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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187

춘천 고양이책방 '파피루스' 파피루스는 춘천에 있는 고양이책방이다. 파피루스는 작가이기도 한 원보경 작가가 운영하고 있고, 원대표는 작품활동 뿐 아니라, 길냥이 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양이책방답게 파피루스의 서가에는 많은 고양이 책들이 꽂혀 있고,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원대표는 어느날 딸이 데려온 어린 길냥이로 인해 고양이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어린 길냥이를 직접 수유하며, 고양이에 대해 공부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고양이책방까지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피루스에서 대화를 나누며, 최근(2018년) 춘천의 반려동물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조은성 감독이 후속작으로 '나는 고양이집사'를  촬영하고 있고, 원대표를 비롯한 춘천의 집사들이 춘천시 .. 2021. 1. 1.
춘천 효자동 고양이마을 방문기 춘천 효자동에 고양이 마을이 있다. 푸르른 가을 날씨가 만연한 2018년 10월, 춘천 고양이마 을을 방문했다. 고양이 마을에서는 딱 한 마리의 살아있는 고양이를 만났고, 그외에 어린이들의 손길이 깃든 고양이 그림을 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길고양이. 길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길고양이에게 해를 가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먹이를 주는 캣맘들에게도 눈치를 주고 부정적인 말을 건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점에서 춘천 효자동에서 만난 골목 고양이 그림들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춘천 학생들이 그림을 그려 골목 구석구석에 고양이 그림을 배치해두었다. 이 동네는 길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표지판과도 .. 2021. 1. 1.
길고양이 구월이를 만났던 단양 '도담게스트하우스' 단양 도담게스트하우스에는 구월이를 포함 총 4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 깨끗한 시설,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도담게스트하우스, 단양을 찾은 손님들이 묵기에 안성맞춤인 숙소이다.   멋진 도담게스트하우스에 방문하면 구월이, 유월이, 올망이, 졸망이 등 4마리의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  2017년 9월 오픈할 때 어린 구월이가 나타났고, 2018년 6월에 유월이가 새끼 4마리와 함께 도담에 나타났다.새끼 4마리를 입양을 보냈는데, 그중 2마리가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그 이후 구월이, 유월이, 올망이, 졸망이 이렇게 4마리가 게스트하우스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귀여움을 한껏 받고 있는 고양이들, 멋진 도담게스트하우스와 함께 길냥이에서 가족이 된 고양이 4마리가 귀엽기만 하다. 2020. 12. 31.
반려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Bob)’ 글/사진 케빈 마약중독자 홈리스와 상처 입은 길고양이가 운명처럼 만나 소외 받던 서로를 치유해 가는 감동 실화를 기억하는 펫팸족들이 많을 것이다. 부서진 기타 하나를 들고 런던 거리에서 버스킹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제임스 보웬(James Bowen)은 2007년 커다란 초록눈을 가진 길고양이, 밥을 만나면서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몇 푼 안 되는 전 재산을 털어 밥을 치료해 주고, 어디든 밥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가 버스킹을 하거나 홈리스 지원을 위한 잡지 ‘빅이슈’를 팔 때면, 스카프를 두른 밥이 함께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매력 투성이 밥 역시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제임스가 조금씩 용기를 다시 일어서고 새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만들었다. ‘조앤 롤링’을 제친 베스트셀러, 『내 어.. 2020. 12. 28.
팔레드서울 '나만없어, 고양이'展 관람기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표현된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서촌 팔레드서울에서 2019년 6월 4일(화)부터 16(일)까지 열리고 있는 '나만없어, 고양이'展. 12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전시회에 다녀왔다. 전시는 팔레드서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에서 열리고 있다.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전시기획자와 작가가 모여 진행하고 있는 '나만없어, 고양이'展. 도심 속에서 만나는 고양이 관련 작품 전시회, 고양이를 사랑하는 12명 작가들의 작품을 사진에 담아본다. 지하 1층의 전시실의 모습이다.   1층 전시장에 들어서면 전시회를 기획한 강혜영 큐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1층에서는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악세사리와 소품도 구매할.. 2020. 12. 28.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김하연 작가의 프로젝트 '티끌 모아 광고 - 우리는 물건이 아니에요'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통해 프로젝트 동참 가능, 지방은 '지구정복 서울고양이'가 제작한 스티커 활용 동참 1,356명, 후원금 총 금액 34,636,566원으로 김하연 작가 프로젝트 가 후원 모금에 성공했다. (아티스트 김하연, 디자인 이화상점, 기획자 큐레이터 백아영)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시작으로 2호선 건대입구역, 신촌역, 강남역, 시청역, 잠실역사 내에 와이드광고 판에 캠페인 광고가 실렸고, 해당 캠페인은 해당 역사 내에서 4월 1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주인공인 길고양이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물건’이 아님을 알리는 공공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프로젝트 배경과 의의 민법98조에는 [물건의 정의]에 관한 법조항이 있는데, 이는 법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면 가해자에게 ‘재물손괴죄.. 2020. 12. 24.
중랑구 길고양이 군집 TNR 현장 스케치 2019년 2월 24일, 중랑구 망우동 노인정에서 기초 지자체 최초로 길고양이 군집 TNR이 진행되어, 중화동 지역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 17마리가 중성화수술을 받았다.   봉사활동에는 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수의사회,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봉사단, 지역 캣맘 그리고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 회원들이 참석했다.   군집 TNR이 진행된 지난 일요일, 현장에서 관찰한 군집 TNR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먼저 의료진과 캣맘들이 길고양이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는데, 길고양이의 체중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건강상 특이사항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날 KBS 뉴스 취재팀도 군집 TNR의 진행과정을 촬영하고 있었다.    건강상태 확인이 끝난 후, 캣맘들이 포획했던 포획틀에서 새로운 .. 2020. 12. 24.
서대문구, 주택가 길고양이 관리 위해 동물보호단체와 협력 동물 보금자리 단체 '굿애니멀스'의 시설 기부로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서대문길고양이동행본부, 급식소 사료 공급과 청결 관리 등 맡아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택가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동물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민간 동물보호단체들과 협력한다.구는 12월 21일 구청장실에서 고양이 보호단체인 서대문구길고양이동행본부(대표 조은영) 및 동물 보금자리 단체인 굿애니멀스(대표 장재홍)와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굿애니멀스는 장병인 디자이너가 도안한 길고양이 철재 급식 시설물 10개와 사료 120kg을 서대문구에 무상 지원한다.서대문구길고양이동행본부(서동행)는 급식소 사료와 물 공급, 주변 청결 관리, 자원봉사자(캣맘) 교육, 급식소 .. 2020. 12. 21.
팔레드서울에서 만난 강혜영 큐레이터와 길고양이들 팔레드서울 강혜영 큐레이터가 돌보는 30여 마리 길고양이 이야기  2019년 6월 4일(화)부터 16일(일)까지 서촌에 있는 팔레드서울에서 '나만없어, 고양이'전이 열렸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12명의 작가들이 모여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 팔레드서울로 향한다.  팔레드서울에 도착,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층마다 전시되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들러봤다. 1층 전시실... 작품들을 둘러보던 중, 문밖에서 전시장 안쪽을 보고있는 한 마리 고양이를 만났다.     작품을 다 둘러본 뒤, 아까 보았던 고양이가 어떤 고양이일까 궁금해, 전시회를 기획한 강혜영 큐레이터에게 물어봤다.  "아까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던데, 고양이가 있나보죠?""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가.. 2020. 12. 21.
의정부 반려동물 전문서점 '동반북스' 의정부에 반려동물 전문서적을 판매하는 서점, 동반북스가 있다. 서점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부에 반려동물 책이 가득하다.    동반북스 심선화 대표께 인사를 하고보니, 옆 의자에 고양이 한 마리가 누워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름을 물어보니 '둥이'라고 한다. 둥이는 옆에 있는 애견미용실에서 돌보던 길고양이로, 서점을 오픈하고 처음 들린 이후 줄곧 같이 지낸다고 한다.   동반북스를 방문한 날은 김하연 작가의 '구사일생'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동반북스에서는 이렇게 반려동물 작가들의 전시회가 자주 열린다고 한다.   반려동물 전문서점 동반북스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심선화 대표는 이렇게 답한다."웹디자이너로 IT업계에서 일하던 중 언젠가는 새로운 일과 내 가게를 갖고 싶다 생각했었고, 그때 반려견인 14살 시..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