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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재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더 가깝게 바다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선재도 어촌정주어항인 넛출선착장부터 유휴 해변을 따라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드무리해변까지 해안길과 전망대를 설치하는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14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장 990m 중 해안데크길 760m, 백사장길 230m와 전망대 1개소가 설치되며, 사업비는 약 35억 원으로 올해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말 공사가 준공될 예정이다.
선재도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캠핑장, 펜션 등 관광휴양시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선재도에 해안길이 조성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함을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인천의 천혜자원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ㆍ휴양ㆍ여가활동 및 바다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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