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보령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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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보령

보령시, '반려견 핼로윈 파티' 개최... "수의사 이동검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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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반려견 핼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보령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보령축제관광재단(대표이사 한상범) 머드사업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견 핼러윈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령축제관광재단 머드사업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욕구가 커지면서 반려동물 가구 시설ㆍ서비스에 대한 여행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반려견 핼러윈 코디·목줄·입마개(대형견 필수) 등을 준비하면 된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머디케어 제품 시연 행사 △반려견 커플 결혼식 △반려견 생일파티 △반려견 장기자랑 △핼러윈 포토존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보령시는 수의사의 협조로 관내 유기견을 동반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희망자에게 유기견을 분양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와우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들이 이동식 버스를 이용한 이동검진 서비스를 진행해 반려견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사상충 검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위한 반려견 등록·매너 산책 홍보, 반려견 학대·식용 반대 캠페인 등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21일에 열리는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희망자 3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에 대한 문의는 보령축재관광재단(041-932-2239)로 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나라도 어느덧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진입해 이와 관련한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머드제품 출시 및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1994년도부터 머드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는 머드산업을 확장코자 머드 의약외품인 머디케어 시제품을 개발하고 올해 상품화를 위해 업무를 보령축제관광재단에 위탁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간 중 전시ㆍ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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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보령... "뜨거웠다 우리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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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5㎞, 폭 100m에 달하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을 품은 충남 보령. 수많은 청춘의 추억을 간직한 백사장을 걸으며 젊음과 낭만의 계절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8번째 여정은 뜨거운 여름이 더욱 기다려지는 동네, 충청남도 보령으로 떠난다.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축제 D-7 현장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진흙 때문에 지저분한 바닷물로 인식됐던 대천해수욕장. 하지만 28년 전 보령의 136km에 달하는 해안선에 축적된 진흙을 조사한 결과, 미네랄과 게르마늄 등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계적인 머드 원료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1988년,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탄생했다.

 

 

보령머드축제와 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둔 대천해수욕장을 미리 찾아가 본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보령머드축제는 3년 만인 올해 해양머드박람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라는데. 보령머드와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는 보령머드축제와 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앞둔 대천해수욕장을 미리 찾아가 본다.

 

 

40년간 한내시장 속 닭집 골목을 지켜온 모자(母子)

 

지금처럼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많지 않던 시절부터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꼭 들렀던 곳, 중앙ㆍ동부ㆍ현대ㆍ한내 등 4개 시장이 모여 있는 대천동의 한내시장 속 닭집 골목이다.

 

매년 여름이면 통닭 튀겨가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이곳에서 40년째 한 자리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가장 처음 골목에 닭집을 차리고 통닭만으로 부족해 순대볶음까지 같이 팔며 밤낮없이 일해온 이봉순 사장님. 어머니의 고생을 덜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던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15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이 곁을 함께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며 오늘도 변함없이 닭집 골목을 지키는 모자(母子)의 일상을 엿본다.

 

 

충청의 뱃길을 수호하던 요새, 보령 충청수영성

 

충남 천수만의 깊숙한 곳에 자리한 보령의 오천항은 파도의 영향이 적은 천혜의 항구. 별도의 피항 시설이 필요 없는 최적의 입지 조건 덕에 조선시대 충청 수군의 최고사령부가 자리 잡았던 곳이다.

 

 

절경을 자랑하는 충청수영성

 

당시 외적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석성인 충청수영성은 임진왜란 때 광해군이 오고 싶어 했지만 뛰어난 경치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못할 것을 염려해 말렸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질만큼의 절경을 자랑한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충청수영성에 올라 오천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본다.

 

 

오천항의 깊고 진한 맛, 키조개 칼국수 한 상

 

조개 모양이 곡식을 골라내는 키(箕)와 닮아 이름 붙은 키조개의 주산지, 오천항. 낚시나 그물로 잡는 게 아닌 수심 40미터 아래에서 잠수부들이 직접 채취하는 자연산 키조개를 특별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선착장 앞 골목에 자리한 칼국숫집이다.

 

28년 전 어머니가 가정집 한편에 테이블 5개를 놓고 시작한 가게를 이어받은 2대 현경윤 사장님. 3년 전부터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장 가게 일에 뛰어든 아들도 3대 사장으로 함께하고 있다. 3대째 오천항을 지키는 부자(父子)가 끓여낸 깊고 진한 키조개 칼국수 한 상을 맛본다.

 

 

반백 년 세월, 남포오석과 함께 인생을 빚어온 고석산 명장

 

예부터 성주산 일대에서 나오는 까마귀 털처럼 검고 윤기가 나는 돌을 보령의 옛 지명인 남포현을 붙여 남포오석(烏石)이라 불렀다. 여간해서 깨지는 법이 없고 단단해서 조선시대 왕릉 조성에 널리 쓰였고 지금도 각종 비문이나 묘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남포오석 주산지인 웅천읍에서 태어나 석공의 길로 들어선 지 54년. 손등의 상처가 덧나고 아물기를 수십 번 반복하며 한길만을 걸어온 고석산 명장의 땀과 열정이 밴 뜨거운 현장을 만나본다.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보령 성주사지

 

삼국시대 백제 법왕에 의해 오합사라는 절로 지어진 보령의 성주사. 신라 말 낭혜화상에 의해 크게 중창되고 한때 2,000여 명의 승려가 머물 만큼 전국 최고의 절로 손꼽히던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화마를 입은 후 서서히 쇠락해 폐사지가 되었지만, 오늘날까지도 이름 모를 석공이 만든 석탑과 석등, 미륵불이 그곳에 남아 오랜 세월을 짊어지고 있다. 천년의 역사가 이어져 오는 성주사 절터를 찾아가 우리 모두의 안녕을 기원해본다.

 

 

유효기간 없는 행복을 찾은 부부의 프리저브드 플라워 카페

 

보령에서 사계절 내내 시들지 않는 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폐업한 찜질방을 직접 개조해 2016년 문을 연 임보영ㆍ최명근 부부의 프리저브드 플라워 카페가 바로 그곳.

 

 

향기로운 하루를 선물하는 부부의 플라워 카페

 

프리저브드란 생화를 특수 용액으로 가공해 활짝 핀 꽃의 빛깔과 모양을 유지하는 꽃을 말한다. 7년 전 동대문에서 의류 사업을 하다 실패를 겪고 아내의 고향으로 오게 된 부부. 힘든 시기에 들판에 핀 꽃들을 보며 받았던 위안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특별한 카페를 차리게 됐다는데.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향기로운 하루를 선물하는 부부의 플라워 카페를 찾아간다.

 

 

청라은행마을, 찬란한 계절을 닮은 이웃들을 만나다

 

보령의 명산인 오서산 자락에는 3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진 청라은행마을이 있다. 1970년대 동네 어르신들이 은행열매를 얻기 위해 하나둘 나무를 심기 시작해 지금의 규모를 만들어냈다.

 

 

빛나는 황혼의 시절을 맞은 은행마을 어머니들을 만나본다

 

그 당시 은행나무 몇 그루면 자식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해 마을 분들에겐 '대학나무'라 불렸다는데. 은행나무와 함께한 50여 년 세월. 여름 볕을 차곡차곡 쌓아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는 나무처럼 푸르던 청춘을 지나 빛나는 황혼의 시절을 맞은 은행마을 어머니들을 만나본다.


함께였기에 더욱 아름답고 뜨거웠던 우리들의 계절. 그리운 그 시절의 이야기와 낭만이 파도치는 충청남도 보령의 풍경은 7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78화 '뜨거웠다 우리의 계절 - 충청남도 보령' 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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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극장 단짝] 황도랑 달래랑, 무인도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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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4일(토) 저녁 8:05 KBS 1TV
  •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한 남자와 반려견 부부의 이심전심 섬 생존기

 

황도랑 달래랑, 무인도 블루스

 

"황도랑 달래는 목줄이 없는데도 자기들끼리 안 다녀요. 내 옆에서 10m 이상은 안 떨어져요"

 

충청남도 보령시의 가장 서쪽에는 푸른 보석이 박힌 듯한 풍경을 자랑하는 섬, 황도가 있다. 바위가 누렇게 보여 '황도'라 불린다는 이곳엔 자칭 '황도 이장' 이용오 씨(58)가 살고 있다.

 

그의 옆에는 두 마리의 섬 주민, 황도와 달래가 늘 함께다. 17만 평 무인도에서 목줄 없이 사는 자유로운 견생이건만 용오 씨가 길을 나서지 않으면 절대 따로 움직이는 법이 없는 껌딱지란다.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용오 씨의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집짓기. 파도를 타고 섬으로 흘러 들어온 목재와 양식장 스티로폼을 일일이 옮겨 쌓느라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고된 일과에 어깨 통증이 점점 심해지던 찰나, 황도에 병원선이 찾아왔다. 용오 씨가 고무보트를 타고 진료를 받으러 나간 사이, 그가 떠나간 갯바위에 엎드려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황도와 달래. 오랜 기다림 끝에 급기야 황도는 눈물을 보이고야 마는데...

 

 

"고민이 있어서 표정이 안 좋으면 얘네들이 애교를 피워요. 황도 얼굴만 보면 안 웃을 수가 없죠"

 

도시 남자가 '황도 이장'이 된 건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잘 나가던 IT 사업이 기울고, 매형이 물려받은 황도의 집터를 구경하러 왔다가 한눈에 반하면서부터다.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그의 초기 섬 생활은 실수투성이였다. 밥도 반찬도 할 줄 아는 게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무인도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은 외로움이었다. 가족처럼 보살피던 백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힘들어하던 그에게 지인이 보내준 반려견이 바로 지금의 황도다.

 

동그랗게 말린 '도넛 꼬리'에 개성 있는 얼굴이 매력적인 황도는 섬 생활에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그런 황도에게 짝을 지어주기 위해 들인 게 진돗개 달래다.

 

꽁냥꽁냥 금슬 좋은 부부의 연을 맺고 벌써 세 번이나 새끼를 품었다고. 이제는 황도와 달래 부부가 용오 씨에겐 둘도 없는 섬 가족. 용오 씨의 표정, 말투, 행동 하나하나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아는 것처럼 행동한단다. 그런 두 녀석이 있어 섬 생활이 지루하지 않다는데...

 

 

"황도도 헤벌쭉 달래도 헤벌쭉, 얘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반려견이에요"

 

대파 못지않게 굵직한 달래에 구수한 맛이 일품인 둥굴레, 주먹만 한 자연산 섭까지 황도 곳곳엔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물론 용오 씨 혼자만의 식재료는 아니다.

 

황도와 달래에게 진드기 약을 먹이기 위해 낚시에 나선 용오 씨. 씨알이 제법 굵은 노래미를 잡아 무염 버터로 굽고, 잘게 부순 진드기 약을 섞어주자 그야말로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운다.

 

용오 씨를 만난 덕에 황도와 달래의 행복지수가 하늘을 찌를 정도. 문제는 너무 잘 먹인 탓에 황도의 입이 고급이 됐다는 것! 웬만한 간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기만 하던 섬에 새로운 식구가 찾아왔다. 버선발로 맞이하는 용오 씨를 보자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하는 '질투의 화신' 황도. 과연 뉴페이스는 무사히 섬에 정착할 수 있을까?


자칭 '황도 이장' 용오 씨와 그의 반려견 황도, 달래 부부의 이심전심 스토리는 6월 4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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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극장 단짝] 사랑해(海), 바다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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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항 선장과 진주같은 그의 단짝 이야기
  • 3월 25일(금) 저녁 7시 40분 KBS 1TV

 

사랑해(海), 바다와 진주

 

“제 인생에서 바다는 소중한 존재예요. 그래서 우리 개 이름을 바다라고 지었어요.”

 

충청남도 보령시의 오천항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넓은 바다를 누비는 삼총사가 있다. 낚싯배인 '맑은 바다 호'의 선장 김용일 씨와 그의 단짝인 잉글리시 불독 '바다'와 '진주'다. 서당 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바다와 진주는 낚싯배 선장인 아빠를 따라 항해를 즐긴 지 7년! 멀미도 하지 않고 선상에서의 시간을 만끽하는 진정한 바다 견(犬)!

 

 

바다와 진주는 낚싯배 선장인 아빠를 따라 항해를 즐긴 지 7년!

 

겨우내 운행을 멈췄던 낚싯배도 점검할 겸 오랜만에 배에 오른 용일 씨. 어김없이 바다와 진주가 함께다. 기다렸다는 듯 배에 올라 지정석으로 가는 두 녀석. 배가 파도를 가르자 이내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이 용일 씨는 마냥 사랑스럽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다다르자 낚싯대를 꺼내 드는 용일 씨! 그 모습을 보고 한껏 기대에 찬 바다와 진주! 용일 씨는 기대에 부응할만한 월척을 낚을 수 있을까?

 

용일 씨는 단짝인 바다와 진주 말고도 '까망이', '깜콩이'까지 총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네 녀석 모두 갈 곳 없던 아이들을 거둔 것이란다. 제일 먼저 용일 씨와 인연을 맺은 건 올해 9살이 된 '바다'. 입양과 파양이 반복되던 바다를 안쓰럽게 여겨 데려오게 된 것이 그 시작이라는데.

 

안타까운 사연에 네 아이를 거둔 다둥이 아빠가 됐지만, 처음부터 개를 좋아했던 건 아니라는 용일 씨. 그가 무려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강아지들도 좋은 주인 만나야죠. 길거리에서 위험하게 살 수는 없잖아요.”

 

동네 어르신들 사이에서 용일 씨는 '홍반장'으로 통한다. 동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으면 두 팔 걷어붙이고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돕기 때문. 용일 씨의 홍반장 본능은 강아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어느 집 개가 새끼를 낳았는지, 또 어느 집 개가 입양을 갔는지 꿰뚫고 있는 것. 그런 용일 씨가 요즘 눈여겨보는 새끼 강아지들이 있다.

 

 

깜콩이와 까망이

 

트럭을 몰고 지날 때마다 도로까지 나와 꼬리를 흔들며 용일 씨를 반기는 두 녀석.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사료를 들고 다니며 인사를 건네고 간다는데.. 알고 보니 주인이 바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란다. 겁 없이 불쑥불쑥 차도에 뛰어드는 강아지들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 용일 씨. 결국 아내에게 뜻밖의 제안을 건네는데...

 

 

“바라는 게 있다면, 우리가 태어난 시간은 다르지만 갈 때는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용일 씨 부부가 바다와 진주, 까망이와 깜콩이까지 모두 데리고 뒷산으로 산책을 나섰다. 젊은 피 동생들이 가뿐하게 산길을 뛰어 올라가는 것과는 달리 한 걸음 한 걸음이 더디기만 한 바다.

 

하루가 멀다 하고 특식을 대령하는 용일 씨 덕분인지 바다의 몸무게는 30kg에 육박하는 우량아이기 때문. 가쁜 숨을 내몰아 쉬며 용일 씨에게 측은한 눈빛을 보내는 바다와, 결코 포기란 없다며 뒤에서 응원하랴, 어부바해주랴, 더 기진맥진해진 용일 씨 부부의 산책길 그 결말은?

 

오천항 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본격적인 봄 낚시 시즌이 되면 바빠질 것을 예상해 하루라도 더 녀석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다. 오늘도 어김없이 따스한 봄볕을 만끽하며 반짝이는 푸른 바다를 항해하는 오천항 삼총사! 그곳에서 듣게 되는 용일 씨의 소망은?


오천항의 맑은 바다 호 선장 김용일 씨와 맑은 바닷속 빛나는 진주 같은 그의 단짝 이야기는 3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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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머드 제품 출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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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디케어(Muddy Care)' 반려동물용 의약외품 시제품 4종

 

보령시가 해양머드에서 추출한 씨실트(Seasilt) 성분이 함유된 머디케어(Muddy Care) 반려동물용 의약외품 시제품 4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반려동물을 목욕시킨 후 케어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샴푸(150ml)와 로션(30ml) 2종, 외출 및 산책 후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버블 샴푸인 워터리스 샴푸(150ml)와 발바닥 밤(30ml) 2종 등 총 4종이 포함된 세트 제품으로 구성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지난 4월 출시된 머디케어 손소독제에 이은 2번째 머디케어 시제품으로, 안전성 점검을 통해 지난 6일 한국동물약품협회의 동물용 의약외품 허가를 마쳤다.

 

특히, 출시된 제품에는 머드에서 추출한 각종 미네랄 및 영양성분이 풍부한 유기물질인 씨실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조해진 반려동물의 피부에 보습감을 부여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2주간의 사용기간을 거쳐 소비자 호응도 및 시장성 조사 등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해양머드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여 머드가 가진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해양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기반의 상품성 점검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머디케어의 경쟁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드폭탄 챌린지에 참여한 김동일 보령시장

 

한편, 시는 내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019년에 보령시 머드 의약외품 연구·개발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머드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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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내년 2월 중순까지 시가지 야간경관 조명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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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2월 14일까지 동대동 사거리와 한내로터리길 구간의 녹지대 등에 야간 경관 조명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시각적으로나마 달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시가지 야간경관 조명 (이미지 : 한국공보뉴스)


야간경관 조명은 도심권 녹지대 4개소에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대표 캐릭터와 대형트리, 산타, 동물 등을 조성해 반짝거리는 불빛을 이용한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양희주 산림공원과장은“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말연시 모임 자제 등 우울한 마음이 지속되겠지만, 지친 마음을 시각적 볼거리로나마 위안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좀 더 다양한 조명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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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시청 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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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시청 내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다 (사진: 한국공보뉴스)

 

보령시는 27일 시청 행복민원실 인근 공터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일상 속 동물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올바른 길고양이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급식소는 먹이를 구하려는 길고양이에게 위생적인 먹이를 정해진 시설물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약 1.6㎡의 공간에 만들어졌으며, 보령길고양이보호협회(대표 김미옥) 회원들이 급식소 운영과 청소를 맡는다. 

또한 고양이의 발정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천적이 없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한 개체관리대장 및 중성화 수술사업(TNR)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279건, 올해는 10월 말까지 232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해 개체수 조절을 해왔다. 

시는 이번 청사 내 급식소 설치가 길고양이로 인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의 위생문제, 도심지의 야간에 영역다툼 및 번식으로 인한 소음문제 등 민원 해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길고양이 급식소는 동물을 보호하고 길고양이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라며,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성숙한 동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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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민·관 함께 소황사구 연안 보전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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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황사구 행사 및 서해안 생태계 정화활동

 

보령시는 6일 웅천 소황사구 일원에서 김동일 시장과 편삼범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김도경 독산 어촌계장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황사구 연안 보전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황사구의 생태보전 가치를 되새기고, 해안경관을 훼손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와 성장 저해식물 제거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호와 청정 바다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무창포해수욕장에 위치한 비체팰리스에서 특강에 이어 오후에는 소황사구 일원에서 연안 보전활동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채준병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소황사구의 가치와 보전 방안을, 김동일 시장은 지속가능한 연안 보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소황사구로 이동해 해양쓰레기 및 성장 저해식물인 아카시아, 칡 등 넝쿨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김동일 시장은 “소황사구는 폭풍과 해일로부터 해안지역을 보호하는 자연방파제 일뿐만 아니라, 갯쇠보리와 갯메꽃, 멸종위기 삵과 노랑부리백로 등 법적보호종의 서식지로 자연생태 보전의 가치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황사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소황사구는 길이 2km, 면적은 12만1358㎡로 사구 보전 및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난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8년에는 노랑부리백로, 알락꼬리마도요 등 법적보호종의 서식지이자 특이한 지형으로 보전가치가 높아 해안사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출처: 한국공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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