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그쇼와 반려동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해의 폭 넗혀
10월 10일(토), 오산시 얼리버드 프로그램 펫케어과(주임교수 이동현) 학생들이 한국애견협회와 스타독엔터테인먼트를 견학했다.
한국애견협회(KKC)가 주관한 '2020 KKC Classic Dog Show'는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 위치한 전용행사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도그쇼를 견학하며 김송이 핸들러분과위원장으로부터 도그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도그쇼를 관람한 학생들은 한국애견협회 윤일섭 이사로부터 견종 그룹에 대한 소개를 들었는데, 윤 이사는 학생들에게 도그쇼 경기방식과 테리어, 하운드, 논스포팅, 토이, 스포팅, 워킹, 허딩 등 도그쇼 그룹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도그쇼 경기방식, 견종 그룹 등의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한국애견협회 박애경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애견협회 소개를 들었고, 행사장을 둘러보며 '차우차우'에 대한 소개와 핸들러에 대한 소개 등을 들었다.
코로나19로 화상을 통해 이론 수업을 진행했던 학생들은 견학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고, 도그쇼와 관련한 직업인 핸들러, 브리더 등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그쇼 취재를 위해 펫저널 김성일 대표가 방문했는데, 학생들은 김 대표로부터 펫저널에 대한 소개와 펫산업소매협회에 대한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한국애견협회 도그쇼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이천에 위치한 스타독엔테테인먼트로 향했다.
스타독엔터테인먼트(대표 조현훈)는 국내 최초 반려동물 엔터테인먼트로, 이곳에서는 TV CF 등에 출연하는 스타독을 양성하고 있다.
10월의 가을 하늘만큼 스타독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푸른 잔디밭을 가로질러 실내로 들어가면 그동안 조 감독이 양성한 스타독, 그리고 스타독과 함께 촬영했던 연예인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조현훈 감독은 반려동물과 함께 작품을 촬영할 때, 동물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 감독은 학생들에게 하나의 CF가 완성되기 까지의 과정을 동영상과 함께 설명했다.
조 감독의 설명을 통해 CF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영상 속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조 감독만의 노하우와 전문성,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실내에서 작품 제작과정을 설명한 조 감독은 실외로 나가 학생들과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들은 스타독의 견공들과 함께 간단한 기본 명령을 실습했다.
최근 반려동물 영화 첫 작품 촬영을 마쳤다고 말하는 조현훈 감독. 대한민국 '최초'라는 말에 걸맞게 조 감독은 반려동물 분야 최초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동물과 교감하며, 이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스타독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조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오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이날 오산시 얼리버드 프로그램 펫케어 학생들은 도그쇼와 국내 최초 반려동물 엔터테인먼트사를 견학했다. 현장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일들은 향후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리라 기대하고, 색다른 현장 체험은 학생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