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이하 대공수협)와 메디스태프가 운영하는 동물의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베트윈이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공수협(회장 백민준)과 베트윈(총괄이사 조영광)은 지난 16일 메디스태프 회의실에서 양 기관 간 상호이익 증진을 위한 사업 계획 및 시행에 공동으로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윈(VETWEEN)은 수의사, 수의대생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지난 11월 모바일 앱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핵심 서비스로는 ▲익명 게시판 ▲보안 단체/개인 채팅(ETEE) ▲클럽 ▲슈터(DM) ▲설문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동물의료 및 동물방역 관련 설문조사 정보 공유 ▲국내 동물의료 및 동물방역 관련 통계자료 공유 및 데이터 생성 협력 ▲국내 동물의료 및 동물방역 관련 홍보포스터 등의 자료제작 협력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의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과 함께 베트윈 앱 내에 인증된 전·현직 공중방역수의사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중방역수의사 게시판'이 새롭게 개설됐다. 동시에 '전국 공중방역수의사 실태조사'와 '힘내라 공방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설문과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공중방역수의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중방역수의사 인증을 완료한 수의사 회원에게는 최대 2.2만 원 상당의 리워드 22 MEDIT이 지급된다.
메디스태프 조영광 베트윈 총괄이사는 "인증된 수의사들이 안전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공중방역수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설문조사, 세미나 등을 통해 젊은 수의사들과 미래 수의사들에게 의미있는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준 대공수협 회장은 "베트윈을 통해 본인의 배치지 현황을 공유하고, 부족한 인수인계에 도움을 받는 등 전반적인 배치지의 상향평준화를 되기를 바란다"면서 "농장 동물의 질병 예방·방역을 위해 오늘도 고생하는 공중방역수의사의 고충을 익명게시판, 설문조사를 통해 듣고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경 대공수협 기획조정이사는 "베트윈의 방향성을 들어보니 회사의 미래가 기대되며, 이번 대공수협과 상호 협력이 좋은 출발이 되어 앞으로도 많은 수의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