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의 몽환적 우주 모습을 3D로 담은 전시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 제공
아트램프가 기획한 미디어아트 전시회 'Cosmic Animals'가 옛 국방부 벙커를 문화복합체험시설로 재탄생시킨 강원도 양양의 '벙커38.1'에서 개최된다.
아트램프
아트램프는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조성'이라는 미션을 갖고, 예술 창작자와 예술 향유자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하는 아트 플랫폼이다.
지리적ㆍ계층적 구분 없이 예술가와 대중이 만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예술을 매개로 감동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또 신선한 담론을 이끌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 마련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동시대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수렴하며, 보다 풍요롭고 품격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동물들의 몽환적이고 광활한 우주 속에서의 모습을 빛나고 반짝이는 3D 형태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디지털 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동물의 형태와 움직임을 3D로 제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야생동물부터 해양생물까지 다채로운 동물들이 우주적인 분위기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장면이 전시된다.
또한 그림 액자에 비추는 UV 램프를 통해 동물의 숨은 그림이 나타나는 신비로운 동물 프린팅도 준비돼 있으며,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동물의 아름다움을 탐색할 수 있다. 아울러 동물 먹이주기, 동물 사진 찍기 등 전시회 내외에서 동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은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는 '벙커38.1' 내부에서 개최되며,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트를 비롯해 아트램프가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공간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이동 경로가 확보됐고, 휴게공간과 카페 등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는 관광객 및 가족층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몽환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동물에 대한 이해와 연결을 강화해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양군 내 미술 관람 시설 부족으로 거주민 및 관광객이 예술 향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벙커38.1'을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홍보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램프는 2022년부터 벙커38.1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획해왔으며, 'Cosmic Animals'는 네 번째 전시 기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