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은 지난 21일 천안시 신방동 행정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둥글개봉사단의 이번 봉사활동은 다문화가정(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12명 아이들과 봉사자 20여 명이 함께 했으며, 동물매개견과의 즐거운 시간 통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처럼 둥글개봉사단은 매월 장애인 복지센터, 요양원, 소년원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물품 기부와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영두 MC 펑키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과 코젤의 도그댄스 시작으로, 동물매개견 소개 및 파트너 정하기, 동물매개견과 함께 하는 풍선 릴레이 게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메인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패션쇼와 매개동물 꾸며주기'였다.
아이들은 메인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매개견을 아름답게 꾸미고, 모델이 되어 워킹도 진행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또한 '꿈'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소망을 적어 보고 발표도 했다.
신방동 이근수 복지팀장은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동물매개견이 주는 행복한 미소뿐 아니라, 사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습들을 보니 신기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이날 꿈에 대해 발표하면서 "한국에서의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지금이며, 함께 진행한 짬뽕이 보배, 스틸리 등 매개견 모든 친구들 건강하고 또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보호자와 인솔 교사 역시, 동물매개활동을 하는 내내 웃음이 가득했고, 순간순간 사진을 남기느라 바쁘게 움직이며, 함께 즐거워했다.
이날 둥글개봉사단은 '미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지원하는 생활용품, 천안카페 '온담 베이커리'의 선물세트, 둥글개봉사단의 방한모자 등 푸짐한 크리스마스 산타 선물도 준비했다.
둥글개봉사단 이웅종 단장은, 봉사활동을 성공리에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디즈니골프웨어', '기아 화성봉담점(대표 김명도)' 등의 착한기업을 비롯해 이삭교육센터, 연암대학교, 신방동 행정복지센터 및 추운 날씨에도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