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까지 25가구 모집, 전문 훈련사 2회 방문 1:1 문제 행동교정
강남구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을 키우는 집에 전문훈련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2023년 상반기 강남구 댕댕이 학교' 참가자 25명을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대한민국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강남구 반려동물 인구는 13만 4600여 명으로 추정된다. 늘어난 인구만큼 입질, 짖음 등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과 파양 문제가 발생하자 구는 2021년도부터 반려견 행동 교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9명이 참가했고, 만족도 평가 결과 100%가 나올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전문훈련사가 견주의 자택이나 공원 등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1시간씩 2회, 1:1 교육으로 진행된다. 1회차에서 양육방식 문제점을 분석하고, 짖음, 입질ㆍ물림, 배변, 산책, 복종 문제, 분리불안 등 문제행동 솔루션을 제공한 뒤, 일주일 후 재교육을 진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분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반려견 문제 행동 위주 촬영 동영상(1분 이내)과 함께 이메일(chl925@gangnam.go.kr) 접수를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정하되 문제 행동을 검토해 유선 면담을 통해 최종 35가구(예비 10가구 포함)를 선정한다. 작년 참여자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02-3423-5514)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반려견이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반려견 놀이터 운영, 취약계층 동물병원 의료비 지원 등 동물복지 강화와 반려동물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