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파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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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파주

파주시, 반려마루 여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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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14일,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견학하며, 반려동물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섰다.

 

이번 방문은 파주시가 현재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견학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김경일 시장과 담당 공무원, 이혜정 파주시의원은 반려마루의 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반려동물의 보호·복지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역 내 동물 보호정책과 동물보호센터 건립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자문하는 시간을 갖고, 파주의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24년 3월 파주시에 동물등록된 개체는 4만여 마리로 최근 3년간 60% 이상 늘어났으며, 특히 유기견 발생건수는 '23년 1,098마리로('21년 775마리, '22년 706마리) 지난해 대비 55%로 증가하며 크게 늘어나고 있다.

 

파주시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에 대한 정책과 유기·유실동물의 예방을 위해 동물등록제 지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유기동물 예방 홍보, 동물보호센터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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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펫, 카라 더봄센터 방문 유기동물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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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펫이 카라 더봄센터에 방문해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소외된 유기동물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해 대웅펫과 대웅제약이 온정의 손길을 모았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대표 이효준, 문재봉)은 '동물행동권 카라'에 유기견을 위한 펫 케어 제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펫과 대웅제약 임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카라 더 봄 센터'를 방문했다. 대웅펫은 1천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 영양제·간식 880여 개를 전달하고, 일손과 자원이 부족한 유기동물보호소를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반려동물 영양제 및 간식 전달

 

이날 대웅펫은 유기동물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 영양제 3종과 영양간식 3종을 골고루 선물했다.

사료 섭취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유산균 등의 보충을 통해 면역력과 건강증진을 돕는 '임팩타민펫 고양이', '애니웰 오메가3', '애니웰 프로바이오틱스 이뮨' 등 기능성 영양제 3종을 준비했다. 또한, 식용 곤충 '밀웜'을 활용해 영양가를 높인 반려견 전용 간식 3종 '애니웜 연어·고구마·단호박'을 제공하여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게 했다.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모습

 

또한, 유기동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견·묘사의 위생 청소 및 시설 정비 작업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갔다. 이와 함께 상처 입은 유기동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센터 주변 산책과 놀이로 교감하며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진심을 다했다.

 

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공존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구조한 아이들에게 대웅펫 영양제가 좋은 자양분이 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소외된 유기동물을 적극 지원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기부와 관심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펫은 반려동물과 사람의 건강한 동행을 추구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휴먼 스탠다드 기반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전문성과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보유한 대웅제약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반려동물 신약 및 제품 개발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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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임직원 봉사단, '카라 더봄센터'에서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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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임직원들이 '카라 더봄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경기도 파주에 있는 동물권행동 카라의 동물보호센터 '카라 더봄센터'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일룸 임직원 20여 명은 10월 20일에 이어 27일 두 차례에 걸쳐 카라 더봄센터의 묘사ㆍ견사 및 놀이 공간을 청소하고, 놀이를 통해 유기동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유기동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더 나은 생활을 꿈꾸는 일룸의 '#BetterTogether'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일룸은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동물권행동 카라와 함께 동물복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일룸은 업계 최초 반려동물 전용 라인업 '캐스터네츠' 출시했으며, 펫 프렌들리 품목 확대 등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지내는 공간에 꼭 맞는 제품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출시된 '펫스텝'은 반려동물이 소파나 침대를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단으로, 디자인부터 소재까지 반려동물의 안전을 고려해 제작돼 반려동물 가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룸 담당자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에 다다르며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룸은 또다른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룸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룸은 '행복얼라이언스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희망플러스 책상없는 아이 0%만들기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나 반려동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적ㆍ정서적인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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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파주

동물자유연대, 국내 최초 고양이 맞춤형 보호소 '온캣'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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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국내 최초 동물복지형 보호소 온센터 개관 이후, 2022년 고양이 전문 보호소 열어

 

동물자유연대가 '온캣'을 개관했다

 

10월 18일(화), 동물자유연대가 경기도 파주에 두 번째 동물보호시설 온센터 '온캣(ON CAT)'을 개관했다. 온캣은 고양이만을 위한 선진형 보호시설로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3,667m²의 토지에 건축, 연면적 933m²에 4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고양이 보호 공간을 기본으로 하여 입양상담실, 교육실과 같은 시민 소통 공간을 설치했으며, 넓은 잔디 운동장과 고양이를 위한 캣티오를 조성하는 등 기존 시설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013년, 남양주에 반려동물복지시설 온센터(토지 면적 4,841m², 건축 연면적 1,900m²)를 건립해 한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선진화된 동물보호소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건립 이후 10여 년 동안 약 2,000마리 가량의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온센터에 입소했다. 이 중 일부는 새로운 가정을 찾았으며, 가족을 찾지 못한 동물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온센터에서 평생 돌봄을 받았다. 어떤 동물에게는 일생을 보내는 집이 될 수도 있는 공간이기에 동물의 정서적 만족감을 최우선의 운영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개관한 온캣 역시 동물자유연대의 이 같은 철학 아래 세워진 시설이다. 고양이 전문 보호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동물자유연대는 종별로 특화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양이는 예민하고 변화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개와 같은 건물에서 보호하는 것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온캣은 고양이의 생태적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고양이가 안전하게 야외의 햇빛과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방마다 캣티오(발코니)를 설치했다. 개별 묘사 외에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놀이 공간과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는 정원을 조성 중으로써 각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는 개별적 특성을 최대한 충족시키고자 했다.

 

동물자유연대는 "2009년 동물자유연대가 선진형 동물보호시설인 온센터 건립을 기획하던 당시에만 해도 건립 성공에 대한 기대보다는 실패의 우려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후원을 통해 2013년 온센터를 개관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도 동물복지형 보호소의 건립과 운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온센터 건립을 기획하고 공사를 이끌어 온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보호소에 들어온 구조 동물도 생존만을 위한 돌봄을 넘어서 복지를 충족해야 한다는 가치에 많은 분들이 공감한 결과 시민들의 참여로 보호소를 완성한 점이 뜻깊다"라며, "이와 같은 복지형 보호시설이 동물자유연대나 특정 단체에 한정하지 않고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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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고양시 동물보호센터 방문... "운영 노하우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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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고양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노하우를 청취하고 있다

 

파주시의회(의장 이성철) 이혜정, 손성익 의원은 파주시 동물자원과장 및 관계 공무원과 함께 8월 25일 고양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여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반려동물 및 유실ㆍ유기동물에 대한 복지정책 제고를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양시 동물보호센터 방문을 통해 운영상의 노하우와 선진정책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했다.

 

벤치마킹 참여 의원들은 시설 관계자의 협조하에 내ㆍ외부를 둘러보고 보호 중인 동물의 생활환경을 살펴본 후, 시설 운영과 동물복지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혜정 의원은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시설이 없는 파주시는 유실ㆍ유기동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물권 보호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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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평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로 청소년 작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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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평도서관이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 작가를 발굴했다

 

파주시 파평도서관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찾아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파평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의 저자인 이현정 작가와 함께 진행한 진로독서 프로그램 '인별보다 빛나는 글쓰기'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경험과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친 글쓰기 강좌로 6개월간 집필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재기넘치는 작품들이 책으로 출간됐는데 ▲시스투스(김범교, 이재영) ▲어느 작은 땅속 마을(박채은) ▲드라마의 도움(김서인) ▲나는 마법소녀입니다(신예은) ▲언젠가 들어본 이야기(김예은) ▲보라의 꿈꾸는 동물원(김다인) ▲인별보다 빛나게 쓰기 모음집(정준호 외) 총 7권이다.

 

이는 지역의 작은 도서관이 관내 중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숨은 재능을 발굴한 의미 있는 사례로 꼽힌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파평중학교에서 청소년들의 도서 출판을 축하하는 기념회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파평도서관은 인근의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방학 독서교실, 찾아가는 북토크, 청소년 진로독서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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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한빛도서관, '호랑이'를 주제로 특별도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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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한빛도서관이 '호랑이' 관련 특별도서를 전시한다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를 맞아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호랑이를 주제로 특별도서를 전시한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어흥, 바른생활 루틴이'를 주제로 한 <루틴의 힘> 등 10권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는 새해를 맞이해 나만의 '바른생활 루틴(Routine, 매일 수행하는 습관이나 절차)'으로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설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선정해 전시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임인년 검정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그림책 <나는 호랑이입니다> 등 10권을 어린이 독자에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포함된 책 중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When you Trap a Tiger)>은 2021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으로 한국 전래 동화 '해님과 달님'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태 켈러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해당 전시 도서는 영어원서, 번역서는 물론 영어전자책의 형태로 읽을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옛 선조들이 호랑이 그림을 문에 붙여 한해의 안녕과 평화를 빌었듯,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파주 시민이 새해에는 한빛도서관에서 소개한 책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 예정인 도서의 목록과 소개는 각 자료실 뿐만 아니라 한빛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한빛도서관(031-940-572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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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파주

출렁다리쌈밥, 반려견과 함께 가는 파주 마장호수 웰빙 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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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쌈밥의 야경

 

마장호수에 가면 출렁다리가 있다.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 파주에 있는 출렁다리를 보러 마장호수로 향한다. 

 

마장호수로 가는 길에 공영주차장이 여러 곳 있다. 주차장이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성수기에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으리란 생각이 든다. 

 

주차장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이곳이 '마장호수'임을 알리는 멋진 조각품이 보인다. 이제 보니 '마'자 위로 보이는 모양이 아마도 마장호수의 형태를 나타내는 것 같다. 

 

 

'마장호수' 인증 조각품

 

호수 둘레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수상자전거 선착장이 보인다. 둘레길을 따라 반려견과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보호자들도 보인다. 

 

수상자전거는 어떻게 타는걸까. 한 여름 수상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호수 위에 펼쳐졌을 수상자전거의 풍경이 가히 장관이었으리라. 다음에 올 때는 수상자전거를 한 번 타봐야겠다.

 

 

수상자전거 선착장

 

호수를 보면서 걷는 산책길, 건너편 산이 호수에 비쳐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는데 발이 편안하다. 

 

조금 더 걷다보니, 포토존이 나오는데, 뒤편에 물을 뿜는 분수대와 호수 풍경이 멋진 뷰를 제공한다.

 

 

호수에 비친 산

 

산책로에 있는 포토존

 

주차장에서 출발해 출렁다리까지 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출렁다리는 18시까지 운영을 했는데, 너무 늦게 갔기에 아쉽게도 출렁다리 위를 걷지는 못했다. 

 

 

출렁다리

 

산책로 위쪽에 전망대 카페가 있다.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출발해 출렁다리를 왕복할 수 있다. 

 

 

전망대 카페

 

호수를 한바퀴 돌기에는 날이 어둑어둑해진다. 왔던 길로 다시 돌아오는데, 좀 전에 봤던 선착장이 정면으로 보인다. 뒤로 보이는 산들과 조화를 이루는 선착장의 풍경... 고즈넉한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수상자전거가 마장호수에 대한 산뜻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수상자전거 선착장 풍경

 

마장호수를 나설 즈음, 주변이 많이 어두워졌다. 오늘 저녁은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애견동반식당 '출렁다리쌈밥(대표 박순자)'에서 하기로 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에서 차량으로 조금만 이동하며, 작은 하천을 건너는 다리 건너편에 출렁다리쌈밥이 있다. 조명이 들어온 식당 간판과 주차장, 그리고 초록의 조명을 입은 나무가 보인다. 

 

 

출렁다리쌈밥 입구

 

어둠이 내려앉는 출렁다리쌈밥

 

마장호수 둘레길을 산책한 후라 그런지 배가 고프다. 식당 간판과 아기자기한 식당 입구의 소품들을 보며 안으로 들어간다. 

 

 

식당 입구

 

출렁다리쌈밥 실내는 긴 직사각형 구조로 되어있다. 메뉴판에 들어있는 초록색, 입구에 놓인 빨간 꽃, 밝은 색 원목 느낌의 벽 등 실내로 들어서니 환하고 밝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입구에서 봤을 때 오른쪽편에 애견동반석이 마련되어 있다. 

 

 

카운터

 

식당 내부

 

애견동반석

 

출렁다리쌈밥 메뉴

 

메뉴를 주문하고 식당을 둘러보며 출렁다리쌈밥 박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데, 박 대표가 지인이 써준 詩를 소개해준다. 

 

꽃이 만개하여도
어찌 너보다 예쁠까 말 못하고

너 같은 계집은 저기 잡초와 어울린다
괜히 심술궂게 말하니

입술을 뾰로통하게 내밀고
땅만 바라보는 네 모습에 웃음이 나고

전하지도 못할거면서 잔뜩 꺾어다
뒷침에 감춘 꽃을 보고는

곧 아주 여름이 와도 잡초는 무성할텐데 하고
또 그게 좋아서 웃음이 난다

 

 

지인이 선물한 詩

 

시를 읽었다면, 지인이 누굴지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바로 박 대표의 남편이 시의 작가이다. 시를 직접 글로 옮겨보니, 박 대표가 "저희 남편이 글을 잘 써요"라고 했던 말처럼 시가 감칠맛이 난다.

 

시를 어디에 걸지 고민 중이라는 박 대표, 과연 이 작품이 어디에 걸릴지 궁금하다. 

 

식당을 둘러보는데 주문한 '더덕제육쌈밥'이 나온다. 더덕에 싱싱한 야채, 나물 반찬, 우렁청국장... 그야말로 웰빙 건강쌈밥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웰빙 식단으로 맛있게 식사를 한다. 

 

 

더덕제육쌈밥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둘러본다. 역시 소품 하나하나에서 따스한 출렁다리쌈밥의 온기가 느껴진다. 

 

 

식당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

 

출렁다리쌈밥을 찾는 손님을 편안하게 맞아준 박 대표, 박 대표는 애견동반에 대해 "이곳(마장호수) 인근에 반려견과 함께 와서 맘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저희 가족도 그렇고 제 동생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이렇게 애견동반석을 마련했어요"라며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어 좋아하셔서 저희도 기뻐요"라고 말한다.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 마장호수, 호수 둘레길을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반려견과 함께 출렁다리쌈밥에 들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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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북소리' 책 축제, 19일(금)부터 3일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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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파주북소리 무대 프로그램인 '문발 스테이지 음악과 문학의 밤' 공연

 

파주시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책 축제 2021 '파주북소리' 오프라인 행사가 11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다.

 

2021 '파주북소리'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출판도시문화재단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다채로운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11월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의 주제는 '줄-넘기'로, 코로나 대유행으로 단절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소통을 중심으로 회복해내는 화합과 새로운 도약의 의미가 담겼다.

 

2021 '파주북소리' 오프라인 행사는 북 페어와 테마 전시, 오픈하우스 전시 및 체험으로 구성된다.

 

북 페어는 A존과 B존으로 나눠 부스별로 색다른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A존에서는 출판사들이 마련한 전시 및 판매, 현장 이벤트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팝업 북아트 체험 △누벨바그 시리즈에 참여한 소설가들의 사인회 △내가 만드는 그림책 한 장면 만들기 △작가와 마주 앉아 초상화 같은 추상화 그리기 △편지를 쓰면 작가가 답장을 쓰고 책으로 만들어주는 편지쓰기 체험 △실크 스크린 찍기 △멸종 위기 야생동물 세밀화 그리기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어린이는 물론, 관람객 모두가 책과 함께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체험 이벤트가 가득하다.

 

또한 '파주북소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전시들도 눈길을 끈다. △누벨바그 시리즈의 소설책들을 중심으로 관련 도시들을 소개하는 오브제와 사진 전시 △'학교 밖을 다녀오겠습니다'의 저자가 미국에서 생활하며 찍은 사진 전시 △DMZ의 멸종 위기 겨울 철새 사진과 동영상, 탐조장비 전시 및 시연 △제책장비와 활판인쇄품 전시, 탄소중립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전시까지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 희소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북 페어 B존에서는 23개 경기도 동네 책방과 13명의 도내 작가의 전시 및 판매, 체험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다. 박선미(박몬순), 최성진, 리누, 임발, 김진주 등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책 전시와 판매, 작가와의 만남과 책 낭독회 등의 현장 이벤트가 열린다. 그 밖에도 오랜 시간 책과 함께한 도내 동네 책방의 큐레이션 책 판매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자리에서 광범위한 주제의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으로는 파주시 '시옷살롱책방'에서 한국 최초의 풀꽃 압화 그림책 원화 전시 및 체험이 마련된다. 지지향 문발살롱에서 볼 수 있는 파주아트벙커협동조합의 아카이브 전시도 눈여겨볼 만하다. 출판단지 내 위치한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맵핑하고, 대중이 찾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적 상황에 대한 작가들의 고민을 풀어낼 예정이다. 그 외 플럼라인 북카페에서 열리는 문형조 작가의 개인전, 활판인쇄박물관에서 열리는 타자기 대회 등이 준비된다.

 

테마 전시 프로그램은 만화 콘텐츠 다각화지원 사업과 연계된 전시로, 가상의 공간에서 만화 속 등장인물처럼 등장해 VR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며,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열세 살의 여름' 이윤희 작가를 비롯한 '반달' 김소희, '똥두' 국무영, '나쁜 친구' 앙꼬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VR 콘텐츠 체험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한 관람객에 한해 진행하며, 전시는 방역 수칙에 맞춰 누구나 현장에서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출판도시문화재단 담당자는 "국내 최대 책 축제 현장에서 책과 관련한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과 교감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책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현대인들이 책을 더욱 사랑하고, 우리 아이들도 책에 더 많은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지역축제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모든 관람객은 QR 체크인 및 발열 체크 후 입장 팔찌를 받은 후에 프로그램 참여를 할 수 있다. 북 페어가 진행되는 다목적홀 및 테마 전시가 이뤄지는 대회의실의 경우 동시 체류 인원 100명 미만(현장 관계자 제외)으로 관리되며, 현장 혼잡도에 따라 안전요원의 통제 및 관람 대기가 진행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출판도시문화재단 기획홍보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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