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22년 꽃과 쉼이 있는 거리 조성 사업' 추진으로 거리 곳곳을 꽃향기 가득한 감성공간으로 단장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중앙동 6-3, 과천시민회관 옆 정부과천청사 버스정류장 인근 '치유정원'을 형형색색의 꽃과 그윽한 허브 향기가 흐르는 자연 친화적 감성 정원으로 재단장했다.
치유정원은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수단을 기다리는 동안 라벤더, 로즈메리 등 16종의 허브 향기를 만끽하며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는 곳이다.
과천시는 지난해부터 '꽃과 쉼이 있는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도심 곳곳을 감성 공간으로 조성하고 휴식과 정서 함양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대공원 나들길에 계절마다 초화, 관목, 화분 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꽃과 자연을 즐기며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해 각광을 받았다.
최정화(별양동)씨는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이 있어 아이들과 자주 방문하고 있다. 과천에 예쁜 꽃과 허브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과천의 경관 조성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나타냈다.
과천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관내 가로변 및 주요 화단에 루피너스 외 20여 종, 약 11만여 본의 꽃을 식재하고 도심 속 작은 정원을 연출해 시민들에게 싱그런 봄의 향취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김종천 시장은 "시민들이 내 집 앞처럼 즐길 수 있는 작은 정원을 지속해서 조성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꽃과 쉼이 있는 아름다운 과천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