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년) 8월 28일(수),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오산시 얼리버드 프로그램 펫케어과(이동현 지도교수) 2학기 수업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토) 펫박람회와 도그쇼 견학을 다녀왔는데, 이글에서는 펫케어과 학생들이 다녀온 견학현장을 스케치한다.
반려동물 산업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며, 체험하기 위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케이펫페어를 방문했다. 펫박람회를 처음 방문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고, 현장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업체를 만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투비레어, 도그토리, 한국애견신문, 이츠독, 이지세이프펫, 현대자동차, 쉐르빌, 러블리블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우리가제약, 블랙우드 코리아, 에스독 등의 부스를 방문해 각 업체들로부터 업체와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현장견학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의류, 신문, 애견펜션, 정부기관, 사료, 간식, 영양제 등에 대한 소개를 받았고, 특히 케이펫에 참가한 현대자동차의 소개를 통해 펫산업의 발전상을 소개받기도 했다.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송도 컨벤시아 내에 위치한 '나이로비커피 레스토랑(대표 이신동)'에서 화덕피자를 점심으로 먹었다. 나이로비커피 레스토랑은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넓고 께끗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레스토랑 이신동 대표는 학생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주었다.
송도 케이펫페어를 관람한 학생들은 (사)한국애견연맹 도그쇼가 열리고 있는 안성 팜랜드로 향했다. 팜랜드에 도착한 학생들은 한국애견연맹 박상우 총재를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지오디독 김혜정 대표와 정태균 부장 등으로부터 도그쇼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학생들은 정태균 부장으로부터 도그쇼의 정의, 목적, 세계 3대 도그쇼, 견종 그룹, 도그쇼 진행방식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스튜어드로 도그쇼에 참가한 라온제나 프랜치불독의 김은비 브리더와 함께 도그쇼 진행과정을 살펴보며, 실시간으로 도그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도그쇼를 견학한 학생들은 도그쇼 심사를 위해 자리한 헝가리 국제심판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반려동물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조기진로 탐색을 위해 참여하는 교육이 오산 얼리버드 펫케어과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날 펫박람회와 도그쇼 견학을 통해, 평소 잘 접해보지 못했던 반려동물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1학기 수업간에는 이런 행사들과 수업일정이 달라 견학을 하지 못했지만, 2학기에는 다행이도 두 행사가 같은 날 진행되어 동시에 견학할 수 있었다.
펫산업과 도그쇼를 견학한 학생들... 견학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이고, 앞으로 진행될 수업에서는 이러한 경험들을 토대로 좀더 쉽게 반려동물 문화와 케어요소, 그리고 반려동물 관련 사회적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