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 기술 허브, 사상 최초로 로빈슨 크루소 섬에 고속 인터넷 제공해 인터넷 속도를 기존 1Mbps에서 최대 200Mbps로 업그레이드
- 아일랜드 컨서베이션, 로빈슨 크루소 섬에 '레노버 씽크에지 서버' 기술 설치 후 6개월 분량의 카메라 트랩 데이터 처리하고 인간 간섭 최소화하면서 단 1주 만에 야생동물 영상 포착
- 불과 몇 분 만에 동물 상태에 대한 중요 인사이트 학습해 보존 노력 증진
레노버(Lenovo)*가 아일랜드 컨서베이션(Island Conservation)**과 로빈슨 크루소 섬 커뮤니티***와 진행 중인 파트너십에 따라 워크포휴먼카인드(Work for Humankind)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공개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로빈슨 크루소 섬****에 스마트한 핵심 기술을 설치해 지속적인 유산을 남기고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영구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 레노버(Lenovo)
레노버(홍콩증권거래소: 992)(ADR: LNVGY)는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 중 159위의 기업이다. 매출이 700억달러에 달하며 7만5000명의 직원을 두고 전 세계 180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노버는 모두를 위해 더 스마트한 기술을 제공한다는 대담한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일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기기와 인프라를 통해 동력을 제공하고 솔루션,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에게 힘을 불어넣는 한편,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을 위해 더 포괄적이고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열어가며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아일랜드 컨서베이션(Island Conservation)
아일랜드 컨서베이션은 멸종을 예방하고 섬을 복원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 보존 단체다. 아일랜드 컨서베이션은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하고 멸종위기종 밀집도가 가장 높은 섬을 주 무대로 활동한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개입은 외래종으로 인한 주요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다. 섬의 토착종과 생태계는 추가 개입이 거의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동물이 국지적으로 멸종하면 해당 종을 재도입한다.
아일랜드 컨서베이션은 토지 관리자와 지역 사회가 비전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일랜드 컨서베이션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65개 섬을 성공적으로 복원하고 504개 종과 아종 1218마리를 지원했다.
*** 후안 페르난데스 지역사회(Juan Fernandez Community)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외진 지역으로 손꼽히는 로빈슨 크루소 섬의 시골 마을 산후안 바우티스타(San Juan Bautista)에는 약 9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섬의 지역 경제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영세 랍스터 어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1995년 국립공원 설립, 1977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8만6000㎢의 보호지역을 아우르는 후안 페르난데스 해양공원(Juan Fernandez Sea Marine Park) 지정 등 지역 기관의 지원을 받아 자연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해 왔다.
지역 관광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자연 명소, 지역 문화, 다이빙, 승마, 조류 관찰, 낚시 등과 더불어 다니엘 디포의 유명 소설 '로빈슨 크루'’의 이야기와 장소 등을 꼽을 수 있다.
**** 로빈슨 크루소 섬(Robinson Crusoe Island)
로빈슨 크루소 섬은 후안페르난데스 제도 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마스 아 티에라(Más a Tierra·땅에 더 가까이)'라고 불렸다.
남태평양 칠레 산안토니오 서쪽에 위치한 로빈슨 크루소 섬은 군도 내 유인도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이며 주민 대부분은 섬 북쪽 해안 컴벌랜드만(Cumberland Bay)의 산후안 바우티스타(San Juan Bautista)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칠레 정부는 1966년 다니엘 디포((Daniel Defoe)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에 영감을 준 문학적 유산을 반영해 섬 이름을 로빈슨 크루소 섬으로 변경했다.
주민 900명이 사는 이 외딴섬은 앞으로 레노버 기술을 통해 세계와 지속해서 연결되고 관광, 무역, 고용 및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환경 및 경제적 회복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빈슨 크루소 섬의 지역사회는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에 대한 자율 결정권과 동등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20여 년간 인터넷 연결 분야에서 이뤄진 가장 중요한 발전이다.
워크포휴먼카인드는 올 초 로빈슨 크루소 섬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며 영속적인 변화를 일궈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 16명을 섬에 파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섬에 머무는 동안 시민단체(NGO)인 아일랜드 컨서베이션과 협력해 중요한 환경 보존 활동을 지원하고자 디자인, 기술, 지속 가능성 및 생물 다양성 분야의 전문 기술을 기부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노력은 기술과 인터넷 연결에 힘입어 섬의 주민과 동식물의 미래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다.
외딴섬의 커뮤니티를 연결하다
워크포휴먼카인드 프로젝트의 목표는 로빈슨 크루소 섬에 고속 인터넷 연결 솔루션,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섬의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후 섬 전체 인구의 약 30%가 레노버의 기술 허브를 이용하게 됐다. 그 영향은 예상보다 훨씬 컸으며 로빈슨 크루소 섬에 무역, 관광 및 IT 학습과 관련된 긍정적 기회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의 가능성을 제공했다.
섬에 설치된 작업 공간에는 랩톱, 데스크톱 컴퓨터,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서버 등 강력한 레노버 장치와 솔루션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이는 △씽크패드(ThinkPad), 요가(Yoga), 레노버 리전(Lenovo Legion), 씽크북(ThinkBook), 아이디어센터(IdeaCentre) PC △가상 회의를 위한 씽크스마트(ThinkSmart) 장치와 레노버 태블릿, 모니터, 액세서리 △씽크리얼리티(ThinkReality) A3 증강 현실 스마트 안경 및 레노버 미라지(Lenovo Mirage) VR S3 가상 현실(VR) 헤드셋 △데이터 생성이 가능한 에지에서 인공지능(AI)을 직접 제공하기 위한 씽크에지(ThinkEdge) SE450 서버 △모토로라(Motorola) 에지 스마트폰 △지역 학교에서 사용할 랜스쿨(LanSchool) 교육 소프트웨어 △스마트 홈 장치 등을 포함한다.
모든 작업 공간 기술은 로빈슨 크루소 섬 커뮤니티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섬에 남겨 둘 예정이다. 또한 고속 인터넷 연결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MB에 불과했던 인터넷 속도는 최대 200Mbps로 업그레이드됐다. 단순히 웹을 검색하는 것에서 벗어나 화상 회의를 통해 원격 연결과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로빈슨 크루소 섬의 보존 프로젝트는 레노버 AI 서버와 인터넷 연결성을 통해 카메라 처리 데이터 속도를 100% 끌어올리는 등 시간 절약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보존 노력 혁신
8주간 전문 자원 봉사자들이 섬에 머물며 진행한 활동으로 아일랜드 컨서베이션과 지역 환경운동가가 수년에 걸쳐 해낼 활동을 불과 수 주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 워크포휴먼카인드는 후안 페르난데스 군도(Juan Fernandez Archipelago)에 서식하는 11종의 취약한 수종, 분홍발 슴새 등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6종 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레노버의 워크포휴먼카인드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전에는 아일랜드 컨서베이션 직원들이 가파른 산길을 수십 킬로미터나 걸어 섬에 설치된 카메라 70여 대에서 데이터를 직접 취합하고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저장해야 했다. 데이터는 칠레 본토에서 이뤄지는 처리 및 수동 분류 작업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오가는 비행기를 이용해 섬 밖으로 보내졌다. 이로 인해 총 3~4개월이 지연되기 일쑤였다.
워크포휴먼카인드가 인터넷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AI 에지 서버 기능을 활성화하면서 데이터 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됐으며 카메라가 탐지한 이벤트를 분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의 수개월에서 수일 이내로 줄었다.
에지의 위치는 무인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찾아가기도 어렵다. 환경운동가들은 레노버의 씽크에지 SE450 에지 서버로 초당 4.8개의 이미지(하루 약 41만5000장)에 원격으로 접근하고 처리할 수 있어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설정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워크포휴먼카인드는 서버의 AI와 처리 기능을 바탕으로 가장 관련성이 높은 위성 이미지만 분석하고 전송해 본토 근무팀이 이를 추가로 분류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활동 팀은 앞으로 수개월간 워크포휴먼카인드가 구축한 기술과 정량적 모델링의 조합을 사용해 데이터 중심의 보전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영속적 유산을 남기다
레노버는 이러한 즉각적인 효율성 외에도 섬에 영속적인 유산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노버 기술 허브는 지역 도서관에 이전돼 섬 주민들이 새로운 교육과 디지털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레노버는 기술 허브 유지 관리, 지속적 프로젝트 지원, 의료ㆍ교육 개선을 위한 필수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인터넷 액세스를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레노버는 이미 지역사회 및 환경 보호팀에 100여 개의 기술 장치를 기증했다.
데이비드 윌(David Will) 아일랜드 컨서베이션 혁신 총괄은 "레노버가 지원한 기술과 협력 덕분에 일관된 데이터 수집을 수행하고 카메라 사진을 데이터로 전환해주는 관리 가능한 머신러닝 워크플로를 개발할 수 있고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인터넷 연결이 미비해 직면해야 했던 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했으며 팀의 업무수행 방식을 완전히 쇄신했다"며 "귀중한 시간을 절약해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에밀리 케첸(Emily Ketchen)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육지와 동떨어진 로빈슨 크루소 섬 지역사회를 첨단 기술 및 열정적인 개인 활동가 그룹과 연결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기술이 이 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했다"며 "환경 보존 활동 속도도 100% 빨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의 효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 영향력을 앞으로 수년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블로 만리케즈 앙굴로(Pablo Manríquez Angulo) 로빈슨 크루소 섬 시장은 "워크포휴먼카인드는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이뤄냈다"며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의 유능하고 열정적인 자원봉사자 그룹이 모여 기술과 다양한 역량을 활용해 섬에 진정으로 영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 수의사, 지속 가능성 전문가, 디지털 유목민 등 모든 자원봉사자는 이니셔티브의 차원을 확장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긍정적 자양분이 된 실로 일생일대의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워크포휴먼카인드 자원봉사자들은 외진 로빈슨 크루소 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레노버의 유산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열정으로 무장해 중대한 진전을 이어가는 것은 이제 지역사회의 몫"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