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에서 7개 나라 11편의 다양한 동물영화 상영
- 개막작은 강민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꿈꾸는 고양이’
- 개막식 사회자는 배우 김주아ㆍ김주연씨, 감독과의 대화(GV) 사회자는 최다민 아나운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이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을 위한 제2회 부산국제동물생명영화제를 12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고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7개 나라 11여편의 동물생명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개막작으로는 부산감독의 국내다큐멘터리 ‘꿈꾸는 고양이’가 최초로 상영된다.
제2회 부산국제동물생명영화제는 ‘가장가까이 그리고 가장 가슴아픈 동물들을 위해서’를 그 슬로건으로 한다. 이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학대와 방치의 대상이 되어온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동물도 인간과 다름없는 생명을 지닌 존재로 존중받아야함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이유때문이다.
제2회 포스터는 정유진 일러스트의 작품으로 소외받는 동물들에게 인간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랑을 채워준다는 의미로 제작되었다.
개막작으로는 부산의 감독인 강민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꿈꾸는 고양이’가 최초로 상영된다. '꿈꾸는 고양이'는 전국의 철거촌에서 버텨가고 죽어가는 길고양이들의 실상과 그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나레이션은 유튜브채널 ‘이리랑은고양이나는주인’을 운영하는 남기형 배우가 맡았고, GV에 참석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올해 개봉해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고양이집사’(배우 임수정 나레이션),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고양이에게 밥주지 마세요’ 등의 국내 다큐와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환상의 마로나’, ‘슈퍼스타 베어’, ‘슈퍼스타 뚜루’도 함께 상영된다.
특히 ‘환상의 마로나’는 주인이 바뀜에 따라 새로운 삶을 살아야하는 유기견 ‘마로나’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단편영화로도 동물들이 등장하는 재미있고 반전있는 얘기들이 펼쳐진다. 중성화수술 후 뚱뚱해져가는 고양이를 그린 ‘버터부’나 반전을 보여주는 ‘버스터를 본 적 있나요’도 재미를 주는 작품들이다. 또한 비건을 위한 이하루 감독의 ‘검은환영’도 상영된다.
개막식 진행은 배우 김주아씨와 김주연씨가 맡는다.
배우 김주아씨는 지난 해 제1회 영화제의 사회를 보았던 인연으로 제2회에도 사회를 맡았다. 배우 김주아씨는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인 ‘보아와 녹양’의 주연배우로, tvn드라마 ‘방법’에 엄지원의 학창시절을 임팩트있게 연기해 주목을 받았고, 곧 방영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캐스팅되어 명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멋진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김주아씨는 반려견 딸기와 함께 하고 있다.
배우 김주연씨 역시 제1회 때 인연으로 개막식 사회를 함께 맡았으며, 드라마와 독립영화에 다수 출연한 배우로 최근 안톱 체홉의 연극 ‘청혼’의 주연으로 열연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로나로 해외게스트가 참여하기 어려워 올해는 국내 감독들의 GV가 많이 준비되었다.
개막작 ‘꿈꾸는 고양이’ 뿐만 아니라 ‘고양이집사’,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의 감독들이 모두 GV에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 동물다큐 감독이 거의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동물다큐 감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GV의 사회는 최다민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제2회 부산국제동물생명영화제(BIARFF)'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부산국제동물생명영화제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산국제동물생명영화제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IARFFinB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