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을 여행하며, 달빛쌈지공원에서 밀양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밀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달빛쌈지공원을 소개한다.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시간, 달빛쌈지공원을 방문한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곳에 도착해 차를 주차하니 공원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오르막길을 걸어서 올라가는데, 마을 담벼락에 예쁜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주위에 벽화를 설명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생명의 땅
홍현철, 서진희, 오남정, 심세화
수성페이트, 우레탄페인트 / 5가구 전체 벽면
무채색의 마을 옹벽에 밀양의 햇살을 가득 담은 색채를 입혔다. 긴 세월 사계절을 지내며 느낀 마을의 색채를 작가와 주민이 함께 선정했다. 오색빛깔과 같이 아름다운 '생명의 땅', '생명의 마을'로 피어나길 소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달빛쌈지공원이 보인다.
아래에서 바라보니, 구름다리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 나온 난간이 있는데, 저곳이 바로 밀양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오호"... 밀양시내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밤에 방문하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쪽 주차장에서 함께 출발한 젊은 커플도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정상에서 이렇게 멋진 뷰도 감상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달빛쌈지공원은 최고의 포토존이라 하겠다.
포토존이 있는 곳은 밀양여고 바로 옆이었다. 아래 주차장에서 포토존이 있는 곳까지 경치를 낮에 봤으니, 밤에는 밀양여고에 차를 주차하고 야경을 감상해야겠다.
밤에 다시 방문한 달빛쌈지공원, 이번에는 밀양여고쪽에 차를 주차하고 포토존으로 걸어간다. 사각의 포토존에 조명이 들어와 멋진 풍경을 선물하고 있다.
사각의 포토존 너머로 보이는 밀양의 야경, 이렇게 그 도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렇기에 이곳 달빛쌈지공원을 사람들이 즐겨찾기 한 후에 방문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불 켜진 달빛쌈지공원의 야경도 아름답다. 그러기에 이 길을 '밀양여고 안심귀갓길'이라고도 부르나 보다.
밀양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 댕댕이랑 산책한다면 금상첨화!... 이상, 달빛쌈지공원의 풍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