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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는 반려견 보리(골든리트리버)의 보호자인 박애경 씨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의 동물 의료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시설확충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1월 21일(월) 밝혔다.
이 날 기탁식은 충북대 정의배 총장직무대리, 현상환 수의과대학장, 김근형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장, 장동우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세종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박애경 씨는 반려견 보리와 함께 지내는 동안 서울과 청주에서 파양된 골든리트리버인 '하나'와 '버디'를 입양했으며, 이들의 파양 이유인 질병을 치료하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충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박애경 씨는 "작은 보탬이지만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이 국내 최고 의료 기술을 가진 동물병원으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에도 더욱 기여를 하기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정의배 충북대 총장직무대리는 "이미 파양된 '하나'와 '버디'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귀감이 되는 반려인의 모습을 보여주신데 이어 이렇게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아픈 동물이 발전된 치료를 받아 빠르게 치유될 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을 요긴하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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