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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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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서 치유로'... 동물복지 특별전시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 2월 28(수)부터 29일(목)까지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동물 대상 폭력의 실상을 알리고,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동물복지 특별전 이 개최된다. 전시회의 개회식은 첫날인 28일 10시 45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회의원 한정애·박홍근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과 국립생태원,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전시회는 반려동물 학대와 야생동물 밀렵·포획 등 동물들이 위협에 처한 실상을 고발하고, 멸종위기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동물복지와 생명윤리 인식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회는 크게 '상처의 벽'과 '치유의 벽' 등 2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은 ▲'함께 살아가는 야생동물'(충..
푸바오, '명예 용인특례시민' 되다! 명예 용인특례시민이 된 '용인 푸씨' 푸바오에게 뜨거운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어 화제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게 용인시민들의 사랑을 담은 '특례명예시민' 증서를 8일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에버랜드 판다 월드를 방문해 푸바오의 탄생에서부터 성장까지 모든 시간을 함께한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남 담양에서 공수해 온 대나무로 만든 '특례명예시민' 증서를 직접 전했다. 푸바오의 쌍둥이 판다 동생인 루이·후이바오 자매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을 특별 제작해 함께 전달했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후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의 특례명예시민증서를 들고 있는 사진과 루이·후이바오의..
몇십 억대 유지비에도 호황인 중국의 '판다 외교', 전 세계 상황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이 올해 4월 초로 정해졌다. 팬들의 아쉬운 마음과 함께, 판다 임대 기간 연장에 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에서는 판다 임대 연장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중국은 2014년 말레이시아와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판다 '싱싱과 량량'을 10년 장기 임대했다.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판다 부부를 보낼 수 없다는 여론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은 판다 임대기간 연장을 중국에 정식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관계가 우호적이기 때문에 중국이 우리 제안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판다 임대료와 유지비가 만만치 않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
김해시, 영업 중단된 '부경동물원' 동물들의 건강관리 지원 김해시는 지난 11월 동물원 영업이 중단된 부경동물원에 남아 있는 동물들의 건강회복과 안전한 분양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부경동물원은 열악한 사육환경 속에서 동물원을 운영한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오다 작년 결국 문을 닫았다. 동물원 운영은 중단됐으나 15마리 정도 되는 동물들은 여전히 동물원 안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며 오랫동안 이어진 재정난으로 인해 남아 있는 동물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에 김해시에서는 남은 동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월 1회 수의사를 동행하여 동물원 방문을 통한 사육장 위생상태, 건강상태 진단 등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매달 건강 진단을 통한 약 처방 등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 먹이..
환경부, 야생동물카페에서 업계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 진행 환경부(한화진 장관)는 1월 1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야생동물카페에서 야생동물 전시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동물 전시업계 대표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전시용 야생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야생생물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시행('23.12.14.)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신규 제도가 현장에서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라쿤, 미어캣 등의 야생동물은 동물원과 같이 적정한 사육시설을 갖춘 시설에서 전시해야 하며, 동물카페와 같은 시설에 대해서는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4년의 기간을 부여하면서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만지기, 먹이주기 등의 행위를 제한했다. * 전시가 가능한 경우..
제주도,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13일부터 일반 공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의 야외 적응훈련이 종료되는 오는 13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반달가슴곰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달가슴곰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 위해 환경부와 사육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2022년 1월 맺은 '곰 사육 종식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전시 관람용 시설에서 반달가슴곰 사육을 포기함에 따라 멸종위기종 보호 차원에서 2013년생 반달가슴곰 4마리(수 2, 암 2)를 제주자연생태공원으로 이송했다.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는 그동안 이송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스트레스 상황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새로운 실내환경에 적응하도록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이어 지난 3일부터 실내사..
환경실천연합회 선정 2023년 '환경뉴스' 7가지 2023년은 장기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리고 있던 모든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일상으로 회복하며 힘쓴 열정적인 한 해였다. 뜨거웠던 열정과 함께 2023년은 전례 없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 평균의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또한 세계의 기후변화,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여러 환경 문제들은 기상천외하고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와 몸소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전 세계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13일 막을 내린 COP28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8만 명이 참석해 외교 활동과 협상을 진행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공정하고, 질서 정연하고, 공평한 방식으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2030년 안..
[어웨어 논평]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과 추가적인 제도 보완 필요 이 글에서는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발표한 논평( 동물원수족관법, 야생생물법 하위법령 국무회의 의결,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과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12월 14일 개정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의결되었다. 개정된 법률이 '공중의 오락 또는 흥행을 목적으로 보유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 공포 또는 스트레스를 가하는 올라타기, 만지기, 먹이주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행위를 하거나 관람객에게 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함에 따라 이번 시행령이 금지되는 행위를 정하게 되었다. 시행령은 △보유동물에 올라타거나 관람객에게 올라타게 하는 행위 △ 관람객이 보유동물을 만..
광주시 우치동물원, 새끼 그랜트얼룩말 '오이'와 '포스' 공개 동물원의 초여름은 활기차고 요란하다. 겨우내 에너지를 아껴둔 동물들이 마음껏 활개를 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큰물새장에서는 여기저기 둥지를 튼 새들이 부지런히 아기새를 위해 먹이를 물어 나르고 한껏 꾸민 몸단장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유혹의 자태를 뽐낸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6월 동물원을 찾으면 연중 가장 활발한 동물들의 짝짓기 동작과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에 우치동물원에서도 그랜트얼룩말 2마리가 태어나는 경사가 있었다. 광주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우치동물원에서 서식하고 있던 그랜트얼룩말 2마리가 잇따라 새끼를 출산했다고 6월 27일 밝혔다. 그동안 우치동물원에는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 새끼 1마리 등 4마리가 서식하고 있었다. 이중 암컷 '망이'가 지난..
발리 사파리, 모험으로 가득한 여름휴가 관광지 발리에서 잊을 수 없는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가족, 모험가, 야생동물 애호가를 위한 완벽한 관광지인 발리 사파리(Bali Safari)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발리 중심부에 위치한 이 세계적인 공원은 모든 연령대의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제공한다. 자연의 원더랜드에 빠져보자 경이로움이 가득한 발리 사파리 세계로 들어가면, 자연의 경이로움이 살아 움직인다. 이곳에서는 우거진 풍경을 탐험하고, 인도네시아, 인도 및 아프리카에서 온 100가지가 넘는 이국적인 동물 종을 볼 수 있다. 장난기 많은 원숭이부터 위풍당당한 코끼리와 찾기 힘든 호랑이까지, 발리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주변을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외심을 느끼게 되는 짜릿한 체험이 될 것이다..
진주시, 일본 기타미시 초청 방문... "37년 우호교류 확대" 진주시는 '국제 자매도시 우호 협력 증진' 및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교류',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비교견학을 위해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일본으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을 파견했다.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의 첫 일정은 기타미시 방문으로, 기타미시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진주시와 기타미시는 자매도시의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MOU)를 체결하여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28일 조규일 시장은 기타미시 쓰지 나오타카 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초청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진주시와 문화ㆍ교육ㆍ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홋카이도의 정원 '북해도 가든가도' 및 동물원 '아사히카와..
진주시, '진양호동물원 이전' 대상지 및 추진계획안 발표 진주시는 1986년에 개원한 진양호동물원의 확대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양호동물원 이전의 필요성과 이전 대상지, 조성 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동물행동풍부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진양호동물원은 약 38년의 세월이 흘러 시설 노후와 부지 협소에 따른 동물복지 실현의 한계, 산지형으로 인한 이용 불편 등으로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서부경남 유일의 공영동물원으로서 동물행동 전시, 종 보호와 보존 역할, 동물복지 실현에 부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진주시는 현재 진양호전망대와 가까운 공원 정상부에 있는 진양호동물원을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동물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