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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산하 KU아임도그너헌혈센터가 19일 서울소방재난본부 산하 안전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응급처치 강의를 운영했다.
서울 소방 119 구조대는 최근 3년간 3만3000여건의 동물 구조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된 동물 중 73.4%가 개와 고양이다. 서울소방재난 본부는 반려가구의 수가 552만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서울시민과 더불어 반려동물의 생명과 가치를 존중하고자 아시아 최초 동물 헌혈기관인 건국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이번 강의를 요청했다.
이날 강의에는 소방서 및 시민안전체험관의 안전교육 담당 소방관 등 57명이 참석했으며 △반려동물 신체징후 평가 및 심폐소생술 △반려동물 응급상황 인식 및 응급처치 △반려동물에서의 중독 및 응급처치 등을 다뤘다.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위급상황의 고려 대상으로 대처 방법을 고민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많은 소방관과 안전지도자 분들이 동물 응급처치에 대해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응급처치 교육영역을 반려동물까지 확장하고,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되는 사고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의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서울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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