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복지 수준 향상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 기여로 ‘2020 동물복지대상’ 우수상에 선정
- 2021년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확산 위해 5개 단위 23개 과제 적극 추진
-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 운영, 입양비 지원 사업,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등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도 동물복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동물복지 수준의 향상과 성숙한 동물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해 4년 연속 전국 최저 유기동물 안락사율(0%)과 전국 최고 분양·반환율(88.2%)로 생명존중을 실현하고 서울대학교 및 주민과의 민·관·학 네트워크 강화로 동물보호·복지 문화를 확산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2020 동물복지대상’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구는 올해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유기동물 보호관리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조성 ▲가축방역 ▲동물복지활성화 ▲찾아가는 맞춤형 동물민원 해결의 5개 단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유기·유실동물의 구조·보호와 반환·입양을 담당하는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관내에서 지속 운영, 유기·유실동물들이 안락사 없이 주인에게 다시 돌아가거나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 내 유기동물 입양 주민에게 예방접종, 동물등록비 등을 지원하는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앞장선다.
또한 반려동물로 인한 마찰 최소화와 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상담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반려동물의 행동을 교정하는 「반려동물 행동교정」사업과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TNR)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관악구는 서울시의 다른 구와 달리 길고양이 보호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2018년부터 구 자체 사업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Day)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설치한 길고양이 급식소 및 화장실 관리도 민간단체의 자원봉사 등을 통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의사, 반려동물 행동상담사, 애견미용사 등 전문가들이 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건강, 위생미용, 행동 및 영양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물병원」과 저소득층 가구 반려동물의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동물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및 중증·외상 유기동물에 대해 조건 없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를 운영해 유기동물 보호·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산책 펫티켓 체험 걷기대회 등으로 구성된 ‘동물과의 공존마당’과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인 ‘반려동물 한마당’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함께 개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동물복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보유가구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동물 보호·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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