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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속 이야기 눈 앞에 영상으로 생생하게 살아나
메타버스 시장이 커지면서 VR 콘텐츠 기업들이 인터랙티브 E-Book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에 소재한 만듦(대표 최영웅)이 올 연말까지 아동층을 겨냥해 '인터랙티브 E-Book' 5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랙티브 E-Book은 주로 어린이들이 생태 환경을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다. 어린이들은 도감 속 '다 큰 아시아 코끼리는 6.4m, 몸무게 약 5톤이며 긴 코를 활용해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십니다'란 영상을 보고, 코끼리를 배운 어린이들은 활자와 2D 사진을 통해 동물 생태를 '상상'했다.
앞으로는 아이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코로 물을 마시고, 육중한 몸으로 사바나를 누비는 생생한 코끼리를 눈앞에서 감상하며 그들의 습성과 서식 환경을 체험하게 된다.
전남VRㆍAR제작거점센터의 2021년 실감 콘텐츠 MVP 제작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은 최영웅 만듦 대표는 "과거에는 글자와 사진 같은 제한적인 자료에 의지해 대상을 상상했다면 인터렉티브 E-Book을 통해 사용자는 자막과 오디오, 3D 영상을 통해 입체적인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고 콘텐츠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VR 내 E-Book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동화 같은 아동도서는 물론이고 일반 소설과 에세이 등 기존 E-Book 콘텐츠와 협업으로 인터렉티브 E-Book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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