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포천으로 넘어가는 길, 축선고개 오르막길을 따라 운전하다 보면 오르막길 끝 즈음에 베이커리 카페 '투앤디'가 있다.
둥글게 휘어져 있는 건물 앞부분이 인상적이다. 건물을 중심으로 주위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한 후 투앤디(2ND) 안으로 들어간다. 투앤디는 애견동반이 가능한 베이커리 카페로, 반려견과는 투앤디 실외에서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다.
아래는 투앤디의 1층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천장이 무척 높다. 다른 건물이라면 아마 이 높이에 한 층이 더 있을 것 같다. 높은 천장 뿐 아니라 1층의 실내 공간도 넓게 배치되어 있다. 높은 건물만큼이나 커다란 유리창으로 보는 시야 역시 확 트여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투앤디 건물 외곽에는 '제빵소'라는 큰 글씨가 있는데, 그 말처럼 1층에는 다양한 빵들이 전시되어 있다. 투앤디에서는 이렇게 빵은 물론 피자도 맛볼 수 있다.
샌드위치를 주문해 2층으로 향한다. 투앤디 로고가 보이도록 메뉴를 내어주는 건, 투앤디만의 센스!
2층에도 넓게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도 보이고, 노트북을 보면서 작업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한쪽으로는 포천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보이고, 반대쪽으로는 투앤디 야외의 모습이 보인다. 테라스에는 다리를 쭉 펴고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있다.
투앤디의 샌드위치를 맛보고, 야외로 나왔다. 이곳은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햇빛을 막아주는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실내처럼 넓게 배치되어 있다.
투앤디에는 여름에 오픈하는 수영장이 있다. 7월 8일 오픈하는 수영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한 여름,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어린이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수영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 미끄럼틀도 있어, 그야말로 신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
수영장쪽에서 다시 투앤디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축선고개 정상에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투앤디의 모습이 마치 '다부진 체구의 씨름선수'를 연상케 한다. '누가 설계를 했는지, 건물 참 다부지게 지었다'
의정부에셔 포천쪽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투앤디! 포천쪽으로 조금만 더 넘어가니 포천 가구단지가 나온다.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반려견과 함께 차를 타고 가기 편리하다. 야외 공간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반려견과 함께 이용시에는 꼭 목줄을 하고 이용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겠다.
의정부와 포천의 경계에 있는 카페 '투앤디', 멋진 건물과 넓은 주차장, 시원한 수영장이 인상적인 애견동반이 가능한 베이커리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