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여행길에 꼭 한 번씩 들린다는 인생샷 명소 '카페귀촌'. 호기심 한아름 안고 카페귀촌으로 향한다. 우포따오기의 고장 창녕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명소가 많이 있다니!
카페귀촌을 방문하고 느낀 소감은... 역시 인생샷, 그리고 견생샷 명소라는 것이다.
카페귀촌은 건물 2층에 있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기대했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짜잔, 바로 이곳이야!
카페귀촌의 테라스가 보이고, 옆으로 '농기구 병원'이 보인다. 벽을 따라 의자가 길게 놓여있고, 간격을 두고 방석이 놓여있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SNS에 소개한 곳이라, 처음 오는 곳인데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 '귀한 사람들의 촌스럽지 않은 생활'이란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2층에 올라왔을 때 보이는 '농기구 병원'과 너무 잘 어울리는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일상에서 볼 수 없는, 이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풍경을 '농기구 병원'이란 문구가 대표한다면, '귀한 사람들의 촌스럽지 않은 생활'이란 문구는 그런 풍경 가운데 한껏 멋스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듯하다.
카페 실내로 들어오니 창문 너머로 도로와 주유소가 보인다. 흰색 톤의 벽과 원목의 느낌을 잘 살린 테이블과 의자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커피를 받아들고 테라스로 나왔다. 이곳이 바로 '농기구 병원'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카페귀촌 포토존이다.
물론 댕댕이와 함께라면 멋진 견생샷도 얻을 수 있는 멋진 장소다.
오늘 카페귀촌 박가연ㆍ황률 대표는 아들 현이의 자전거를 조립하고 있다. 대구와 창원에서 각각 생활하다 이곳 창녕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카페귀촌 가족. 아들 현이의 자전거 만드는 모습 속에 행복이 가득 담겨있다.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자전거가 완성되었다. 현이도 자전거가 마음에 드나보다. 활짝 웃는 현이 모습이 보기 좋아 사진으로 찰칵!
테라스에서 입구쪽을 바라보면서도 사진을 촬영한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오손도손 얘기도 나누고, 커피도 마시면서 인생샷을 남겼겠지!
귀한 사람들의 촌스럽지 않은 생활... '카페귀촌'은 창녕 여행에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줄 인생샷 명소, 견생샷 명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