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토) 10:00~16:00,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에서 개최
- 20일까지 40팀 선착순 모집... 산불 피해 지역에 씨앗 뿌려
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Action for Homless Animals, 이하 아하)는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일대에서 '산타독 캠페인'(이하 산타독)을 개최한다.
산타독은 대형 산불로 인해 황폐해진 산에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며 더덕 씨앗과 꽃씨 등을 뿌리는 시민 참여형 환경 복원 캠페인이다.
아하는 4월 20일까지 산타독에 참여할 4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한 팀(반려견ㆍ반려인)당 3만원으로 산불 피해 마을에 전액 기부된다.
참가를 원하면 포스터 하단 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쏘공쏘공 유튜브 라이브에서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산타독(산불 지역에 씨앗 뿌리기) △해변에서 반려인과 함께 플로깅 등이 진행된다. 아하는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 생수, 씨앗, 기념품, 협찬사 선물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산타독은 지난 2020년 10월 쏘셜공작소의 주관으로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운영이 진행됐다.
당시 산타독 시범운영을 주관한 황성진 아하 이사 겸 쏘셜공작소 대표는 "산타독을 시범 운영한 결과 반려견ㆍ반려인뿐만 아니라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모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더 자주 산타독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엄여울 아하 사무국장은 "산타독은 환경생태계 복원이라는 사회적 의미와 반려견ㆍ반려인의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신개념 놀이봉사 프로그램이다"며 "아하는 앞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러 기업들과 함께 산타독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