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0월 12일(토), 오산 얼리버드 펫케어과 학생들이 고양이정원과 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학술대회 현장을 방문했다.
오산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일반고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소 자신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조기에 진로선택에 필요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글에서는 학생들이 체험한 현장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오산을 출발한 학생들은 고양이정원을 방문했고, 카페에 도착하니 정상 오픈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박서영 대표와 카페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카페지기 박서영 대표는 고양이정원 고양이들이 대부분 유기묘라는 설명과 함께, 고양이를 만날 때의 주의사항 등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입니다. 그래서 유심히 카페를 둘러보면 이곳저곳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카페에 있는 고양이들은 대부분이 유기묘입니다... 고양이 꼬리를 살펴보면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싸 고양이들이 쉬는 곳입니다..."
카페 이곳저곳을 안내하며 들려준 박서영 대표의 얘기를 들은 학생들은 '고양이의 특징을 자세히 알게되었다', '핵싸, 인싸, 아싸 등 우리 또래의 말로 설명을 해주어 너무 재미있었고 이해하기 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최초 야외형 고양이카페이자 유기묘 카페답게, 고양이정원은 카페 내부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언제든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귀여운 고양이정원 고양이들의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자.
금요일까지 중간고사 시험을 보느라 심신이 지쳐있을 학생들... 눈앞에서 고양이를 만나고, 만져보고, 설명도 들으면서 짧게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고양이정원에서 고양이의 특징, 유기동물 등에 대해 현장체험을 한 학생들은,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에서 주관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방송통신대학교 남부학습센터로 향했다.
행사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1시간 30분간 학술대회를 참관했는데, 이날 학술대회의 주제는 '유기견의 복지와 치료도우미견 육성, 현황과 비전'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는 국내 유일의 동물매개치료 학술 단체로서 동물매개중재로서 동물매개치료의 연구 및 학술활동과 동물매개치료 전문 인력 양성을 수행하고 있으며, 봄과 가을에 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는데, 오늘 얼리버드 학생들은 학회의 추계 학술대회를 참관한 것이다.
학생들은 김옥진 교수(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의 '국내외 유기견의 도우미견 활용 사례와 비전', 권혁필 대표(반려동물 문화교실)의 '유기견의 치료도우미견 육성과 인증' 에 관한 주제발표를 들었다.
주제발표를 들은 학생들은 '동물매개치료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 '학술대회라는게 어렵게 느껴졌었지만 생각보다 이해하기 쉬웠다', '동물매개심리치료 분야에 대해 더 자세하게 배워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산 얼리버드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월 1회 현장체험을 간다. 10월의 현장체험은 국내 최초 야외형 유기묘 카페인 '고양이정원' 방문과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의 학술대회' 참관이었다.
중간고사를 마친 우리의 청소년들... 고된 학업의 틀안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 이날의 현장체험은, 짧게나마 힐링의 시간을 학생들에게 선물해주었고, 고양이와 유기동물에 대한 이해와,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이날의 현장체험이 미래의 자신 모습을 그려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리라 기대하며 현장스케치를 마무리한다.
* 고양이정원 웹사이트 : http://www.catlover-garden.com/
*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웹사이트 : http://www.kaaa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