가 위법·부당하다고 최종 결정했다. 중앙행심위는 아래 사항을 정상 참.. 2020. 12. 31.
[동물권행동 카라]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최종 중단까지의 경과 그리고 의의 이글에서는 동물권행동 2019년 카라 블로그에 실린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최종 중단까지의 경과 그리고 의의'에 관한 글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천혜의 자연과 그 안의 생명들을 돈벌이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이를 인식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 여러분들이 산양을 지켰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최종 중단까지의 경과 그리고 의의​ 지난 9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추진되어 온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중단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란 이름으로 사업의 부적격성, 그리고 무엇보다 산양의 서식지가 파괴되는 부당성을 외치며 싸워왔고, 뒤에서 응원하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 2020. 12. 30.
2018 고양 'FCI 국제 도그쇼' 후기 2018년 6월 23일(토) ~24(일) 이틀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 FCI 국제 도그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애견연맹(KKF) 주최로 2018 KKF 펫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간 한국애견연맹 박상우 총재, 독쇼 전문용품 판매점 지오디독의 김혜정 대표, 워킹포드림 비숑프리제의 진영선 원장, 그리고 탤런트 이용녀씨를 만났다. 한국애견연맹은 1956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견종의 순수 혈통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62년의 역사가 말해주듯 우리나라 도그쇼와 발자취를 함께 한 단체이다. 이번 도그쇼에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서도 많은 핸들러가 참석해 핸들링 실력을 겨뤘다. 한국애견연맹 (KKF) 소개 영상 지오디독은 도그쇼 관련 전문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2002년에 .. 2020. 12. 30.
소설, ‘완장’ 이 떠오르는 이유… 동물보호라는 명분과 동물보호단체장이라는 완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인가? 글 / 김성일 펫저널 발행인 1983년에 발표된 소설가 윤흥길의 ‘완장’이란 소설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최사장은 이리시의 시골 마을에 있는 저수지를 양어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정부로부터 사들였다. 그리고 양어장에서 물고기를 불법으로 잡아가지 못하도록 월급 5만원에 감시원을 두게 되면서 일이 벌어진다. 월급이 5만원이라 아무도 하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이 책의 주인공 임종술이도 처음에는 ‘나를 뭘로 보냐’며 야단법석을 떨다가 “완장”을 채워 주겠다는 말에 흔쾌히 수락한다. 월급 5만원에 저수지 감시 “완장”이라는 말에 혹해서 그 일을 하겠다고 달려든 것이다. 감시원이라고 새겨다 준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의 완장이 있었지만.. 2020. 12. 30.
동물권 활동가, 동물권리장전을 요구하는 '비폭력 시민불복종' 용인에서 펼쳐 2019년 10월 4일(금) 오후 1시... 가을볕이 따가운 오후였다. 이날 동물권리장전 코리아의 동물권 활동가들이 용인의 한 치킨회사를 찾아 동물권리장전을 요구하며, 비폭력 시민불복종(이하 '락다운')을 펼쳤다. 이날 오후 현장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지난 글에서 동물권리장전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동물권 활동가들이 요구하는 동물권리장전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동물권리장전... 로즈법이라 불리는 동물권리장전은 위 사진처럼 5가지 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유되지 않고 자유로워질 권리 - 또는 그들의 권익을 위해 행동하는 보호자가 있을 권리인간들에게 이용당하거나 학대당하거나 살해당하지 않을 권리 법정에서 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법에 의해 보호받을 권리 보호받는 집, 서식지, 또는 생태계를 가질 .. 2020. 12. 27.
'동물권리장전'에 대하여 10월 2일은 마하트마 간디의 생일이자 세계 농장동물의 날이다 잘놀던 두 형제가 있다. 방금전까자 둘이 잘 노는 것 같더니, 형이 뭔가에 심술이 났는지 동생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빼았는다. 자기 것을 빼았긴 동생은 힘으로 장난감을 빼았으려 해보지만 쉽지가 않다. 하다하다 안되니 동생은 그만 울음을 터트린다... 형이 무슨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지만, 동생은 억울하고 서럽기 그지없다. 생각해보면, 어릴적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형이 장난감을 빼앗아가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일에 형한테 당하면 부모님께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지만, 말다툼하다 형이 우기면 그야말로 뭐라 하소연할 곳도 없다... 길가던 사람이 이 광경을 본다면, "왜 우니?"하고 물어보겠지만, 동생은 쉽게 형이 한.. 2020. 12. 27.
동물권과 지역 주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제주동물테마파크' 이야기 2019년 10월 15일(화),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대 동물원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열렸다. 이글에서는 발제자들의 발표 및 토론자들의 토론내용을 소개한다. 이날 심포지움은 '제주도 선홀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건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심포지움을 주최한 녹색당 동물권위원회(준) 등의 주장이 심포지움에서 토론되었고, 이글에는 관련 내용을 실었다. - 편집자 주 -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대 동물원의 방향' 심포지움 현장스케치 2019년 10월 15일(수),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대 동물원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열렸다. 행사는 바른미래당 이상돈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권수정 의원의 '여는 말씀'을 시작으로 발제자 .. 202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