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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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임승범 충남 동물방역위생과장 '동물방역 수의사대상' 수상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

충남도는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이 모범적 활동과 동물방역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동물방역 수의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대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동물방역 수의사대상은 수의사로서 윤리강령 준수에 모범이 되고 묵묵히 동물방역을 위해 힘쓰는 전국 공무원 수의사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영예로운 상이다.

 

임 과장은 지난 31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도덕ㆍ윤리 등 수의사로서의 성실성 △전국 최초 소 사육농가 진료비 지원사업 도입 △송아지 설사병 지원사업 등 특색 있는 방역사업을 전개했다.

 

또 △2019-2020년 2년 연속 동물방역 우수지자체 선정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등의 성과를 냈다.

 

이 뿐만 아니라 수의사회의 권익신장 등 단체와의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과장은 "이 상은 도내 200여 수의직 공무원 모두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이기에 앞서 한 명의 수의사로서 동물방역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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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실종된 푸들 19마리, 강아지 연쇄 실종사건의 전말은?

강아지 연쇄 실종사건의 전말이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밝혀진다

 

 

화단 속 숨겨진 진실

전라북도 군산의 한 아파트 단지. 그곳에 모여있는 사람들은 아파트 화단을 바라보며 다급하게 소리치고 있었다.

지금 여기 애기(강아지) 하나 묻혀 있는 거 같아서 파고 있는데 여기 애기(강아지) 하나 더 있어
- 아파트 주민

 

화단에 묻혀 있던 건 놀랍게도 강아지 사체였다. 이곳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사체는 총 8마리, 모두 푸들이었다. 줄줄이 발견된 사체는 모두 아파트 단지 화단에 묻혀 있었는데,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대담하게 사체를 묻은 범인은 바로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었다. 대체 40대의 평범한 이웃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평범해보였던 그 남자

남자는 2019년부터 직장문제로 지방에 내려왔다고 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냈던 것이 적적했던 것인지, 지난 1년 동안 여러 지역을 누비며 푸들을 입양했다. 그래서인지 동네에서 개와 산책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고, 주민들도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그의 모습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자 옆에 있던 강아지들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고 한다.

실명했다고. 강아지가 높은데서 떨어져서... 실명했다고 하더라고. 강아지가 걷질 못해. 빼짝 말라가지고 
-아파트 주민들

 

사체가 발견 된 이후 경찰조사 결과, 남자가 지금까지 입양했던 푸들은 그 수만 해도 19마리였고 그중 사체로 발견된 게 8마리였다. 심지어 사체로 발견된 강아지들은 몸 전체에 화상을 입은 자국이 있거나, 두개골 골절이 의심되는 등 학대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대체 왜 남자는 이렇게나 많은 강아지를 입양하고, 학대를 일삼은 걸까? 끔찍한 동물 학대를 저지른 사람을 이대로 둬도 괜찮은 것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2월 10일(금)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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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해양쓰레기, '반려견 산책용품 세트'와 '기능성 의류'로 새활용

  • '2021 해양쓰레기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반려견 산책용품 세트' 대상에 선정
  • 장려상에는 반려견용 기능성 의류 '아웃도그 프롬더오션'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반려견과 함께 환경 지킴이가 되어 보아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1년 해양쓰레기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김태완 씨의 작품 '반려견과 함께 환경 지킴이가 되어 보아요!(반려견 산책용품 세트)'가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 버려지는 제품에 친환경적 디자인을 가미하여 예술성, 기능성, 심미성을 가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해양수산부는 해양폐기물 새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새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해양쓰레기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패션 아이템'을 주제로 11월 3일(수)부터 11월 24일(수)까지 공모를 진행하였는데, 총 133건의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상품성, 적합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심사해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등 총 9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 수상작인 김태완 씨의 작품 '반려견과 함께 환경 지킴이가 되어 보아요!'는 세일요트의 버려진 돛과 버려진 로프를 각각 배변봉투 케이스와 반려견 목줄로 새활용하는 아이디어인데, 상품성과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텀블러백 세트인 '짠내나는 텀블러백(김혜원 외 1인作)',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바다 모양의 너울신에 해양폐기물로 제작한 해양생물 신발액세서리(지비츠)를 접목시킨 '너울신(황선혁 외 3인作)', 폐그물을 네트백과 노리개 키링으로 재탄생시킨 '네트 리유즈 백&키링(최다혜 외 1인作)'이 각각 선정되었다.

 

 

아웃도그 프롬더오션

 

또한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에코닐 등을 사용한 반려견용 기능성 의류 '아웃도그 프롬더오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각각 상금 50만원과 상금 30만원을 수여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현장 시상식은 개최되지 않는다.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폐기물 새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올해 공모전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팀 단위 참여가 많았다"며, "우수한 아이디어의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업하여 새활용 제품을 개발하는 등 해양폐기물 새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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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 첫 회의 개최

  •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 공식 출범

 

'개 식용'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식용 개 사육ㆍ유통에 대한 실태조사 등이 진행된다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가 12.9.(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인 정광호 교수가 맡았으며, 관련 단체, NGO, 관련분야 전문가, 정부 위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의 총괄 및 간사 역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맡는다.

* 위원장(1), 정부위원(4), 관련단체ㆍNGO·전문가 등(16)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규정, 대국민 인식조사, 식용 개 사육ㆍ유통에 대한 실태조사 등이 안건으로 토의되었다.

 

위원회 운영 규정

운영 기간은 내년 4월까지(필요한 경우 위원회 의결로 운영 기간 연장)이며, 회의는 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 시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위원 상호 간의 예의를 지키고, 상호 신뢰 회복 증진에 방해가 되는 상호비방을 자제하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적극 노력 한다는 기본원칙 하에, 개 식용 종식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합의해 나가기로 했다.

 

개 식용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12월 중 실시하고, 전화 면접과 온라인 조사 방법을 병행하여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할 계획이다.

 

식용 개 사육ㆍ유통에 대한 실태조사

'21. 12월부터 '22. 2월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사육농장(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도살장(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상인ㆍ식당(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하여 사육현황, 영업실태 등을 지자체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한다.

 

정광호 위원장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위원들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개 식용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위원들에게 개 식용 문제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봐 줄 것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2차 회의는 12월 2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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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관악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타운 온라인 데모데이 2021' 성료

  •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온라인 데모데이 2021,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관심
  • 펫나우, 공공 등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탁월한 성과 눈길 끌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서울대 캠퍼스타운이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연계 지원을 위한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온라인 데모데이 2021'을 실시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양성하기 위해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53개의 스타트업이 '창업HERE-RO 2ㆍ3ㆍ4ㆍ5'에 입주하여 입주공간,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마케팅 및 투자 연계 지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온라인 IR 플랫폼 전문기업인 '넥스트유니콘'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된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온라인 데모데이 2021'에는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24개사가 참여, 피칭 영상을 투자기관 및 전문투자자 100여 명, 대국민 심사위원단 약 1,000여 명과 그 외 여러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그 결과 146명의 투자사가 기업 IR(Investor Relations)자료를 요청했고, 누적 접속자 수 약 6,643명을 기록하는 등 작년 대비 두 배 이상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또한 이번 데모데이 행사와 함께 '넥스트유니콘'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스타트업 온라인 쇼케이스로 약 720개 투자기관 및 1,000여 명의 전문 투자자에게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이 소개되며, 입주기업과 투자자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탁월한 성과도 눈길을 끈다. 입주기업 펫나우는 내년 1월 열릴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2'의 본 행사에 앞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펫나우는 반려견의 비문(鼻紋ㆍ코 무늬)을 AI기술로 인식하는 반려동물 생체 인식 서비스를 개발하여 반려견의 코를 이용한 신원 확인수단을 반려인에게 제공한다.

 

또한, 이중와류형 공기정화기술을 사용한 공기청정기 '스워셔'를 개발한 입주기업 공공은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이들 기업은 오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IT 제품 박람회인 CES 2022 한국관 참가업체로 최종 선정되어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는 낙성대 중심의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관악구 전체를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중심지로 조성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1년 현재까지 누적 약 100억 원의 매출, 26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구와 함께한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선정 이후 2년 간 입주기업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퍼스타운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관악구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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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출시 5개월 30만 다운로드 달성, 심부름 앱 '해주세요'

'해주세요' 홍보 영상

 

신생 심부름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가 효율적인 보상과 엄격한 규제,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심부름 특화 플랫폼으로 심부름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퍼로컬(대표 조현영)은 자사가 올 6월 출시한 심부름 애플리케이션(앱) 해주세요가 5개월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주세요에서는 사용자 인근을 중심으로 주변 '헬퍼'들에게 원하는 심부름을 요청할 수 있다. 또 헬퍼 등록을 통해 이웃 심부름을 수행해주고 비용을 받을 수도 있다.

 

△누구나 배달ㆍ장보기 △설치ㆍ조립ㆍ운반 △청소ㆍ집안일 △돌봄 △과외ㆍ알바 등의 카테고리 안에서 심부름을 요청할 수 있고, 동시에 헬퍼가 될 수 있다. 지역 내 다양한 심부름을 연결해줘 동네 이웃 간 서로 도움을 주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해주세요를 만든 조현영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뒤 해외에서 경력을 쌓고 국내에 돌아와 카카오 전략지원팀에서 근무하며 창업을 꿈꿨다. 2015년 카카오 퇴사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어 기반 성형 정보 앱 '뷰티소셜'과 남성 성형 정보 앱 '그루밍족'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고, 첫 회사를 국내 상장사 케어랩스에 매각했다.

 

조 대표가 국내에 돌아와 하이퍼로컬을 설립하고 3개월 만에 출시한 서비스가 바로 해주세요다. 지역 기반 심부름 산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자신했기 때문이다. 실제 주변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는 여러 지역 기반 플랫폼, 재능 공유 플랫폼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조 대표는 1인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투자 유치 없이 출시 5개월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서비스 경쟁력으로 △시간 대비 효율적 보상 △전문가 영역으로 구축된 '헬퍼 시스템'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심부름 특화 플랫폼 구성 등이 꼽힌다.

 

조 대표는 "심부름은 개인의 재능을 대가로 이어주는 산업"이라며 "전국에 걸쳐 국민 생활 편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기능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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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새로운 형태의 푸드 비즈니스 축제 '지푸드쇼 2021' 성료

푸드 비즈니스 축제 '지푸드쇼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킨텍스가 식품산업 트렌드를 조명하고 식품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지푸드쇼(G Food Show) 2021'이 지난 30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 식품의 안전가치, 경기도에서 찾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전시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행사 기간 누적 온라인 관람객 방문 횟수는 72,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티몬, OK 캐쉬백 등과 함께 행사 참가 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을 위해 준비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도 60,000여 명의 누적 접속자가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집에서도 안전하게 즐기는 언택트 식품 전시회… 우수 제품 소개와 식품 트렌드 조망하는 자리 마련

 

행사 메인 프로그램인 온라인 전시관에는 총 150곳의 회사 및 단체가 참여해 70개사가 참여했던 작년보다 참가 기업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참관객 방문 횟수 또한 작년 25,013건에서 올해 72,102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지푸드쇼 측은 우수 제품들과 트렌드 정보 콘텐츠들을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3D 전시관을 구축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품 전시 외에도 'G푸드 판로개척관', 'G마크 정보관' 등 G푸드(경기도 우수식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도 함께 마련해 실용적인 정책 내용도 전달했다.

 

온라인 전시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컨퍼런스 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급변하는 식품 산업 시장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해당 강연에서는 내년 식품 트렌드 관련 주제로 '식품 ESG', '자연식물식', '로컬푸드 밀키트' 등이 소개됐다. 또한 '웨비나 컨퍼런스'에서는 '펫푸드'와 '아쿠아포닉스 산업' 등 식품과 연계한 신성장 사업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강연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와 개그맨 강재준이 참여한 '온라인 푸드&토크쇼'에서는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집밥 만들기를 선보였다. 경기도 쌀과 다양한 특산물 등 G푸드를 활용해 무굴밥, 대하전골, 한우더덕구이 등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요리 레시피가 공개됐다.

 

 

화상상담회,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판촉기획전 등 식품기업 판로확대 지원하는 프로그램 큰 호응

 

중소식품기업의 판로개척을 직접적으로 지원해 작년 행사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라이브커머스, 화상상담회, 온라인 판촉기획전 등은 올해 행사에서도 주요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티몬의 티비온, OK 캐쉬백의 오!라방 등 주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 참여한 '라이브커머스'에선 누적 접속자가 60,000명을 돌파해 성황리에 방송을 마쳐, 단기간 내에 다양한 중소식품기업의 판로를 직접 지원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올해 진행된 화상 수출상담회에서도 해외바이어들이 작년 1개국 11개사에서 11개국 21개사로 참가 규모가 커졌으며, 상담액은 작년 20.9억원에서 올해는 50.4억 원으로 계약추진액은 7.1억 원에서 16.5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이 중소식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국내 MD 유통 화상상담회'에서도 상담건수 294건을 기록해 111.5억 원의 상담액과 44.9억 원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참여로 식품업계 활성화를 위한 열기를 더했다.

 

경기도 안동광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중소 식품기업들의 제품 판매를 돕고 장기적인 판로개척도 지원하는 등 지푸드쇼는 국내 식품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여러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푸드쇼는 식품기업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도입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는 계속해서 우수한 제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국내 대표 식품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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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고지 및 진료 표준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고지 및 진료 표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가구수*는 '20년도 기준 638만호로, '18년 대비 25% 수준으로 증가하였고, 이에 따른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 연도별 반려동물 가구 수(만호, 추정) : ('18) 511 → ('19) 591 → ('20) 638

 

동물병원마다 진료비용이 다르고 진료비용을 미리 알리 어려워 동물 소유자의 불만이 있었고, 수술 등 중대진료 시 필요성, 부작용, 예상 진료비용 등을 사전에 설명받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였다.

 

동물진료 표준 분류체계와 진료항목별 진료절차 등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같은 질환이라도 여러 가지 병명*으로 불리고, 표준진료코드 체계가 없어 동물의료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 같은 질환도 '광견병', '공수병', '래비스(rabies)'로 불림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동물 소유자가 주요 진료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하고, 동물의 질병명, 진료항목 등 동물진료체계에 관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동물 소유자등의 알권리와 진료 선택권 보장, 진료 표준화를 위한 것으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수의사는 수술 등 중대 진료를 하는 경우 사전에 동물 소유자 등에게 진단명, 진료의 필요성, 후유증, 동물소유자 등의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서면으로 동의를 받도록 함
  2. 동물병원 개설자는 수술 등 중대 진료 전, 예상 진료비용을 동물 소유자등에게 고지하되, 중대 진료 과정에서 진료비용이 추가되는 경우 중대 진료 이후에 변경 고지할 수 있도록 함
  3. 동물병원 개설자는 진찰, 입원, 예방접종, 검사 등 동물진료업의 행위에 대한 진료비용을 게시하고, 게시한 금액을 초과하여 진료비용을 받을 수 없도록 함
  4. 농식품부장관은 동물진료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동물의 질병명, 진료항목 등 동물 진료에 관한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작성하여 고시하도록 함
  5. 농식품부장관은 동물병원에 대해 동물병원 개설자가 게시한 진료비용 및 그 산정기준 등에 관한 현황을 조사ㆍ분석하여 그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함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앞으로 동물병원으로부터 주요 진료비용과 수술 내용에 대해 사전에 알게 되어 진료비용 등에 대한 동물 소유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동물진료 표준체계 마련과 진료비용 및 그 산정기준 조사ㆍ공개로 동물의료 환경의 신뢰성이 제고되고, 동물 소유자에게 제공되는 동물의료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관련 협회ㆍ단체 및 전문가 등과 협의하여 동물진료에 관한 표준분류체계 및 진료절차 등을 마련하고, 수의사법 하위규정을 개정하는 등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수의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되면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공포될 예정

 

소비자단체 등에서는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비용 게시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환영하며, 진료비용의 조사ㆍ공개 등으로 소비자와 수의사 간 신뢰를 통해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생의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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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임실

유기견에서 축구천재 된 레오, 임실군 '레오넬 메시'로 큰 인기

'레오넬 메시'라는 별칭을 얻은 레오

 

임실군의 SNS 채널인 '임실엔TV'에 탁월한 축구 실력을 자랑하는 반려견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실군은 최근 임실엔TV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레오와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응원 이벤트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의 주인공인 반려견 레오는 오수의견관광지에서 ‘메시ㆍ호날두(?)' 뺨치는 축구 실력을 뽐내며 '레오넬 메시'라는 별칭까지 얻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레오는 임실군청 농업축산과 직원인 신현확 씨가 키우는 반려견이지만, 아픈 사연을 갖고 있다.

 

당초 레오는 유기견이었다. 신 씨는 영상에서 "비가 많이 내리던 장마철이었는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레오를 처음 만나게 됐다"며 "처음에는 유기견 센터에 데려다줬는데 너무 맘이 아파서 다시 데려와 키우게 됐다"고 첫 만남을 소개했다.

 

 

레오를 구조해 가족으로 맞아준 임실군청 농업축산과 신현확 씨

 

그러면서 그는 "원래는 경찰공무원을 준비했고 필기시험까지 합격했는데, 레오를 키우면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축산직 공무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임실군청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임실군이 오수의견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고, 반려동물과 유기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진 지자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며 유기견 정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 같은 사연과 레오의 축구 실력이 공개된 영상은 임실엔TV와 SNS채널을 통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영상 조회수는 5만5000회를 넘어섰으며, 댓글 수는 575회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오 영상에 코로나19 극복 이벤트를 병행, 구독과 댓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댓글에는 "레오야 지난 상처가 아물고, 오레오레 우리 곁에 함께하자", "유기견이었던 레오의 표정이 밝아져서 기쁘다", "저도 유기견을 도와주고 싶다"는 등 응원 댓글이 줄을 이었다.

 

임실군은 반려견 레오 영상이 유기견에 대한 인식과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임실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군은 내년에도 '레오'처럼 임실군의 상징성을 알리는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많이 개발해 임실엔TV 등 SNS 채널에 업로드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되어 행복하게 지내는 레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임실군의 반려동물 정책을 더욱 다듬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정책 추진에 더욱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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