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이들을 겨냥해 제주 여행의 기반을 다질 프로젝트가 재시동을 걸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 인프라 조사를 시행하는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본 프로젝트(혼저옵서개)에 참여할 도내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 대해 현재까지의 운영 여부 및 반려동물 동반에 대한 정보 변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신규 업체를 추가함으로써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사는 지난해 관광지, 식당 및 카페, 숙박시설, 병원 등의 기본정보(영업시간, 위치, 반려동물 동반 관련 주의사항 등)를 조사해 해당 정보를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에 삽입하는 한편, 관련 정보만 따로 모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혼저옵서개 E-Book'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이에, 올해도 본 프로젝트를 통해 조사된 내용을 '비짓제주' 및 '혼저옵서개 E-Book'에 반영할 계획이다.
혼저옵서개 콘텐츠가 삽입된 비짓제주의 해당 페이지는 현재까지 2만 4,207명이 방문했으며, '혼저옵서개' E-Book은 3,177회가 다운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 이달 2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sy6080@ij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많은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