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토그래퍼는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펫'과 사진작가 '포토그래퍼'가 합쳐진 '반려동물 전문 사잔작가'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중복인 7월 21일(수), 의정부 호원동에 위치한 '봄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봄스튜디오는 가족사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사진도 촬영이 가능한 사진관이다.
봄스튜디오는 도봉산 바로 아래에 있다. 봄스튜디오를 찾아가면서, '여기도 의정부야?'하는 생각을 했는데, 맞다! 봄스튜디오가 있는 망월산역 인근 호원동도 의정부가 맞다.
문을 열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실내 공간이 보이고, 봄스튜디오 정진우 대표가 반갑게 맞아준다. 봄스튜디오는 3층으로 되어있고, 루프탑에서는 도봉산과 의정부 시내쪽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필자는 이렇게 넓은 스튜디오를 처음 본 것 같다. 각 층마다 촬영공간이 있고, 공간마다 콘셉트에 맞도록 소품이 비치되어 있다.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은 2층에 마련되어 있다.
정 대표는 스튜디오를 소개하며, 봄스튜디어 핫플레이스 루프탑을 보여줬다. 계단을 따라 올라간 루프탑... 의정부 시내쪽과 도봉산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하늘사다리를 설치하려고 했어요"라고 말하는 정 대표. '하늘다리'가 완성되면 도봉산, 그리고 하늘을 배경으로 환상적 이미지를 자아내는 사진촬영 플레이스가 될 것이란 얘기를 들려준다.
'하늘다리'가 무엇인지 여쭤보니, "손잡이가 없는 계단이 하늘사다리에요, 사진을 촬영하고 아래 부분을 지우면, 그야말로 하늘로 향한 계단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거죠"라고 설명해준다.
봄스튜디오의 촬영 공간과 루프탑을 둘러본 후 정 대표와 오랜시간 대화를 나눴는데, 정 대표는 1988년부터 사진촬영을 시작한 이야기, 봄스튜디오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대화를 나누며 '봄스튜디오는 내외부 시설을 정비해 9월경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오늘 봄스튜디오 방문을 통해, 의정부에 어느 도시 못지않게 멋진 반려동물 스튜디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도봉산 아래 위치해 있어 '의정부인가?'하는 생각도 하게되지만, 실제 와보면 주변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의정부의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봄스튜디오 주변이다.
9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봄스튜디오... 의정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는 스튜디오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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