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인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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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인제

[단짝] 인제 삼총사네 일상... "17세 청춘 '코비'와 가족들의 매일매일 소풍같은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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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나 손에 꼽을 수 없이 돈으로 살 수 없는 모든 것들을 반려견들한테서 받고 있어요"

 

울창한 산세를 품은 강원도 인제군. 잣나무 숲을 병풍 삼은 그림 같은 집. 이곳에 30대 젊은 귀촌 부부가 산다! 사랑스러운 세 마리 반려견들과 매일매일 소풍 같은 일상을 보낸다는 이들. 바로 김광오(39), 이다히(39) 씨다.

 

부부가 도시에서부터 애지중지 키웠다는 열일곱 살 어르신 '코비'부터, 한 핏줄은 아니지만, 무한 체력이 똑 닮은 보더콜리 남매 '보리'와 '쨈이'까지!

 

각각 유기견 출신, 파양 견이라는 아픈 과거를 가진 녀석들이기에 더 많은 사랑을 주려 노력했다는 부부. 삼총사를 더 잘 키우기 위해, 남편 광오 씨는 '반려견 훈련사'가 됐고, 아내 다히 씨는 유행하는 간식과 장난감은 모두 사주는 열혈 엄마가 됐다.

 

그 노력 때문인지 말 잘 듣고, 재능 많은 견공 계의 '엄친아'가 됐다는 녀석들! 명령어를 알아듣고 수행하는 능력은 기본! 각종 어질리티와 트릭 훈련에도 비범한 재능을 보인다.

 

부부가 인제에 터를 잡은 건 6년 전. 도시에서 중학교 체육 교사였던 광오 씨와 금융 회사에 다녔던 다히 씨는, '하루라도 젊을 때 삶의 터전을 바꿔 보자'라고 마음먹고 귀촌을 결심했다. 그러나 아무 연고도 없는 시골 생활은 쉽지 않았고 야심 차게 시작한 농사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반려견들을 위해 만든 앞마당을 이용해 반려견 동반 카페를 시작. 안정적인 귀촌 생활의 터를 마련했다는 부부. 삼총사 덕에 용기 있게 도전한 귀촌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훈련사 아빠와 다정한 엄마. 우등생 삼 남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제가 개들에게 '좋은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사람 같아서 입양 간 개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행복해요"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찾아온 밤. 다히 씨가 오래전부터 계획해둔 독일 여행 짐을 싸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하다. 독일로 함께 갈 동반 견이 있기 때문이다.

 

'해외 이동 봉사'에 참여한 다히 씨

 

국내에서 가족을 만나지 못한 유기견들이 해외에 입양 갈 수 있도록, 출국할 때 비행기에 같이 태워 가는 일명 '해외 이동 봉사'를 할 예정이라는 것. 시 보호소에서 지내던 유기견 '오토'를 독일인 가족의 품에 전달하는 것이 다히 씨의 임무. 사실 그녀에겐 이번 이동 봉사가 처음이 아니다.

 

부부가 임시 보호하다 다른 해외 이동 봉사자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 간 '로니'라는 개를 통해 해외 이동 봉사를 알게 됐고, 그 로니를 보기 위해 1년 후 미국으로 가던 날, 때마침 미국으로 입양 예정이었던 개 한 마리를 함께 태워 가족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그게 다히 씨의 첫 해외 이동 봉사였다.

 

버려진 개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선물한다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는 다히 씨. 이것이 그녀가 이번에도 해외 이동 봉사를 자처하게 된 이유다.

 

비행기로 13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 장시간 비행을 잘 견뎌 준 오토를 데리고 새 가족에게 향하는 다히 씨. 구조 당시, 한쪽 눈을 다친 채 발견돼 적출 수술을 한 오토를 독일인 입양자에게 넘겨준다.

 

입양 단체 공고에 올라온 오토의 사진을 보고, '이 아이는 꼭 우리가 거두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는 입양자. 무려 6주나 오토를 기다려 왔단다. 새 가족에게 오토를 넘겨주고 돌아서는 다히 씨. 두 번째 경험하는 해외 이동 봉사지만, 그때마다 만감이 교차한다. 아쉬운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이 교차하는 이 시간. 다히 씨의 마음은 어떨까?

 

 

"365일 언제든, 무엇이든 반려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을 찾아주고 싶어요"

 

다히 씨가 '오토'를 새 가족의 품에 안겨주는 동안, 집에 홀로 남은 남편 광오 씨는 아주 특별한 훈련에 나섰다. 바로 한 달 전부터 부부가 임시 보호하고 있는 견생 6개월 차, '아지'의 기본예절 교육이다.

 

버려진 채 떠돌다 부부의 집으로 오게 됐다는 녀석. 그때부터 입양 보낼 것을 전제로 아지를 한 식구처럼 돌보고 있다. 앉아, 일어서 등 기본 명령어는 물론, 장거리로 입양 갈 가능성까지 대비해 이동장 훈련에 돌입한 광오 씨와 아지!

 

아직 이동장에 들어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지를 위해 우등생 보리까지 시범 조교로 나섰다! 과연 아지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영원히 기억될 하루하루를 사랑으로 채워가는 인제 삼총사네 일상은 4월 22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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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주개 '순살돌돌이'... "강아지 간식계의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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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jaTV감자티비 | @gamjatv | 구독자 9.63천명

 

 

댕댕이 간식 월드컵! 우리집 댕댕이의 원픽 간식은!?

 

나도주개 순살돌돌이

강원도청 소셜마케팅 카페트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나도주개 순살돌돌이'입니다!!

우리 집 댕댕이의 최애 간식은 무엇일까?
치열한 경쟁 끝에!!
'황태'로 돌돌 말아 만든 '순살돌돌이'가 선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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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오메가3, 비타민A가 풍부해
강아지 건강에 최고인데요~

또한 황태 부위별로 나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강아지 간식계의 레볼루션!
댕댕이에게 '나도주개 순살돌돌이' 선물해 봐요~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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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헬스, 강원 인제서 '반려동물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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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라이프위드도그 진행... "반려견에 잊지 못할 추억 선물할 것"

 

펫헬스가 강원도 인제에서 '반려동물 캠프'를 개최한다

 

반려동물 전문 언론 매체 펫헬스(대표 김진강)가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반려인 대상 '반려동물 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원 인제 숲속에서 펫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전문가들과 함께 반려인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 방법을 찾아보고, 반려견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개최 장소인 라이프위드도그는 인제군 자작나무숲 부근 2만여 평 규모로 △반려견 동반 숙박 및 캠핑 시설 △반려견 공원 △호텔 △수영장 △카페 △세미나실 △식당 △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반려가족 전용 리조트ㆍ캠핑 시설이다.

 

'반려동물 캠프'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바른 산책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이웅종 교수가 참여해 '책임감 있는 보호자, 매너있는 시민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려견과의 안전한 산책에 필요한 △반려견과 함께 걷기 △불러들이기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정해진 장소에서 기다리기 △돌발적 환경에 대응하기 등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워보는 시간이다.

 

이 교수는 "산책은 반려견과 소통하면서 보호자와 나란히 걷는 것"이라며 "올바른 산책 하나만으로도 반려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반려견의 짖음, 공격성, 통제 불능 등 상당히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려동물 전문MC 펑키로 반려인들에게 친숙한 고영두 위드애니멀 대표가 진행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려생활에 필요한 재미있는 상황들을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기며, 반려견을 더욱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펫 저널리스트 김성일 펫저널 대표의 '동물보호의 올바른 길', 뮤지컬 배우 출신의 만능 엔터테이너인 김학묵 라이프위드도그 대표의 '반려견과 추억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푸짐한 선물도 준비했다. △2023 라이프위드도그 1박 숙박권(추첨 또는 우수 참가자 3명) △2023 라이프위드도그 축제 초청(할인 혜택) △2023 라이프위드도그 숙박 할인권 증정(참여 고객 전원/최고 30%) 등과 함께 반려동물 캠프 협찬 기업들이 준비한 펫푸드ㆍ용품 등도 준비했다.

 

김진강 펫헬스 대표는 "견생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줄 이번 반려동물 캠프에 많은 반려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반려동물 캠프는 펫헬스, 펫저널이 공동 주최하고 라이프위드도그가 주관한다. 강원도관광재단, 인제군청, 대한수의사회, 한국애견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 등이 후원한다. 협찬사로는 △네츄럴코어 △모건네트웍스 △경보제약 △페스룸 △쉘바이오텍 △엠씨스퀘어 △피메푸바이오 △이가펫코리아 애니바이옴-서울대수의통합의료연구센터 △오마이닥터스 △프랜드펫코 등 국내 대표 반려동물 기업들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펫헬스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또는 라이프위드도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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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극장 단짝] 꽃 피는 곰배령, 즐거우니 짱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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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1일(토) KBS1TV 저녁 8시 5분 방송
  • 곰배령 산사나이 지어룡 씨와 귀여운 두 반려견의 산중 라이프

 

꽃 피는 곰배령, 즐거우니 짱땡!

 

"나에게 기쁨이자 즐거움, 행복. '아싸~ 짱땡이다!' 해서 짱이랑 땡이에요."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에 걸쳐있는 해발 1,400m의 점봉산. 그 산자락에는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이 있다. 퉁퉁한 아빠 곰이 벌렁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답게, 완만한 경사를 자랑하는 곰배령. 그곳에는 자연과 사랑에 빠진 산 사나이 지어룡 씨가 산다.

 

도시의 치열함이 싫어 젊은 나이에 곰배령에 들어와 정착한 지 어느덧 26년째. 취미로 암벽등반을 다니다 곰배령의 포근한 매력에 빠져 집을 짓고 살게 됐다. 직접 흙을 발라 지은 집은 여느 시골집과 달리 큰 창을 내 곰배령의 자연을 가득 담고 있다.

 

 

'짱'이와 '땡'이

 

깊은 산속이지만 적막하거나 외롭진 않다. 어룡 씨네 집에 활기를 가득 불어넣어 주는 존재, 그의 반려견 '짱'이와 '땡'이가 있기 때문. 적적한 곰배령 생활에 변화를 주고자 지인에게서 땡이를 데려오던 날, 파양의 아픔이 있는 엄마 짱이가 눈에 밟혀 결국 함께 데려오게 됐다고. 요조숙녀 짱이와 선머슴 땡이는 성격은 다르지만, 모녀견답게 넘치는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성격은 똑 닮았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룡 씨의 하루는 정신없이 돌아간다는데...

 

 

"강아지들을 보면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 하고 뭉클할 때가 있죠. 같이 살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상인 것 같아요."

 

어룡 씨는 원래 곰배령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았다.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던 즈음, 교육 문제로 아내와 아들만 도시로 보내고 홀로살이를 선택한 것. 곰배령이 좋아 자발적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지만 문득문득 밀려오는 그리움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럴 때마다 찾아가는 건 집 앞 계곡의 작은 그네 두 개. 가족을 생각하며 어룡 씨가 직접 만든 '아내 그네, 아들 그네'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리운 마음이 한결 나아진다는데...

 

 

짱이와 땡이 덕에 적적할 새가 없다

 

하지만 외로움의 시간도 잠시. 곰배령의 두 딸인 짱이와 땡이 덕에 적적할 새가 없다. 함께 골프도 치고, 축구도 하고, 계곡 수영도 능수능란한 두 녀석! 매 순간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를 깨달으며 가슴 뭉클해진다는데... 어느 날 밤, 소중한 두 아이를 위해 어룡 씨가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매년 봄이면 해준다는 특별한 선물은 무엇일까?

 

 

"곰배령의 사람들이 '1경'인 것 같아요. 함께 웃을 수 있고 서로 배려하고 의지하는 그 모습들."

 

매일 아침, 어룡 씨는 짱이 땡이를 앞장 세우고 마을 산책에 나선다. 10가구 남짓 되는 마을 사람들과 아침 인사 나누러 가는 길. 매일 보는 얼굴에, 특별한 인사말을 나누는 건 아니지만 그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이 어룡 씨는 행복하단다. 곰배령의 제1경을 '곰배령 사람들'로 꼽을 정도. 거기에, 마을 주민 모두가 짱이 땡이를 예뻐해 주니 저절로 '딸 바보'가 된다는데...

 

 

곰배령이 떠나가라 웃게 만든 두 녀석의 재주는?

 

어느 오후, 짱이, 땡이를 유독 예뻐하는 이웃이 놀러왔다. 곰배령 생활 15년 차, 어룡 씨와 마음이 척척 맞는 영혼의 파트너! 밀린 수다를 나누러 오기도 하지만 진짜 이유는 짱이와 땡이의 숨겨진 장기를 보기 위해서라고~ 곰배령이 떠나가라 웃게 만든 두 녀석의 재주는 무엇일까?


사람 냄새나는 곰배령에 푹 빠진 산 사나이 지어룡 씨와, 귀여운 두 딸 짱이, 땡이의 힐링 라이프는 5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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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용대리 황태로 만든 반려동물 영양간식 '나도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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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대표

 

황태로 유명한 고장 인제 용대리. 2018년 7월 인제 용대리에서 황태부산물로 반려동물 간식을 생산하고 있는 나도주개 김정옥 대표를 만났다. 아래는 김 대표가 들려주는 나도주개에 대한 소개 영상이다. 

 

 

나도주개 소개 영상

 

황태 덕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빠른 시간내에 건조해, 황태의 영양을 그대로 담고 있는 여행속쉼표의 반려동물 간식. 반려동물 간식이 대부분 비싸다는 게 안타깝다는 김 대표, 그래서 김 대표는 이 영양만점 간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황태 부산물

 

약품처리가 전혀 안된, 저렴한 가격의 반려동물 최고 영양 간식, 나도주개! 직접 만나본 김 대표는,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반려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황태부산물 영양간식을 생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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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개 진돗개를 연구하는 곳, '우리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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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개연구소 김종규 소장

 

강원도 인제에 우리의 전통개 진돗개를 연구하는 곳이 있다. 연구소에는 개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과 함께 개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리개연구소 영상

 

우리개연구소 풍경

 

아래는 우리개연구소의 종견들로 세계에 자랑할만한 전통개 진돗개들의 모습이다.

 

 

종견들의 모습

 

실내에서 차 한잔 마시는 사이, 가만히 지켜봐주는 진돗개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진돗개, 낯선 사람만 들어갔다면 이러지 않을 것이라고 김소장님이 설명해준다. 소장과 같이 들어가니, 조용히 짖지도 않고, 오랫동안 같이한 것 처럼 대해준다.

 

사무실

 

우리의 전통개 진돗개의 모습

 

진돗개 입양을 계획한다면, 진돗개에 대해 충분히 공부한 후 입양하라고 김 소장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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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주개’의 신메뉴, 순돌이와 통돌이 개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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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주개'의 신메뉴 순돌이와 통돌이가 나온지 1년이 넘었다. 인제 용대리 황태로 만든 반려동물 건강간식. 신메뉴가 어떻게 나왔는지,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나도주개 신메뉴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인제 용대리 황태로 만든 수제간식 '나도주개'가 신메뉴 '순돌이'와 '통돌이' 출시를 앞두고 SNS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함께 반려인들의 지갑 걱정을 덜어주는 나도주개의 건강 간식들!

 

나도주개는 '고집불통'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여행속 쉼표의 김정옥 대표가 개발한 상표로, 인제 용대리 황태부산물을 이용해 정성껏 만든 반려동물 수제간식이다.

 

이번에 개발한 순돌이, 통돌이 메뉴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블로그에 실렸는데, 역시 반려동물 건강간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고집불통 김대표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나도주개의 신메뉴 순돌이, 통돌이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오로지 주인의 선택에 견묘의 생을 맡기고, 영원히 갑이 아닌 을로 살아야하는 개냥이들. 피부질환을 숙명처럼 여기며 말 못하는 설움을 스스로 달래야 합니다. 그 아이들은 원망이라는걸 모르니까요.

 

노인회관에 모여 십원짜리 고스톱 치다, 이백원 잃으면 세상 살맛 안나고 약올라 죽는…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휜 허리와 아픈 무릎꼬뱅이만 남은 평균연령 78세 노인들…

 

황태로 강아지간식을 만들고 인제 하늘아래 첫동네 촌구석에 부모를 둔 자의 고민은 이러한 두 가지 이유로 시작되었습니다. 

 

단백질, 오메가3, 콜라겐이 풍부한 황태껍질은 피부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와 관절건강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육류콜라겐 흡수율이 2%인데 비해 황태껍질콜라겐 흡수율을 84%라니…

 

 

딸아이 주점부리를 챙기다 신메뉴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콜라겐 듬뿍 뒤집어 쓴 껍질을 먹이긴 해야겠는데 당최 호불호가 강해서 덜 좋아하는 아이들을 케어할 방법이… 딸아이 주점부리 챙기다 떠올랐습니다.

 

돌도 씹어먹을 나이의 따님이 떡볶이와 김말이가 먹고 싶다더군요. 김말이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맛나게도 먹대요. 김말이를 한입 베어먹고 다시 국물을 찍으려는 찰나. 당면을 돌돌 감싼 김말이… 저거다… 무릎을 쳤습니다. 

 

난관이 많았지만… 제일 큰 고민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공정. 먹태포 지느러미 자르고, 토막내고, 다시 손가락 굵기로 자르고, 껍데기에 붙은 지느러미 자르고, 껍데기를 물에 불리고, 순살토막을 하나씩 말고, 건조하고 오븐에 굽고…

 

사람이 할 짓이 아니구나… 개냥이들 피부질환 잡으려다 나를 잡을 수도 있겠구나… 했지요.

 

 

신메뉴 개발에 힘을 보태는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

 

일마치고 수다쟁이 엄마의 수다를 받아줍니다. 오늘은 옆집 할멈이 200원 땄고, 뒷집 할아범이 삐져서 갔고… 이 노인데들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일을 시켜야겠다…

 

손이 제일 많이 가는 손질작업을 흔쾌히 맡아주셨어요. 

 

덕분에 어려움없이 샘플 만들어 내동네 남의 동네 개냥이들 먹여보고, 택배 내보낼 때 샘플 담아보내며 반응을 살폈어요. 대박… 오븐의 힘을 실감했지요… 입이 작은놈 큰놈 가리지 않고 잘 먹네요…

 

만들어보자… 노인분들 집합… 인건비라 하기엔 민망할 정도의 돈을 드립니다. 이젠 농사도 못짓고… 써주는데 없는 몸뚱아리… 그 돈이 어디냐 하십니다. 

 

저는 영세한 개인사업자입니다 원재료 값과 노인분들 인건비를 미룰 수는 없어요. 전국망 가진 대형유통을 끼면 한방에 5000봉지는 못 뿌리겠냐마는… 가격이 두배로 뜁니다. 개냥이 주인들 지갑도 보호해야죠. 

 

전국에서 보내오는 샘플 반응 문자와 영상에 힘입어 사전 주문예약 받아 충당해보려합니다. 개미군단의 위력을 믿고 가격 정했습니다. 

 

많이 팔아야해요. 노인분들 고스톱 칠 시간 없도록… 효도 못해서 때늦은 후회하시는 분들 이번 기회에 효도 한번 합시다… 사전주문 주세요…

 

추후 SNS를 통해 나도주개 서포터즈로 도움주실 분들도 모시겠습니다. 상표등록 마치고 12월 2일부터 보내드립니다. 

 

 

단풍 든 설악산의 모습,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2018년 7월 경에 인제에서 처음 만났던 나도주개의 김정옥 대표, 반려동물 건강만큼은 무엇과도 바꾸지 않겠다는 고집불통이다. 그런 김대표의 신념과 고집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제품이 바로 나도주개라 할 것이다.

 

딸아이의 주점부리에서 시작한 나도주개의 신메뉴 순돌이와 통돌이… 그리고 마을회관에서 십원짜리 고스톱으로 하루를 보내는 어르신들께 일거리를 만들어 준 고집불통 김대표… 그리고 고마운 마을 어르신들…

 

순돌이, 통돌이를 만들며 하하오호 웃음꽃이 필, 용대리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 같다. 

 

 

고집불통 김대표가 울 꼬맹이들에게도 순돌이, 통톨이 샘플을 보내주었다

 

개냥이 주인들 지갑도 보호하겠다고 선언한 고집붙통 김대표의 이야기…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 어르신들의 정성스런 제조공정이 녹아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용대리 황태 수제간식! 이 시대에 물질만이 최고가 아님을 일깨워주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상표등록 전에 사전주문을 받고 있고, 나도주개 고집불통을 홍보해 줄 SNS 서포터즈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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