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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좋은땅출판사, '꿈을 여는 고양이 코코' 고양이의 시선으로 떠나는 생생한 모험 '보호'라는 미명 아래 경시됐던 반려동물의 '자유'에 대한 고찰 좋은땅출판사가 '꿈을 여는 고양이 코코'를 펴냈다. 이 책은 고양이 '코코'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생생한 모험 일지다. 저자는 함께 사는 반려묘들을 소설 속 주체로 내세워 그들의 생생한 대화와 생각을 글로 풀어냈다. 책의 시작은 인간과 함께 평생을 살아가는 고양이의 삶에 대한 고민이다. 반려묘들을 보호하고 더 잘 살 수 있도록 여러 물품을 구비하고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기만, 모든 것은 인간을 기준으로 한 또 다른 억압의 형태는 아닐까 한 깊은 고민이다. 저자는 이 고민에 대한 해결점으로 반려묘들에게 모험을 선사했다. 비록 글 속에서 이뤄지는 모험이지만, 안락한 집을 떠난 이들의 용기는 사람 못지않다. 그.. 2022. 6. 24.
이룸아이, 자연 관찰 동물도감 '누구일까? 동물 친구' 시리즈 2권 출간 어린이 전문 출판사 이룸아이가 '누구일까? 동물 친구 - 땅에 사는 동물ㆍ물에 사는 동물' 시리즈 2권을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누구일까? 동물 친구'는 퀴즈와 동시로 놀이하듯 배우는 자연 관찰 동물도감이다. 쉽고 재미있게 동물의 세계를 접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동물에 관심을 두고, 나아가 소중한 생명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신비한 동물 생태를 5~9세 어린이의 발달 수준과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구성했다. 해당 동물의 부분과 동시, 동물 이름의 자음, 생태 정보 등 다양한 힌트를 통해 어떤 동물일지 유추하는 과정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처음 시작하는 동물 관찰이 즐거운 탐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일까? 퀴즈'와 '리듬 있는 동시'는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2022. 5. 25.
[휴먼컬처아리랑 신간] 아침을 사랑한 새... 임병용 제3시집 '아침을 사랑한 새'를 통해 임병용 시인을 들여다볼 수 있다. 임 시인은 우리 문단에서 시를 쓰는 방송인이자 대학에서 '스피치커뮤니케이션'분야 강의에서도 일정 부분 명성을 갖고 있는 중견 문학인이다. 이번에 세 번째 시집 '아침을 사랑한 새'는 영혼을 노래하는 詩로서 영글어 지고 충만(充滿)해 지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의 모습도 신선해 보인다. 그는 제3 시집을 출간하면서 이렇게 술회했다. "40년 이상 시를 써오면서도 아직도 나는 시를 모른다"라고 늘 '신음하면서 탐구하는' 시 세계와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그의 1ㆍ2ㆍ3권 시 전편을 보면 중단 없이 그 저변을 흐르는 '자유'로의 갈망, 이는 생명체의 외경畏敬과 경이로 귀결된다. 이 세상 모든 물체, 그것이 비록 돌멩이일망정 생명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2022. 5. 18.
[휴먼컬처아리랑 신간] 신을 탄핵한 철학자 니체와 안티크리스트 이동용은 기독교인이면서도 안티크리스트를 품어낸다. 그는 기독교인으로서 자격도 없는 자들이 기독교인처럼 행동하는 곳에서는 스스로 안티크리스트의 길을 선택하는 철학자 니체의 선언을 이해하고 그 길을 성실하게 따라간다. 이동용은 신도 신 나름이고, 복음도 복음 나름이며, 사랑도 사랑 나름이라고 말한다. 기독교를 제도화해낸 것은 교회이고, 교회에서의 일은 사람이 관여하다보니 문제가 없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한다면서 배타적일 때가 너무도 많고, 복음을 전한다면서 저주를 내릴 때가 더 많으며, 신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온갖 상스러운 말들을 남발하는 기독교인들이 너무도 많다. 이동용은 기독교도 기독교 나름이고, 교회도 교회 나름이라고 말한다.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져야 하고, 세상을 향해 증오와 복수로 일관.. 2022. 5. 3.
[휴먼걸처아리랑 신간] '사랑한다! 괜찮아!' 1권, 2권 니체의 '즐거운 학문'과 행복한 인생이야기 2016년에 철학아카데미에서 강의한 자료를 엮은 책이다. 아트앤스터디에서 만들어놓은 동영상도 이미 그 직후부터 떠돌았다. 저자 이동용은 이 책과 함께 긴 출산의 고통을 겪었다. 워낙 덩어리가 커서 그랬나보다. 출판사도 부담을 덜기 위해 두 권 체제로 내놓았다. 고통이 길었던 만큼 희망은 강렬하다. 암울했던 만큼 복음 소식은 번개처럼 선명하고, 천둥처럼 우렁차다. 어둠이 길었던 만큼 세상은 밝고, 조심스럽게 뻗어오는 빛줄기 하나만으로도 정신을 밝히기에 충분하다. 빛으로 충만한 세계가 진리의 세계이다. 기억이 추억을 만들고, 추억이 많은 생각이 기적을 연출해낸다. 공부가 제일 즐겁다는 기적을. 저자 이동용은 《즐거운 학문》을 문장 하나하나 읽어내려간다. 독서의 모범.. 2022. 5. 3.
예스24, 뮤지컬 전문지 '더뮤지컬' 5월 호 발행... 표지는 '가족사진관' 예스24가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지 '더뮤지컬'의 2022년 5월 호 표지를 공개하고, 단독으로 사전 예약을 오픈한다. 5월 1일 정식 발행되는 더뮤지컬 5월 호 표지에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뮤지컬계 다섯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은 뮤지컬계 대표 커플 김선영ㆍ김우형 부부와 아들 온유, 김찬호ㆍ박혜나 부부, 조형균과 그의 세 반려견 밤비ㆍ라이ㆍ아요, 박민성ㆍ박이든 부자, 대학 동창에서 하우스메이트로 같이 사는 송상훈ㆍ손유동이 그 주인공이다. 뮤지컬계 특별한 가족 다섯 팀과 함께한 더뮤지컬 5월 호 표지는 '가족사진관'을 테마로 촬영됐다. 그간 매달 주목할 만한 작품 및 출연 배우를 선정해 표지 촬영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5월 호는 가정의 달을 맞아 반려견ㆍ하우스메이.. 2022. 4. 25.
남이섬, 북촌한옥마을 락고재 북촌빈관에 어린이 도서 기증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세계 유명 어린이 그림책 도서 기증 세계적인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나미콩쿠르(NAMI CONCOURS), 볼로냐 라가치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수상작을 포함한 어린이 도서로 구성 한국의 대표 관광지이자 문화예술의 섬인 '남이섬'이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락고재 북촌빈관에 세계 유명 수상작품들로 구성된 어린이 도서를 기증하여 미니 도서관을 꾸렸다. 락고재 북촌빈관은 서울시와 락고재가 함께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보존하기 위해 단장하여 3월에 정식 오픈 한 전통 숙소이다. 북촌빈관은 관광객을 위한 숙소뿐 아니라 1층 전체를 지역 공동 커뮤니티로서 지역주민과 어린이 누구나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인 ‘더 리빙룸’으로 마련.. 2022. 4. 21.
예스24, 52주년 지구의 날 맞아 '환경 관련 도서' 판매 데이터 분석 환경ㆍ기후 관련서 판매량 2018년 이후 매해 증가… 지난해 17.5% 성장 환경 교육 관심 높아져… 1분기 어린이 환경 도서 판매량 30.7% 증가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관련 도서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4월 22일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환경 오염이나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일부 집단의 관심 영역에서 범사회적 교양의 범주로 확대하면서 관련 도서 출간과 판매도 꾸준한 성장세다. 예스24가 환경 도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환경 문제나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책들의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재작년 대비 17.5%.. 2022. 4. 20.
"돌아온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책 읽을 수 있는 '열린 야외도서관' 개장 서울광장에 이동형 서가, 야외용 빈백 설치, 3천 권의 북 큐레이션 도서 비치 건축학자 유현준 교수와 함께하는 북토크, 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 작가 그림책 전시 4.23.(토)부터 4-6월, 9-10월 중 매주 금ㆍ토, 11:00~16:00 운영 코로나19 팬데믹기간 동안 서울광장의 야외행사가 중단된 지 만으로 2년, 드디어 서울광장의 행사가 재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이 조성되어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맞이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일상 회복이 성큼 다가온 요즘, 때맞춰 개장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은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사할 것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탁 트인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 2022. 4. 19.
[신간] 휴먼컬쳐아리랑, '나는 남자가 꺽고 싶어하는 꽃이 아니었다' 인간이 악인으로 불리려면 적어도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본 다. 첫째는 살인의 욕망, 둘째는 국가멸망의 욕망, 셋째는 권력의 욕망, 이 3가지를 다 함께 충족했는가? 하는 점이다. 이들 3가지를 다 함께 충 족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개중에는 소문과 추측만 가지고 악인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점은 악인의 조건을 충족할 수 없고, 이들은 악인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본다. 사악한 인간들은 이 세 가지 욕 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역사는 과거에 인간이 걸어온 길이고 또 앞으로도 걸어가야 할 길이 다. 역사는 원인과 결과의 산물이므로 시작과 끝이 있고 중간에서 끊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역사는 인간이 살아오며 남긴 궤적이 된다. 이 궤적 에는 인간이 흘린 많은 피가 묻어 있다. 그 피는.. 2022. 4. 18.
[신간] 휴먼컬쳐아리랑 '재미있는 공연이야기 시리즈 1', 뮤직 홀 1권 및 2권 뮤직 홀은 185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100여 년간, 그중에서도 특히 188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40여 년간 영국 대중문화를 이끌었고, 세계의 대중문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 중요한 엔터테인먼트였다. 뮤직 홀은 과거 영국의 문화유산과 민중들의 정서를 담은 가장 영국적인 대중문화였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호주 등과 문화를 주고받으면서 세계 각국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글로벌한 문화형식이었다. 헐리우드를 정복한 찰리 채플린은 뮤직 홀 출신의 배우였고, 미국의 보드빌 산업은 뮤직 홀의 영향을 받은 엔터테인먼트였다. 뮤직 홀은 초라한 술집의 노래와 춤에서 출발했지만, 나중에는 산업으로 발전한 최초의 근대적 엔터테인먼트 산업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 2022. 4. 18.
증평군립도서관, 풍경 있는 야외도서관 '북크닉 시즌제' 운영 봄, 여름, 가을, 책과 함께 소풍 가자! 증평군립도서관이 야외 독서프로그램 ‘북크닉(책과 함께한 소풍) 시즌제’를 운영한다. 북크닉 시즌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증평군립도서관은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김득신 스토리공원 일대에서 책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북꾸러미(가방, 책, 돗자리, 일회용 모자)를 제공하고 계절마다 테마가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는 북크닉 사진을 찍어오면 인화해 주는 이벤트 '봄, 설렘'을, 6월에서 8월에는 감동이나 웃음을 주는 짧은 글귀가 적힌 쪽지를 책속에 넣어 주는 이벤트 '여름, 위로'를 진행한다. 9월부터 11월 말(24일.. 202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