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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3일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회장 문영순)와 고라니, 개, 고양이 등 로드킬로 인해 도로에 유기된 동물사체 처리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드킬이란 동물들이 이동 시 도로에 갑자기 뛰어들어 횡단하다 차량에 치여 죽는 경우로 현재 로드킬 동물사체 처리는 주간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야간과 휴일에는 읍면동 및 시청 당직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수거· 처리하고 있다.
잦은 민원으로 인해 사체 처리가 지연되면서 방치된 사체로 인한 2차 도로 안전사고 및 시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시청 및 읍면동 당직자가 평일 야간 및 휴일에 민원접수와 동시에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에 연락하면 즉각 현장 출동, 사체를 수거하여 소각장 반입하기로 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로드킬 동물사체 유기로 인한 도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청결한 시가지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읍면동 당직 근무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여 민원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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