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민 영화감독의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 수원미디어센터는 오는 10일 메가박스 수원남문에서 워크숍 수료작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2021년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수료작 6편과 2022년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수료작 1편을 상영하며,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시민이 제작한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제작자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2022년 수미C 단편영화제작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시민들이 하나의 팀을 구성하여 기획,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전반의 과정을 배우고 단편영화 <집을 구하는 방법>을 제작했다. 단편영화 <집을 구하는 방법>은 고시원을 떠나 처음으로 집을 구하는 주인공 상희의 여정을 통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안타까운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2021년 수미C 다큐멘터리제작워크숍'에서는 꿈, 예술, 동물, 환경, 도시, 집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소재들로 6편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동물과 인간의 공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새들을 살릴 수 있어요>, <나를 구해주세요>부터 도시와 재개발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집을 찾아서>와 나의 꿈과 예술 생활을 담은 <일상 예술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다큐멘터리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수료작 상영회는 시민들이 영화감독으로서 자기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작은 모니터를 벗어나 큰 스크린에서 작품이 상영되는 경험은 시민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후속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영회는 수원미디어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받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고 있는 온라인 특별 상영전에서도 이번 상영작 7편과 함께 역대 워크숍 수료작 총 32편을 오는 18일까지 수원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수원미디어센터는 2014년 개관한 이후부터 시민의 미디어 제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단편시나리오는 워크숍 형태의 장기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영화감독, 시나리오작가를 초빙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작 교육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