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포스코건설은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 협력을 위하여 강석주 시장과 한성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은 동물생명 존중과 통영시 반려동물 복지향상 기여를 목표로 노력하고, 특히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 참여와 상호 지원, 그 밖의 협력기관 상호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체결되었다.
통영시와 협약을 체결한 포스코건설은 7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1년 국내 건설사 도급 순위 4위를 차지한 대기업으로 사회발전을 위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공존 및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통영시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하여 지난해 1월 신설된 기업시민사무국을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 체결 전날인 17일에는 업무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협약 이행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통영시, 포스코건설, 동물자유연대, 사업 추진위원회, 마을주민, 비치 코밍 작가 등 48명이 참석하여 구 용호분교장 및 해안변 일원에서 환경정화(비치 코밍)활동과 포스코건설 지원으로 용초마을 어구보관창고 벽면을 활용 아트 월(Art Wall)을 설치 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는 "대기업으로서의 책무와 우리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며 "통영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여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석주 통영시장은 "포스코건설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섬지역 폐교를 활용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조성과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특색있는 섬마을 조성으로 섬마을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동물의 생명권 및 복지향상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설치 운영 사업은 2021년 경상남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선정되어 한산초등학교 구 용호분교장을 리모델링하여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