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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남 양산에 의자공원이 생겼네 양산 수질정화공원

by 야호펫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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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경남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임은주

 

경남 양산시 동면 금산리에 소재한 수질정화공원 내 2만 6000㎡ 부지에 초등학생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의자들이 실물로 만들어져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양한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의자공원 전경

 

지난 8월 21일(금) ‘의자공원’ 개장과 함께 제막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의자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는 지난해 시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톡톡 튀는 흥미로운 벤치 만들기’ 공모전에서 148점 출품작품 중 입상한 작품으로 총 37점의 다양한 벤치들입니다.

 

 

사람모양 벤치

 

양산시는 의자공원 조성 전인 지난해 10월에 사람이 앉아 있는 모양의 ‘사람모양 벤치’와 초코&딸기잼 의자 그리고 과자&잼 의자와 초코송이=파라솔과 마카롱 탁자, 초코감자칩 지붕, 벤치의 아이디어로 만든 ‘맛있는 간식 벤치’ 등 2개 작품을 시범적으로 수질정화공원 인근에 있는 금산근린공원에 시범 설치했는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의자공원 조성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양산(Yang san)이라는 영어 철자를 따서 만들어진 Yang san 벤치

 

양산의 농특산물인 배내골 사과 모형인 배내골 사과 벤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펼친 이유는 공원 등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의 형태가 획일적인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더해진 생각이 더해지면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변화를 모색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시정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4월에 개최된 것입니다.

 

넓게 펼쳐져 있는 의자공원에는 양산을 영어(Yang san) 철자를 따서 디자인한 벤치를 비롯하여 양산의 농특산물인 배내골 사과 모형을 한 벤치에 앉아서 편히 쉬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귀여운 벤치도 있습니다.

 

 

카멜레온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해먹형 카멜레온 벤치

 

또한 사람의 감정처럼 많은 색을 가지고 있는 동물 카멜레온의 특징을 잘 살린 해먹형 벤치와 연필과 지우개 모형을 한 학용품 벤치, 문어 모양과 신발 모양의 벤치 등 우리들이 공원에서 접하는 벤치들과는 조금은 다른 독특한 디자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사계절 벤치

 

그 외에도 우리가 항상 1년에 한 번씩 보내고 맞이하는 사계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4개의 벤치를 나란히 놓아 등받이에 계절의 그림과 모형을 표현한 사계절 벤치도 있고, 태극기와 무궁화 모형을 넣은 한국전통문화 벤치 등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설치되어 있는 벤치 옆에는 직접 디자인을 한 어린이의 아이디어와 제작 취지 및 과정 등을 적은 안내판을 만들어 놓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의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의자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의자공원을 찾은 한 어머니는 “의자들 모두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디자인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친근해 하고 좋아한다”면서 “특색 있는 의자들이 많이 있어 너무 좋고, 가족들이 함께 편안하게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 의자공원에서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한 방문객은 “요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많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막상 가보면 불편한 점도 많은데 새로 생긴 의자공원은 반려견과 함께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공원인 것 같다”면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중심부에 의자를 테마로 만들어진 이색적인 볼거리가 만들어져 너무 좋다”고 말했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로 만들어진 의자공원 벤치들

 

상상으로만 생각되어진 벤치들이 초등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물로 제작되어져 나온 벤치의 디자인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로 돋보이는가 하며 새롭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벤치의 실물작품에 친구, 연인, 동료, 가족들이 함께 앉아 서로 이야기를 정답게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삶의 여유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 풍부한 상상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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