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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반려견과 함께 가는 남양주 팔당 애견동반카페 '마담파이'

by 야호펫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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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파이 외부 풍경

 

한강뷰를 감상하며 맛있는 파이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더군다나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 남양주 와부읍 팔당리에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 '마담파이'가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의 중간이라 할 수 있는 월요일, 도로는 양평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붐볐다. 다행이 마담파이까지는 약 2Km 정도만 정체구간이 있었고, 속도도 30Km/h 가량 나왔다. 생각보다는 정체가 심하지 않다.

 

'마담파이' 안내간판을 확인하고 주차장쪽으로 들어간다.

 

 

마담파이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마담파이를 바라봤다. 저 너머로 보일 한강의 뷰가 궁금하다. 마담파이가 어떨 곳일지 궁금도 하고, 마담파이에서 본 한강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마담파이

 

마담파이에 들어왔다. 카운터에서 파이를 주문한 후 1층을 둘러봤다. 파이를 만드는 주방이 보이고, 그곳에서 만들어진 파이들이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다. 

 

 

파이가 가득한 카페

 

마담파이는 반려견과 함께 올 수 있는 애견동반 카페이다. 벽에 반려견을 위한 유모차가 세워져 있고, 그 바로 위에 조그맣게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사용 후 유모차는 제자리, 배변패드는 꼭 버려주세요!
1층 좌석자리는 '반려동물 동반 착석' 금지입니다.

 

마담파이를 찾는 손님에게 '펫티켓'과 좌석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반려견을 위해 유모차가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입구에서부터 보게 되니 반갑고, 문구를 통해 '좌석자리'가 있다는 정보도 알게 된다. 

 

 

반려견을 위한 유모차

 

탁 트인 밝은 환경과 실내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환한 햇볕, 안내문구에서 봤던 좌석자리, 그리고 카운터 반대쪽에서 본 카운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등이 보인다.

 

 

마담파이 1층의 모습

 

마담파이에 방문했을 때, 1층에는 손님이 없기에 2층에 자리를 잡았었는데, 파이를 맛보고 카페를 나서려 할 때는 2층뿐 아니라 1층에도 손님이 많았다. 

 

2층으로 올라가니... 한강이 보인다.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반려인들도 보이고, 가족과 친구와 함께 마담파이를 찾은 사람들도 보인다. 

 

 

2층에서 바라본 한강

 

마담파이에서 한강의 가을 뷰를 감상한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는 무더운 여름도 아닌, 그렇다고 찬 바람을 막는 겨울도 아닌, 가을이다!

 

창문을 활짝 열고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 지금이 바로 그 시간이다. 

 

한강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주문한 커피와 파이가 나온다. 가을, 한강, 커피, 파이... 마담파이에서 체험하는 가을 오후의 한 자락이다. 

 

 

한강뷰를 감상하며 맛보는 커피와 파이

 

마담파이에서 양평가는 도로를 지나다녔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매일 보는 풍경이 아니기에, 어쩌다 이렇게 한번씩 와서 보게 되는 풍경이 반갑기 그지없다. 

 

시간이 흐르고, 한강을 좀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카페 앞쪽으로 나간다.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는데, 올라올 때는 몰랐는데, 그림 하나가 걸려있다. 그림을 보니 마치 그림 속 창문 넘어 실제로 강물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계단 벽에 걸린 그림

 

한강이 보이는 앞쪽으로 조금 걸어나왔다. 왼쪽으로 팔당대교가 보이고, 한강 건너편 마을과 자전거 타는 사람들, 그리고 반려견과 산책하는 반려인의 모습이 보인다. 

 

주변을 보면서 '반려견과 함께 마담파이에 방문했다면, 잠시 짬을 내어 강변길을 따라 산책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강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반려견과 반려인을 배려하는 공간, 한강 뷰를 감상하며 맛있는 차와 파이를 맛볼 수 있는 곳, 마담파이!... 옛 추억과 함께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남양주 팔당 애견동반카페, 마담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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