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토),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와카롱'이 양주 애견카페 브루하하에서 '유기견을 위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는 여성 3인조 첼로 연주팀 스투페오(Stúpĕo)의 야외 클래식 공연과 함께 공연 중간에는 △일반인들이 가진 유기동물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는 영상 △입양자에게 직접 듣는 입양 후기 △유기동물에 대한 상식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음악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와카롱의 한 봉사자는 "유기견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 해소와 올바른 반려문화를 알리기 위해 음악회를 기획했다"라며 "행사에는 마석보호소와 소담보호소의 유기견들과 이들을 입양 및 임보하신 분들 그리고 일반 반려인들이 초대되어, 가을에 어울리는 첼로 공연을 들으며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예약제(40명)로 진행되며, 와카롱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과 YTN '아름다운 사람들' 프로그램을 통해 추후 행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봉사자들이 기획하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진행하는 조그마한 행사지만, 저희가 꿈꾸는 소망만큼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행사를 준비한 자원봉사자는 말한다.
자원봉사자들의 바람과 소망이 담겨있는 '유기견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이 가을, 사람들의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할 '잊지못할 가장 큰' 음악회가 되리라 기대하고, 와카롱이 준비한 멋진 가을축제에 감사의 마음 담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